흔히 '사골'이라 부르는 게임이 있다. 얼굴에 점 하나 찍고 후속작이라 우기거나 잘 나갔던 고전 게임에 리마스터라는 이름을 붙이고 기종마다 복사해서 내놓는 게임들. 작품 이름을 직접 말하긴 좀 그렇지만, 우려내는 정도가 높은 경지에 이르러 전설이 되어버린 게임도 있다. 레전드 반열에 오른 그런 사골은 주로 외국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여기 풍부한 재탕과 삼탕 경험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산 곰국이 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하얀섬'이라는 게임이다.
생각해보니 벌써 7년이나 되었다. 2009년 출시된 1편을 시작으로 감독판, 2편, 3편, 화이트 아일랜드 등을 거쳐 현재 서비스 중인 하얀섬까지. 지금껏 발매된 작품만 해도 다섯 편을 넘어가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들 중에서 1편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 무려 네 편이라는 점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편과 감독판과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같은 스토리를 우려냈고, 이번 리뷰에서 다룰 하얀섬 시즌 1도 화이트 아일랜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니, 이젠 아무리 푹 우려도 맹물만 나올 정통 사골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그런데 왜 뜬금없이 이 사골을 끄집어 내느냐? 뒷돈 받고 쓰는 거 아니냐? 진짜 돈 좀 받아서 레이싱 휠 사는 데 보태고 싶지만, 늘 그래왔듯이 그런 일은 없다. 단지 아직 이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 게임을 소개하기에는 지금이 적당한 시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즌 1의 막을 내리고 시즌 2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 지금이, 오랜 기다림 없이 지난 이야기를 편하게 감상한 뒤 다음 이야기에 발을 들여놓기 좋은 때가 아닐까? 아직 사골의 향을 맡지 못한 이들에게 '하얀섬 시즌 1: 죽음에 이르는 꽃'을 소개하고자 한다.
덧붙여, 시즌 1의 추가 에피소드와 시즌 2의 도입부는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전개를 보여 구 버전을 플레이했던 사람에게도 새롭게 느껴지겠지만, 분량이 많지 않은 관계로 이 글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을 생각이다.
컨테이너에 갇힌 채로 시작하는 프롤로그. 플롯을 살짝 비틀어서 호기심을 유발한다. |
서현과 함께 섬으로 향하는 1장부터 본격적인 사건이 진행된다. |
■ 조그만 섬 위에서 가파르게 펼쳐지는 이야기
하얀 꽃으로 덮인 작은 섬 백도. 이곳에서 남원규 교수가 실종되는 일이 벌어진다. 제자인 서현은 친구들과 함께 남 교수의 행방을 찾아 섬을 향하고, 교수가 남긴 편지를 단서로 섬을 수색한다. 그러던 중 마을에 큰 화재가 일어나면서 모든 연락이 차단되고 일행의 목숨을 위협하는 사건이 끊임없이 닥쳐온다. 생존을 위한 발버둥이 거세질수록 불신과 갈등은 깊어져 가고 상황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다. 그와 함께 섬과 꽃에 얽힌 비밀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렇듯 이 게임은 바깥세상과 단절된 작은 섬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데, 이 배경 자체가 주는 긴장감이 훌륭하다. 비슷한 장소가 다른 매체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 컴컴한 하늘, 낡은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게임 전체를 지배하고, 배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공간을 발아래에 배치하여 섬이 간직한 비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거기에 조금씩 움직이는 일러스트를 활용해 배경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피아노와 첼로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음악이 플레이어의 감정을 쥐고 흔든다.
시종일관 음침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
언제라도 뭔가 튀어나올 듯한 느낌. |
구성 면에서는 주인공이 두 명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프롤로그부터 4장까지는 서현의 남자친구인 지훈의 시점으로, 4장부터 8장까지는 지훈의 친구인 재욱의 시점으로 진행하게 된다. 같은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두 가지 관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다. 이런 장치 덕분에 다양한 효과가 발생하는데, 그중 하나는 한 게임 안에서 성격이 다른 두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훈의 이야기는 생존과 미스터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현의 큰 부상과 주변 사람들의 잇따른 죽음을 경험한 후 섬에서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만, 쌓여가는 오해와 불신으로 인해 강박적인 태도가 점점 심해지며 이성을 잃어가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재욱의 이야기는 객관적인 단서를 토대로 섬에 얽힌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가며 마침내 사건의 실체를 마주하는 추리물의 성격이 강하다. 주인공의 성격도 다르고 동행하는 인물도 다르고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다. 그래서 스토리 자체만 놓고 보면 후반까지 지루한 느낌이 좀처럼 들지 않는다.
이야기에 따라 주인공과 함께 하는 인물도 다르고… |
겪는 사건도 다르다. 이런 차이가 조금씩 쌓여서 완전히 다른 관점을 만들어낸다. |
이렇게 상반된 이야기를 앞뒤에 배치했음에도 전체적인 흐름이 자연스럽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짜임새 있는 사건 배치로 긴장이 고조되고 갈등이 해소되는 구조가 제법 탄탄하다. 4장까지 지훈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에선 위협을 제시하되 그 실체를 가려 플레이어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동시에, 오해와 광기에 사로잡힌 절정의 단계에서 마무리를 지어 긴장을 최대로 유지한다. 그리고 5장부터 재욱의 입장에서 진행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조금씩 해소하면서 이야기를 안정적으로 매듭짓는 모습을 보여준다.
빠른 전개 또한 이 게임의 장점이다.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이야기를 늘이지 않고,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 하나의 사건을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인공의 시야 밖에서 벌어지는 일은 최대한 간접적으로 전달하면서 곧바로 다음 사건을 제시한다. 불필요한 회상 장면이 별로 없다는 점도 속도감 있는 전개에 일조한다. 그 덕분에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극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스터리한 느낌을 주는 장치들이 많이 등장한다. |
엔딩을 봐도 인물의 관계나 동기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
그러나 두 주인공이 관찰할 수 있는 범위로 한정해서 빠르게 전개하는 방식은 과거 이야기나 주변 인물에 대해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작용을 낳는다. 플레이 중 입수하는 자료를 통해 등장인물들이 서로 촘촘하게 연결된 것까지는 알 수 있는데, 이 관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과거와 현재 사이에 인과 관계가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이 사람이 대체 왜 그랬을까? 어떤 심정이었을까?' 하는 여러 의문을 남긴다. 여러 시즌에 걸쳐 진행된다 해도 떡밥을 지나치게 많이 남기는 건 서사의 완결성을 떨어뜨리기 마련이다. 또한, 대화와 행동이 아닌, 내레이션으로 정리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도 부족함이 느껴진다.
그나마 9장부터 시작되는 추가 에피소드가 이런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래고 있다. 12장까지는 본편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 일들을 일부 담고 있고, 13장은 본편 이후 이야기를 다루면서 시즌 2와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에피소드들은 짧은 분량에 맞게 등장하는 인물의 수를 제한해서, 본편에 비해 캐릭터의 감정과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관찰하고 상호작용이 중심이 되는 게임 플레이. 아이템의 창의적인 활용이 중요하다. |
항상 꼼꼼하게 살펴 보고 중요한 단서는 기록해두는 편이 좋다. |
■ 어드벤처 장르에 충실한 게임 플레이
하얀섬의 게임 플레이는 대화, 상호작용, 퍼즐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배경을 관찰한 뒤 장치를 움직이거나 아이템을 활용하는 상호작용 파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습득한 아이템을 조합해서 완전히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내는 상황이 꽤 자주 등장한다. 꼼꼼한 관찰과 충분한 생각으로 필요한 아이템을 알아맞히는 과정이 요즘 많이 출시되는 방 탈출 장르와 비슷하지만, 아이템 습득과 활용 포인트가 여러 장소에 얽혀 있다는 걸 봤을 때, 과거 어드벤처 장르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난이도는 대체적로 평이하다. 상식의 범위 안에서 해결 가능한 간단한 부분이 많고 대사에서 힌트를 제공하는 경우도 잦은 편. 하지만 '이게 어떻게 여기 쓰이냐'하는 생각이 드는 난감한 부분이 에피소드 마다 꼭 한두 번 정도 등장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아이템 사용 순서를 잘못 고르면 바로 게임 오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찍기 수준으로 논리적인 근거가 미약할 때가 많다. 물론 90년대 어드벤처 게임처럼 상식을 아득히 벗어나는 트릭이나 아이템 하나 놓쳐서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악랄한 디자인은 없지만, 이런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당황스럽게 느껴질 구간을 드문드문 볼 수 있다.
동굴이 복잡하지 않고 포커스 렌즈는 별 도움이 안 되어서 유료 아이템 쓸 일이 잘 없다. |
가끔은 사람이 인벤토리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귀엽다. 많이. |
문제 해결에 필요한 동선은 꽤 지저분한 편이다. 애초에 섬이 그렇게 넓지 않고 예전 버전에 비해 미로가 단순해져서 이동에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지만, 기껏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작은 아이템 하나 때문에 왔던 길을 몇 번이나 다시 돌게 하는 방식이 상당히 귀찮다. 분명 이야기 전개 자체는 빠른 편인데도 가끔 등장하는 이런 구간이 전체적인 흐름을 느리게 만드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다행히 퍼즐은 쉬운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직소 퍼즐처럼 다른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단한 퍼즐이 많다. 가끔 시간 제한이 있거나 룰을 이해하기 힘든 퍼즐이 나오긴 해도 말 그대로 정말 가끔 나올 뿐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널리 알려진 퍼즐을 그대로 차용하고 비슷한 패턴의 퍼즐을 반복하다 보니 조금 따분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
트릭이 간단하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퍼즐이 많다. |
다만, 시간이나 횟수 제한이 걸리는 경우도 가끔 있으니 세이브를 잘 해두자. |
■ 애매한 가격과 긴 출시 간격
최근 모바일 게임의 경향과 비교해봤을 때, 이 게임은 금전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랜덤 박스 같은 사행성 요소가 없고 3일 마다 무료로 에피소드 하나를 플레이할 수 있다. 진행 중 막혔을 때 힌트를 보거나 동굴 안에서 이동을 건너뛸 때 유료 아이템을 소모하는데, 게임 내 채팅 시스템과 게시판을 통해 답을 구할 수 있고 공략을 잘해놓은 블로그가 많아서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단지 동굴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게 귀찮을 뿐이다.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돈을 안 쓰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아예 안 쓰면 세이브 슬롯이 하나밖에 없으니 천 원 정도 결제해서 세 개로 늘리는 게 좋다.
그런데 무료 에피소드가 열리는 걸 기다리기 싫어서 시즌 패스를 사려고 하면 조금 시각이 달라진다. 시즌 1 시즌 패스 가격이 2만 5천 원 가까이 되는데, 이것을 게임 가격으로 본다면 생각할 게 많다. 공략을 보지 않으면 플레이 타임이 대략 15시간 정도, 반복 플레이 요소와 목소리 연기가 없다는 점, 다른 유료 모바일 게임과의 가격 차이 등 사람에 따라서 중요하게 여길 요소들이 복잡하게 엇갈리기 마련이다. 가치를 매기는 척도가 서로 다르니 단정적으로 말하기 곤란한 면이 있지만, 조금 부담스럽긴 해도 꽤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어드벤처 게임을 패키지 게임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나쁘지 않다고 본다.
막혀서 에피소드를 다시 시작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세이브 슬롯 하나는 야박하다. |
그래도 이 정도면 밑도 끝도 없이 돈을 쏟아야 하는 게임들보단 낫다. |
그런데 시즌 1을 끝내고 시즌 2로 넘어가려고 하면 긴 출시 간격이 문제 된다. 제작진은 한 달에 에피소드 하나씩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지만, 에피소드 당 플레이 타임이 1시간 내외 정도니 한 달이 그리 짧은 기간이라 할 수 없다. 시즌 패스 구매를 고려하는 입장에서도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도 모를 게임에 선뜻 돈을 내기가 난감하다. 결국, 에피소드 방식으로 출시하는 게임들이 공통으로 갖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다.
현실적인 제작 여건을 생각해서 그런 문제를 그냥 덮어두더라도, 신규 에피소드를 미리 해보기로 출시하는 방식은 또 다른 문제를 보여준다. 얼마 전에 나온 시즌 2의 1장이 바로 미리 보기 방식이다. 프롤로그를 공개하면서 1장이 8월 19일에 출시된다고 했는데, 막상 나온 걸 보니 정식 출시가 아니라 미리 해보기 단계라서 유료로 구매한 사람만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한다. 정식 출시는 한 달 더 기다리라고 하니까 실질적으로 1장 출시까지 두 달이 걸리는 셈이다.
물론 유료 구매자에게 어느 정도 혜택을 주는 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이 미리 해보기 단계가 버그나 플레이 방식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는 사실상 베타 테스트에 해당한다는 점이 문제다. 그러니까 돈 낸 사람 중에서 빨리해보고 싶은 사람은 미완성 게임을 테스트 해보고, 온전한 게임을 즐기고 싶으면 한 달 더 기다리라는 말이다. 버그 리포터가 되기 싫은 사람에게는 1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에피소드나 마찬가지다. 제작사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고 온전한 작품 하나를 플레이하고 싶은 게이머의 입장도 있으니,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시즌 2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다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 |
다만, 시즌 1 추가 에피소드가 상당히 괜찮아서 시즌 2가 기대되긴 한다. |
■ 사골인데 맛있어!
분명 시즌 1만 놓고 본다면 재탕과 삼탕을 넘어서는 사골 중의 사골이다. 그러나 아직 그 맛을 못 본 사람에게는 꽤 매력적인 게임이 될 수 있다. 음침한 공간 위에 긴박하게 펼쳐지는 사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조금씩 밝혀지는 비밀, 타인의 이기심에 짓밟힌 이들의 비극적인 이야기까지. 하얀 꽃으로 덮인 섬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신비로운 힘을 간직하고 있다. 대중성이 부족한 어드벤처 장르 특유의 벽에 부딪힐 수도 있겠지만, 엔딩 분기 방식이 편하게 바뀌었고 공략도 구하기 쉬우니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와 퍼즐이 공존한다는 점 덕분에 더 반가웠다. 요즘에는 이런 작품을 자주 만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스토리에만 집중하면서 어드벤처를 자처하거나 퍼즐 모음집에 간단한 스토리로 양념만 하는 경우가 많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엔 어드벤처 장르가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겠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기발한 게임 플레이의 조화를 추구하는 이런 게임이 조금이라도 더 나왔으면 한다. 편협한 소리를 잔뜩 늘어놓았지만, 어쨌든 반가웠어! 사골섬! 시즌 2는 내년에 몰아서 할게!
편집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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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방 하고 싶다 9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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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사골~ 대화의 필력이 너무 딸림.. 아마추어가 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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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나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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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사골.. 하얀섬 1감독판을 2g폰으로 깨다가 그 비밀번호부분 전혀추리를못하겠어서 검색해봤더니 특정지역의 구글지도로 좌표화까지 시킨걸보고 어안이 벙벙했었죠... 하얀섬2는 1에서 이어지기위한 후속작이었고... 허허... 그뒤로 버그섬을 제대로만들어서 잊고있었네요(스마트폰화에 기대를많이했는데 실망이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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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검은방이 엄청 잘 만들었죠 .. 작은화면에 그런 재미를 선사했다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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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사골.. 하얀섬 1감독판을 2g폰으로 깨다가 그 비밀번호부분 전혀추리를못하겠어서 검색해봤더니 특정지역의 구글지도로 좌표화까지 시킨걸보고 어안이 벙벙했었죠... 하얀섬2는 1에서 이어지기위한 후속작이었고... 허허... 그뒤로 버그섬을 제대로만들어서 잊고있었네요(스마트폰화에 기대를많이했는데 실망이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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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쳐폰때 일반판, 감독판 둘다 샀지만 동굴에서 막히고 OTL 알고보니 안드로이드로는 공짜로 플레이 할수 있기에 다시 도전했는데 역시 동굴에서 막히고 OTL 그냥 검은방이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 16.09.08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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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불쑤시게! | 16.09.11 0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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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방 하고 싶다 9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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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냥이
그게나야 20** | 16.09.06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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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방용 갤럭시s를 아직 가지고있습니다. 명작이좨 | 16.09.06 1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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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햅틱썼는데 이 기종에 4탄을 지원을 안해줬고, 이후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바람에 4탄을 아직도 못 해보고 있습니다.. 결말은 보고싶은데..ㅠㅠㅠㅠ | 16.09.06 2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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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 나 갤2 즈음의 기종이면 검은방 1~4까지 즐기실수 있어요. 루팅 필수에 불법 apk 설치긴하지만 더이상 구할길이 없으니 ㅜㅜ 2만원하면 기기 하나 사니 즐길만해요 | 16.09.06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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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쳐! 잇 올 개객낑! | 16.09.08 0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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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방..우주명작이였는데 무섭기도했고 스토리도 좋았고 정말 재밌게햇던기억이 | 16.09.10 0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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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사골~ 대화의 필력이 너무 딸림.. 아마추어가 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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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그 단어 쓰면 게임쪽에 전문가인것처럼 보이나봄. | 16.09.07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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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는 어떻게 될지 몰라도 1은 무과금이라 좋긴 하더군요. 적당히 한판하고 몇시간 쉬면 다시 뒤를 이어 할수 있으니... | 16.09.08 1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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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만 이전이랑 비슷하고 2편부터는 아예 다른 오리지널이에요 | 16.09.06 0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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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유자인 저 빨간눈 소녀가 큰 이후의 스토리가 2편 아니었나요? 1편 여주인공한테 알고보니까 치명적 반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남주만 불쌍했던 걸로. | 16.09.06 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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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은 이어집니다 | 16.09.06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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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호빵붕어빵
그냥 검은방이 엄청 잘 만들었죠 .. 작은화면에 그런 재미를 선사했다는게 참 | 16.09.06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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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씹덕 | 16.09.07 1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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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 찐따 ㅉㅉ | 16.09.07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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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오면 다 씹덕인데 왜 지얼굴에 침뱉기인지 원 | 16.09.09 0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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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씹덕 아닌척 오지네요.. ㅋㅋ | 16.09.13 1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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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이나 오른쪽 베스트에 사골한뚝배기라는 음식낚시 처해서 들어온거지 씹덕게시판 들온거 아니거든 ? 어딜 너랑 똑같은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있냐 어휴 돼지들 개념보소 ㅉㅉ 게시글 낚시로 사람 꼬시는건 잘하는 짓이니? | 16.09.14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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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씹덕들 지들이 잘못해놓고 큰소리 빵빵치는거 ㅉㅉ 못배운티낸다. 사람낚시나 하지말고 그따위로 지껄여라 | 16.09.14 21:52 | |
(IP보기클릭)39.127.***.***
낚은게 뭐있다고 사람낚시 운운인지 모르겠는데 못배운 모습은 정작 자기가 보이고 있으면서 남에게 막말하지 마시길. 안그래도 추한거 추잡스럽기까지 하니까요. | 16.09.17 0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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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 니들은 자기들이 사기치거나 낚시시켜놓고 니들한테 욕하는 놈이 못배운놈이지? 그래서 사기꾼 논리 잘배우고 간다 씹덕들아 추잡스럽긴 그렇게 사람낚아놓고 그렇게 점잖떨어서 정신승리하면 잘하는짓같냐? | 16.09.17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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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나중에 자기 패는 사람한테도 막말했다고 막말한놈을 쓰레기로 몰아갈 사람이네 | 16.09.17 1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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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씹덕 취급받아서 상심이 크시군요 | 16.10.01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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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의 반응회로를 알아보자. 하얀섬 : 사골 한 뚝배기 하고 가세요 라는 글을 보고 대뜸 음식점을 찾으면서 어떤 유저가 혼자 풀발기를 하고 있다. 여기서 찾을 수 있는 논리적 오류는 무엇인가? 첫째, 그는 여기가 게임사이트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둘째, 그는 여기가 게임사이트의 게임 리뷰란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셋째, 영화나 음식, 그리고 포도주에 이르기까지 평론에 해당하는 이들은 그러한 것을 비교적 친숙한 형태로 독자들에게 풀어놓으려 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넷째, 옛말에 이르길, 말투는 품성을, 단어는 인성을 논한다고 했다. 실제로 비슷한 사례이나 농담스럽게 쓴 이들은 많은 이들의 호의를 사곤 했다. 즉, 스스로의 인성과 품성을 간과했다. 다섯째, 행태를 조절하지 못 했으면 뒤처리라도 깔끔했어야 하나 이는 그러하지 못 했다. 여섯째, 닉네임을 보이지 않게 처리한 걸로 보아 윗문항들이 하등 쓸모 없는 프로불편러, 분탕종자임이 추측가능하다. 일곱번째, 새우드립이 음갤에서 흥한 이후로 이와 같은 이에게 항상 주장하는 이야기가 있다. 욕 없이 어그로는 못 끄나? 탱을 끌려오 억지로 딜을 박기 위해 딜딸을 하고 있으나 효과가 안나온다는 점에서 어리석기 그지 없다. 여덟번째, 이런 프로어글러들의 보편적인 행동인 '자기완결'이 나타난다. "사기꾼 논리 잘 배우고 간다."라는 말은 상대방의 말에 논리적인 반박이 불가능한 보스들이 "이만 물러가주지."하고 부리나케 도망치는 작태에서 그 사례를 찾아볼 수가 있다. 아홉번째, 심지어 그렇게 어그로를 끌었음에도 주목 받지 못 했다. 한마디로 탱커로서의 기본소양인 도발기를 제대로 갖추지 못 했음이 분명하다. 마지막, 좀 더 열심히 분발하시길. | 16.10.03 1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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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이미 출시했습니다.. | 16.09.07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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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 16.09.07 2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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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도2는 정말 재미있음...걍 패키지로 질렀는데 1에 비해 2가 워낙 재미있어서 1 주인공이 기억이 안날 정도.. | 16.09.09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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