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챠티드 시리즈를 즐겨오신 분들께 여쭙겠습니다. 네이트와 함께한 여러분의 여행은 어땠습니까? 깊은 산 속의 마을처럼 신비로웠나요? 아니면 모래 위에 내리쬐는 태양처럼 뜨거웠나요? 혹시 그칠 줄 모르는 파도가 무섭진 않았나요? 저는 아직도 2편 첫 장면이 잊히지 않습니다. 설원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기차가 정말 인상적이었죠. 아, 3편에서 비행기 탈출 장면도 생각나네요. 지금도 눈만 감으면 그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여행 다녀왔던 곳은 나중에 다시 가봐도 그때의 그 신비로움과 두근거림을 느낄 수 없는 법이죠. 다만 추억을 되짚으며 느끼는 향수만이 남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언챠티드 시리즈를 즐겨 보지 못한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사막에 첫발을 내딛는 장면이 어떻게 느껴질까? 물이 차오르는 곳에서 숨 가쁘게 탈출하는 과정이 정말 짜릿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결정적으로 이제 이분들은 몰라보게 좋아진 그래픽으로 다시 태어난 네이트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잖아요. 언챠티드 : 더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이 나왔으니까요.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언챠티드라는 게임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질 대로 알려진 상태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단점이 있는지도 벌써 수년 전에 모두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장점과 단점 같은 옛이야기를, 지금 와서 시시콜콜하게 다시 꺼내놓기보다는,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글을 쓸까 합니다. 글이 좀 짧아지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셀 프로세서로 작업했던 너티 독도 대단하지만, 그걸 다시 옮겨온 블루포인트 게임즈도 만만치 않다. |
메인 화면은 심플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는 편. 여기서 세 게임 모두에 적용할 설정도 바꿀 수 있다. |
리마스터 게임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래픽 얘기를 먼저 할 수밖에 없군요. 출시 전부터 익히 알려진 대로, 1080p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프레임은 60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프레임이 정말 안정적이더군요. 인원이 많이 등장하는 전투 장면이나 폭발 장면에서도 부드럽고 깔끔한 화면이 내내 유지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조준할 때 더 빨리 반응할 수 있고 빠른 화면 전환에도 눈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1편부터 보죠. 1편은 완전히 갈아엎었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보다 뛰어난 안티 앨리어싱 효과와 비등방성 필터링이 게임 곳곳을 부드럽게 하며 눈에 거슬렸던 테어링 현상도 말끔하게 잡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상당수의 텍스쳐가 고해상도 텍스쳐로 교체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아주 구석에 있는 밧줄 하나, 스쳐 지나가는 상자 하나까지 선명하고 깔끔해졌더군요. 물론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많진 않습니다.
구석에 있는 작은 물건까지 고화질 텍스쳐를 적용한 1편. |
수염, 피부, 주름까지 모두 고친 캐릭터 모델링. |
캐릭터와 사물 모델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만약 네이트를 1편에서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뭐가 달라진 건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1편을 플레이하신 분들이라면 눈치채실 겁니다. 원래의 약간 날카롭고 말끔했던 얼굴이 2편이나 3편에 더 가깝게 변했죠. 인상이 더 좋아지고 수염 자국도 많아졌습니다. 네이트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까지 피부나 주름 같은 부분이 조금 더 사실적으로 변했고, 숲의 나무나 바위도 더 복잡하고 정교한 패턴을 보여줍니다.
특정 구간에서 아주 가끔 팝인 현상이 일어나곤 하는데, PS3 때에 비하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오히려 대부분의 고해상도 텍스쳐를 빨리 불러오기 때문에 원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더욱 강화된 광원 효과와 선명해진 그림자, 훨씬 섬세해진 연기 효과가 있지만, 이건 세 작품 모두 공통적으로 발전된 부분이라 따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훨씬 풍성하고 정교해진 수풀. |
한층 선명해진 그림자. |
더 정교해진 물결과 반사맵. |
연기 효과도 많이 개선되었다. |
무성한 숲과 깨끗한 그림자로 더욱 아름다워진 비주얼
말씀드린 대로, 1편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에서 전반적으로 광원 효과가 향상되었습니다. 실내 조명의 실시간 광원도 물론 좋아졌지만, 야외에서 내리쬐는 태양광은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죠. 그리고 그 빛으로 발생하는 그림자와 그 빛을 반사하는 텍스쳐가 어울려 야외, 특히 숲 속에서 보여주는 화면은 대단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원래도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줬던 언챠티드 시리즈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하면 적절한 표현이 될지 모르겠네요.
다른 리마스터 게임들도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을 개선합니다. 다만 그 범위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하지만 프리 렌더링된 영상은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렌더링 되는 장면이 프리 렌더링 영상보다 더 나은 화면을 보여주는 웃지 못할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번 언챠티드 : 더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은 이런 부분까지 수정하고 다시 렌더링했기 때문에, 실시간과의 차이가 크지 않더군요. 이건 정말 기대하지도 않았던 부분인데, 그 정성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1편은 도저히 못 하겠더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듯. |
대놓고 수작 부리는데, 이게 먹힌다. |
여기저기 잘도 들이대는 네이트. |
이렇듯 한정된 기간 안에 세 편의 그래픽을 골고루 개선한 블루포인트 게임즈의 노력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작업량 때문일까요? 3편에 와서는 그래픽이 향상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섞여 있는 부분이 눈에 자주 들어옵니다. 어떤 텍스쳐는 고화질로 바꿨지만 다른 텍스쳐는 그대로 둔 부분이 많더군요. 혹은 바꿨더라도 차이가 미미하거나요. 물론 전부 다 바뀌길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지만,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나란히 있는 텍스쳐가 하나는 고화질이고 하나는 저화질인 점은 눈에 거슬리기 충분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3편 초반인 소년 네이트 챕터에서는 광원, 그림자, 텍스쳐, 모델링이 모두 우수하지만, 그다음 하수도 챕터로 넘어가면 원작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의 화면을 보여줍니다. 물론 향상된 연기 효과나 부드러운 후처리는 있었지만 텍스쳐와 광원은 그렇지 않은 곳이 많았거든요. 게다가 앰비언트 오클루전이 적용된 부분과 적용되지 않은 부분이 듬성듬성 있어서 성격이 예민한 사람들은 금방 눈치챌 정도구요. 그러다가 또 다음 챕터로 넘어가서 저택이 있는 숲으로 가면 괜찮은 화면이 나오구요. 물론 그런 부분이 잘 없기도 하고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아 크게 문제 삼을 일은 아닙니다.
평생 잊히지 않을 2편의 첫 장면. 근데 생각해보니 잊히지 않을 장면이 꽤 많은 듯. |
2편도 그래픽이 상당히 좋아졌다. 물체의 질감과 그림자를 보라. |
게임 매커니즘의 변화는 주로 1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시점 이동 속도와 조준 감도 등이 세 편 모두 비슷하게 느껴지도록 개선했으며, 수류탄 투척 방식 등의 조작 체계도 통일하여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며 느껴지는 혼란을 최소화했습니다. 그리고 세 편 모두 전반적으로 입력 반응이 빨라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훨씬 더 편안한 전투를 할 수 있더군요. 적들의 A.I. 문제나 대미지 밸런스 같은 부분이 아쉽긴 합니다만, 이만큼의 변화만으로도 이미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언챠티드 : 더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에서 생긴 변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로딩 속도입니다. 원래 오리지널 언챠티드 시리즈에서도 전체적으로 로딩이 잦거나 그리 길지 않았지만, 처음 시작할 때나 게임 오버 됐을 때는 은근히 거슬렸던 것이 사실이었거든요.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순식간에 시작되고 죽어도 금방 리트라이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뛰어내리면 죽을까 안 죽을까? 여기서 세모 버튼 안 누르면 죽을까? 하는 것들 말이죠. 근데 대부분 죽더군요. 그니까 따라 하지 마세요.
60프레임으로 벌어지는 난투극. 어차피 스크린 샷으로는 알 수 없으니 패스. |
프리 렌더링되었던 영상들도 다시 작업해서 위화감을 줄였다. |
요즘 나오는 게임에서 꽤 자주 볼 수 있는 사진 모드가 탑재되었습니다. 물론 환영할만한 일이죠. 스크린 샷에 다양한 필터 효과도 걸어보고 카메라 각도도 조절할 수 있으며 액자 효과까지 넣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사진 모드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할 때도 있고 불가능할 때도 있는데,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정말 멋진 장면이 나와서 이때다 싶어 누르면 여지없이 실패하더니, 좁고 시점이 고정된 장소라서 도저히 사진 모드가 안될 것 같은 장소에서는 잘 되더군요. 아마 어떤 연산을 처리하는 도중에는 사진 모드가 막히고 자원에 여유가 있을 때는 가능한 것 같습니다.
원래 사진 모드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가 리마스터 버전에 와서야 사진 모드를 집어넣은 탓인지. 기껏 마련된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메라 회전은 원하는 각도로 딱 떨어지지 않는 일이 많고, 줌은 정말 한정된 범위만 가능하거든요. 이렇게 찍으면 정말 작품 하나 나오겠다 싶은 마음이 드는데, 아무리 만져도 답이 안 나오고 오히려 그래픽만 깨지는 경우가 드문드문 있습니다. 아직 미흡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났고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확실해요.
1편과 2편에 비해 큰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상당히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 3편. |
하지만 원작과 별 차이 없는 부분도 많고…. |
가끔이지만, 낮은 곳에서 떨어져 죽는 것도 여전하다. |
난이도가 두 가지 추가되었습니다. 하나에는 탐험가, 다른 하나에는 극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극악 모드는 말 그대로 아주 지독하게 어려운 난이도라 이미 언챠티드 시리즈에 익숙한 사람들이 선호할 것 같더군요. 저는 보통도 겨우 깬 사람이라 엄두도 못 내겠습니다. 그리고 탐험가 모드는 그냥 가볍게 스토리만 감상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난이도입니다. 탐험가 모드는 해봤는데 정말 죽으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죽는 일이 없더군요. 총격전이 벌어지는 한복판에 서서 하품 좀 해야 게임 오버가 뜰 정도입니다.
난이도가 추가된 것은 좋긴 한데, 게임 도중에 이들 난이도로 변경하지 못하는 것이 옥에 티로 보이네요. 게임 중에 설정에 들어가면 기존에 있던 난이도 네 가지로는 바꿀 수 있지만, 새로 생긴 난이도는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트로피나 통계와 관련된 문제 때문에 일부러 못 바꾸게 한 것 같은데, 다른 해결 방법이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어쨌든 난이도가 추가된 것은 기존의 팬에게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분명 환영 받을 일입니다.
네이트와 라라 크로포트 중에 누가 더 살인을 많이 했을까? |
한 가지 확실한 건, 수십 명 죽여놓고 싱글벙글 농담 따먹는 캐릭터는 흔치 않다는 것. |
평소처럼 광란의 살육 파티를 즐기는 네이트. 이제 60프레임으로 즐기자.
그 밖에도 자기가 달성한 여러 통계를 친구와 경쟁하는 리더보드 시스템이 생겼는데, 적을 많이 죽이다 보면 화면 우측 하단에 자기 기록과 친구 기록이 같이 뜹니다. 친구보다 더 많이 죽이라고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이게 도둑이여? 살인마여?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임인데, 이제 아주 워 머신으로 확정 짓는 듯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같이 하는 친구가 많이 있다면 분명 재밌을 만한 콘텐츠라 생각합니다. 전 친구가 없어서 별 감흥이 없었지만요.
발매 전부터 은근히 기대했던 다양한 특전들도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임 도중에 여러 스킨을 입혀보거나 다양한 무기를 들 수 있고 캐릭터 원안이나 콘셉트 아트도 감상할 수 있죠. 이게 생각보다 양이 꽤 많습니다. 한 작품만 해도 많은 편인데 그게 세 작품이 있으니 풍성할 수밖에요. 그런데 이걸 굳이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볼 수 있게 한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더군요. 콘텐츠를 보기 위해 벌써 몇 번이나 클리어한 게임을 다시 클리어해야 한다니. 밸런스에 영향 주지 않는 특전들은 처음부터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약간 불편하지만 유용할 때가 많은 사진 모드. 피부과 좀 다니지 그랬어. |
이렇게 다양한 효과도 적용할 수 있다. 팝 아트에 도전해보자. |
사실 저는 리마스터링에 대해 별로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열혈 팬이라면 사지 말라고 해도 살 것이고 아직 안 해본 사람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리마스터 게임들을 해보고 리뷰도 써보면서, 좀 지나치다 싶은 게임도 더러 있기는 했습니다. 별로 티도 안 나는 그래픽 향상과 불안정한 프레임을 보여주고, 원래 있던 버그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그런 게임들 말이죠.
하지만 언챠티드 : 더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은 그런 게임들과 같이 묶기에는 그 정성이 너무 대단해 보입니다. 완전히 갈아엎은 듯한 1편은 물론이고 나머지 작품들도 곳곳에 신경을 쓴 티가 많이 나거든요. 특히 2편과 3편은 현세대 게임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조작 체계나 아날로그 스틱의 감도 등 플레이어의 편의를 위한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썼고 극도로 안정적인 프레임에 로딩까지 짧습니다. 그리고 명작 세 가지가 한 패키지 안에 들어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죠.
이미 봤던 영상은 이렇게 다시 볼 수 있다. |
군대에서 내가 썼던 수통도 유서 깊은 물건이었지. |
캐릭터 원안이나 최종 렌더링 이미지 같은 다양한 콘텐츠도 소소한 재미. |
이번 작품은 저처럼 이미 전작들을 즐겼던 사람들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곧 4편이 나오는 시점에서, 그 시절에 네이트와 함께 떠났던 여행을 '그땐 그랬지.' 하며 다시 되짚어 볼 기회이기도 하고, 2007년 다소 어설픈 티가 났던 캐릭터가 시간이 흘러 플레이스테이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되는 과정을 조감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아마 이런 말 늘어놓지 않아도 벌써 살 사람들은 다 샀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게임이 훨씬 큰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아직 여행을 떠나지 않은, 여러분들 같은 행운아들 말이죠. 이제 당신들이 가게 될 설산과 사막과 바다는 여전히 거칠고 뜨겁고 냉혹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갔던 곳에 비해 훨씬 아름다울 것이며 더욱 신비로울 것이며 더욱 감동적일 것이라 장담합니다. 무얼 더 망설이나요? 이제 여행의 첫 발을 내디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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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일치류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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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플포한대 사요 찌질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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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걍 플포 하나 사라 찌질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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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다면 부족하다고하면 되지 다짜고짜 똥게임이라고 하니까 그러는거지 당신도 심각한 장애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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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언차티드 컬렉션은 정말 높은 만족도를 주는 리마스터 입니다. 환상적인 유적지들과 세계의 오지속에서 펼쳐지는 탐험과 총싸움은 다른 게임들에서는 맛보기 힘든 언챠티드 시리즈만의 (우주명작 언어스드를 제외하고는)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PS3로 즐겨보지 못하신 분이나 1~3컬렉션을 가지고 계시지 않으신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60프레임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개선된 텍스쳐로 선명하고 화사한 느낌을 줌 -총기액션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의 특성상 듀얼쇼크3의 L1/R1에서 듀얼쇼크4의 L2/R2 로 바뀐 것 만으로도 플레이하는 맛이 더 살아남 -지나치게 길었던 초기구동 시 로딩이 매우 짧아짐 -1~3까지 모든 작품에 클리어특전/치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무한탄약이나 특정무기 스폰등의 기능을 모든 시리즈에서 사용가능 -극악난이도의 추가 <단점> -여전한 몇몇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3편에서 어린 네이트가 옥상에서 박물관으로 줄을 잡고 이동하는 모션 등)은 리마스터 컬렉션이라도 조금 다듬어 주었으면 더욱 좋았으리라는 아쉬움 -스피드런모드/극악난이도 외에 그다지 내세울게 없는 컬렉션만의 오리지널 요소 -PS3판에서 존재하던 제작 동영상의 삭제 -완성도 높고 많은 인기를 모았던 멀티플레이의 삭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듯한 극악난이도의 부적절함 -색감 및 콘트라스트 조정을 했는지 몇몇 구간은 너무 어두워서 사물이 분간이 안됨 1~3편 모두 난이도 클리어에 따른 특전이 있기 때문에 모든 요소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매우어려움 그리고 극악 난이도(매우 어려움 클리어 이후 개방)를 클리어 해야하는데 매우 어려움도 사실 만만치 않은 수준이지만 극악은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매우어려움 부터는 네이트는 제대로 1~3발 정도 맞으면 죽게되지만 적들은 총을 맞아도 타박상정도에 그치게 됩니다. 총으로 쏴서 죽이는게 아니라 총알로 끊임없이 때려서 죽어야 하는 게임으로 변하는 기분입니다. 물론 적의 머리에 적중시킬 경우 헤드샷으로 판정되지만 언챠티드는 친절하게도 많은 콘솔 FPS / TPS에서 제공되는 에임어시스트기능이 없기 때문에 그냥 뉴타입처럼 알아서 잘 해야 합니다. 실제로 모니터 한 가운데 수성사인펜으로 에임포인트를 마킹하고 클리어하셨다는 분이 계실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히 팍팍합니다. 게임진행중 이벤트로 반드시 한두발 맞거나, 포위된 상태에서 공격을 받으면서 전투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인데 극악모드에서는 운이 나쁠 때는 이벤트돌입하다가 죽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은 분들은 극악난이도 진행시 이러한 부분들을 염두해 두시면 좋을 겁니다. 시리즈 팬의 입장에서 1~3편 모두 부드럽고 화사해진 네이트의 멋진모험은 다시즐겨도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와 같은 블록버스터급 모험을 즐기시고 싶은 많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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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일치류 甲 | 15.10.24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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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걍 플포 하나 사라 찌질해보인다. | 15.10.25 0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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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1은 별로 추천안함...ㅋㅋ 그래픽 약간 좋은거 뺴고는 특별한게 없고 불편한 게임인듯 ㅋㅋ | 17.01.26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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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언차티드 컬렉션은 정말 높은 만족도를 주는 리마스터 입니다. 환상적인 유적지들과 세계의 오지속에서 펼쳐지는 탐험과 총싸움은 다른 게임들에서는 맛보기 힘든 언챠티드 시리즈만의 (우주명작 언어스드를 제외하고는)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PS3로 즐겨보지 못하신 분이나 1~3컬렉션을 가지고 계시지 않으신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60프레임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개선된 텍스쳐로 선명하고 화사한 느낌을 줌 -총기액션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의 특성상 듀얼쇼크3의 L1/R1에서 듀얼쇼크4의 L2/R2 로 바뀐 것 만으로도 플레이하는 맛이 더 살아남 -지나치게 길었던 초기구동 시 로딩이 매우 짧아짐 -1~3까지 모든 작품에 클리어특전/치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무한탄약이나 특정무기 스폰등의 기능을 모든 시리즈에서 사용가능 -극악난이도의 추가 <단점> -여전한 몇몇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3편에서 어린 네이트가 옥상에서 박물관으로 줄을 잡고 이동하는 모션 등)은 리마스터 컬렉션이라도 조금 다듬어 주었으면 더욱 좋았으리라는 아쉬움 -스피드런모드/극악난이도 외에 그다지 내세울게 없는 컬렉션만의 오리지널 요소 -PS3판에서 존재하던 제작 동영상의 삭제 -완성도 높고 많은 인기를 모았던 멀티플레이의 삭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듯한 극악난이도의 부적절함 -색감 및 콘트라스트 조정을 했는지 몇몇 구간은 너무 어두워서 사물이 분간이 안됨 1~3편 모두 난이도 클리어에 따른 특전이 있기 때문에 모든 요소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매우어려움 그리고 극악 난이도(매우 어려움 클리어 이후 개방)를 클리어 해야하는데 매우 어려움도 사실 만만치 않은 수준이지만 극악은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매우어려움 부터는 네이트는 제대로 1~3발 정도 맞으면 죽게되지만 적들은 총을 맞아도 타박상정도에 그치게 됩니다. 총으로 쏴서 죽이는게 아니라 총알로 끊임없이 때려서 죽어야 하는 게임으로 변하는 기분입니다. 물론 적의 머리에 적중시킬 경우 헤드샷으로 판정되지만 언챠티드는 친절하게도 많은 콘솔 FPS / TPS에서 제공되는 에임어시스트기능이 없기 때문에 그냥 뉴타입처럼 알아서 잘 해야 합니다. 실제로 모니터 한 가운데 수성사인펜으로 에임포인트를 마킹하고 클리어하셨다는 분이 계실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히 팍팍합니다. 게임진행중 이벤트로 반드시 한두발 맞거나, 포위된 상태에서 공격을 받으면서 전투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인데 극악모드에서는 운이 나쁠 때는 이벤트돌입하다가 죽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은 분들은 극악난이도 진행시 이러한 부분들을 염두해 두시면 좋을 겁니다. 시리즈 팬의 입장에서 1~3편 모두 부드럽고 화사해진 네이트의 멋진모험은 다시즐겨도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와 같은 블록버스터급 모험을 즐기시고 싶은 많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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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멀티가 없다니!?!?!? | 17.01.26 1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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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언차1은 언차2처럼 조작이 바꼇다고 하니 그래도 원작보다는 나을것같군요..ㅋㅋ 플스3용 언차1은 조작이 불편했어요 | 17.01.26 1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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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플포한대 사요 찌질해보여요 | 15.10.25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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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다면 부족하다고하면 되지 다짜고짜 똥게임이라고 하니까 그러는거지 당신도 심각한 장애있는듯 | 15.10.27 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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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라오어가 더 별로였는데...ㅋㅋ 30분하다가 끔..다들 초명작이라는데..전 그냥 좀비게임같던데요 | 17.01.26 15: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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