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PS4] 블러드본 : 피가 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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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어가면서

　어려운 게임이란 무엇일까? 매우 단순한 질문이긴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게임 역사상 악명을 떨친 어려운 게임들의 공통점은 게임을 클리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악명 높은 닌자 가이덴 시리즈나 패치되기 전 클리어 불가 패턴이 나오기도 했던 캐서린이나 갓 오브 워 시리즈나 데빌 메이 크라이 등등 수많은 게임이 가혹한 난이도로 게이머에게 좌절감을 선사하였고 어렵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해보자. 클리어하는 것이 불가능한 게임은 어려운 게임일까? 예를 들어 빅 리그 같이 클리어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게임이 있다면, 이 게임도 게임 역사상 어려운 게임이 될 수 있을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대해서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오히려 어려운 게임에 있어서 클리어하기 힘든 것은 어려운 게임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라 할 수 있다. 라프 코스타는 그의 저서 재미 이론에서 게임에 있어서 재미란 게임의 구조를 학습하면서 느끼는 것이라고 정의내린 적이 있다. 그의 이론을 토대로 보았을 때, 복잡한 것을 학습하고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체득할수록 게이머가 느끼는 재미도 그에 비례하여 커진다고도 가정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이 게이머에게 단순하게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를 내세운다면, 게이머가 게임을 학습하는 과정 중에 좌절하여 게임을 그만두게 될 가능성도 높다. 그렇기에 어려운 게임은 무자비하게 어렵기보다는 게이머에게 끊임없이 클리어가 가능하다고 유혹하고 도전을 유도하면서도, 동시에 쉽게 클리어하지 못하도록 게이머를 가혹하게 내쳐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이겨낸 게이머는 다른 게임을 클리어했을 때보다 수 배는 더한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일찍이 게임 역사상 잔혹했던 게임들이 악명을 떨치면서 수많은 게이머들을 유혹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도전-학습-보상에 있어서 훌륭한 구조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게임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이었다.

소울 시리즈로 불리는 데몬즈 소울(좌)과 다크 소울(우).

다크 소울 2는 전세대기에 이어 현세대기로도 발매되었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소울 시리즈(데몬즈 소울/다크 소울/다크 소울 2)는 이런 부분에 있어 특출난 게임들이었다. 게이머는 게임의 가혹한 구조를 '죽음'이라는 실패를 통해 학습한다. 어떠한 예고도 없이 함정이 발동해서 게이머를 죽이고, 몹들은 게이머를 일사분란하게 조리돌림하며, 난간 없는 옥상에서 회피하다 굴러서 죽고, 저주에 걸려 석화되어 일격사 당해 죽고, 이래서 죽고, 저래서 죽고, 하여간 죽고, 죽고, 또 죽는다.

　하지만 죽음이 반복될수록 게이머는 점점 더 노련해지게 된다. 함정을 언제 어떻게 피할 것인지, 그리고 몹을 어떻게 일대일로 유인할 것인지, 저주 내성은 어떻게 맞추고 무엇을 할 것인지 등등에 대해서 게이머는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대처하여 고난을 극복하게 된다. 소울 시리즈는 이 과정의 달성감과 쾌감을 극대화시킨 게임들이었다. 이와 곁들여서 혁명적인 멀티 플레이 개념과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 등으로 골수 팬들을 양산하였고, 수많은 게임 개발자와 게임 비평가들에게서 극찬을 들었다.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블러드본은 프롬 소프트웨어가 SCE와 협력하여 만든 PS4 독점 타이틀이다. '소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 않기에 소울 시리즈의 정통 후계자(?)라고 볼 수는 없지만, 블러드본은 소울 시리즈의 좋은 점과 강점들을 차용하고 있는 작품이기에 소울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놓인 작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블러드본은 단순하게 소울 시리즈의 시스템을 차용하는 것을 뛰어넘어서 이를 과격하게 뒤틀어서 기존의 소울 시리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재미와 분위기를 만드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 소울 시리즈의 뒤틀린 분신

　분명하게 밝혀야 하는 점은 블러드본의 시스템 자체는 '새롭지 않다'는 것이다. 개발사는 소울 시리즈의 유전자를 블러드본 전반에 깔아둔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보여주는 흰색 환영과 그 장소에서 죽은 사람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붉은 환영, 간단한 정보(또는 낚시)를 공유하는 메시지 시스템 등 소울 시리즈 특유의 비동기화 멀티 시스템이 게임에 깔려 있다. 그리고 조작 시스템과 죽었을 때 피의 유지(소울 시리즈에서는 소울)를 떨어뜨리고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죽었을 때 이를 영원히 잃어버리는 모습까지 소울 시리즈와 유사하다.

　또한 소울 시리즈 특유의 스테이지 디자인도 블러드본에 이식되었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으며,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길을 찾고 스테이지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도록 유도한다. 프롬 소포트웨어의 전작들이 그렇듯이 게임은 거의 대부분의 스테이지에 구간을 쉽게 넘길 수 있는 지름길을 숨겨놓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게임 플레이를 빠르게 할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스테이지를 뒤지면서 아이템을 얻고 지름길을 찾게 만드는 동력이 되게 된다.

플레이어는 사냥꾼이 되어서 야남과 그 주변 지역을 탐험해야 한다.

　이렇게 본다면 블러드본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했던 소울 시리즈의 또다른 변주처럼 보이기도 한다. 소울 시리즈에 기반을 둔 블러드본은 가혹한 대신에 성취감이 대단하고, 반복해서 도전하고 게임을 학습할 수 있게 만든 좋은 어려운 게임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울 시리즈와 시스템을 같이 한다고 해서 소울 시리즈의 스핀 오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흥미로운 점은 블러드본이 소울 시리즈로부터 많은 것을 차용하고 있음에도, 소울 시리즈의 스핀 오프로서의 블러드본이 아닌 '블러드본 그 자체로서의 개성'을 강하게 갖고 있다는 점이다.

소울 시리즈에서 익숙하게 보았던 광경들도 많이 있다.

　이는 블러드본이 소울 시리즈의 시스템을 극단적으로 뒤틀었기에 가능한 특징이다. 예를 들어 '죽음'을 다루는 블러드본의 시스템을 보자. 기존 소울 시리즈에서 죽음은 게임을 학습하는 과정이며 동시에 패널티를 부과하는 요소였다. 데몬즈 소울에서는 죽으면 흑성향으로 떨어지고 최대 체력이 떨어지며, 다크 소울에서는 저항력이 떨어지는 망자가 되며, 다크 소울 2에서는 망자가 되는 동시에 최대 체력이 누적 감소된다.

　소울 시리즈에서 죽음은 게임을 한층 더 어렵게 만드는 요소였다. 하지만 블러드본에서는 죽음은 그렇게까지 가혹하지 않다. 게이머가 죽었을 때 받는 패널티는 피의 유지 상실 이외에는 없다. 물론 기나긴 로딩 압박 때문에 죽음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게임 내적으로는 죽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는 편이며 죽은 뒤에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서 재도전하기도 편하다. 그리고 후술할 블러드본의 전투 시스템을 통해서 블러드본은 다른 요소들과 결합되어 게임 전체의 분위기를 소울 시리즈와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간다.

장비의 수는 매우 적지만 모두 개성이 넘치는 장비들이다.

　■ 빼앗아라, 그리고 쟁취하라

　가장 개성적인 부분은 바로 전투 시스템이다. 블러드본의 기본 베이스는 소울 시리즈에 두고 있다. 소울 시리즈의 특징은 여타 액션 게임에 비해 느린 페이스의 전투이며 막기와 회피, 공격 모두가 스태미나를 소모하기에 스태미나를 관리하면서 동작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했다. 하지만 블러드본은 전반적인 스태미나 소비와 재생산 사이클을 대폭 줄이고 회피와 막기 등 다양한 방어 시스템을 회피 하나로 통일시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블러드본은 소울 시리즈의 전투와는 완전하게 다른, 빠르고 잔혹하며 아슬아슬한 감각의 공격적 전투 시스템을 구축한다.

격렬한 전투와 내장 뽑기.

　전투 전반에 많은 조정이 가해지면서 기존의 소울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시스템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시스템 사례 두 가지가 바로 리게인 시스템과 총 패링 시스템이다. 먼저 리게인 시스템의 경우, 플레이어가 공격을 받았을 시 입은 피해를 임시 체력이 사라지기 전에 상대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것에 성공하면 일정 체력을 회복하는 시스템이다.

　블러드본의 공격적인 전투 특성상 플레이어는 체력을 많이 잃는 경우가 잦다. 회복 아이템이 이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오긴 하지만 위급한 순간에 응급 조치의 개념으로 리게인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손실된 체력을 회복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기에 좀 더 안정적으로 수혈액을 써서 체력을 회복하며 싸울 것인가, 아니면 잃어버린 체력을 적극적으로 빼앗으면서 싸울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싸워야 한다.

피는 게임에 있어서 중요한 소재이며, 동시에 표현 수단이기도 하다.

　총 패링은 공격적 전투 시스템의 백미다. 소울 시리즈에도 패링 개념과 소위 '앞잡기'라고 불리는 잡기 공격이 있었으나 이는 가드를 굳건하게 하는 적을 잡는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 쓰이는 까다로운 기술이었다. 하지만 블러드본은 소울 시리즈의 패링 개념을 왼손에 든 총기류 무기를 사용한 총 패링-자세 무너뜨리기로 들고 오면서 사용하기 편하게, 그리고 더욱 공격적인 분위기의 게임을 만드는데 사용하였다.

　공격 모션이 나오기 직전에 총을 쏴서 적의 자세가 무너지면 플레이어는 큰 대미지를 주는 내장 뽑기 공격을 행할 수 있다. 총 대미지 자체가 높진 않지만, 내장 뽑기 공격의 쾌감과 강력한 대미지, 더 나아가 임시 체력을 단번에 리게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점이 있다. 이 총 패링은 잡몹에서부터 최종 보스까지 모든 적들에게 통용되기에 활용도도 높으며, 게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블러드본의 특징적인 전투 시스템들은 무기 변형 기믹과 오른손/왼손 장비, 중량 시스템 삭제, 스텝 위주의 회피, 자주 나오는 체력 회복템 등등이 존재한다. 특히 블러드본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기존의 소울 시리즈의 무기 체계를 극단적인 숫자로 줄여놓았다는 것이다. 게이머가 쓸 수 있는 오른손 무기는 총 15개 뿐이며, 왼손 무기는 11개 정도다. 하지만 오른손 무기는 변형을 통해서 두가지 형태를 가지며, 이를 조합하여 게임을 풀어나가는 재미는 여타 게임에서 발견할 수 없는 신선한 재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시스템들이 결합하면서 소울 시리즈들과 다른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달이… 아름답구나….

　■ 새로운 결과물

　블러드본은 소울 시리즈의 죽음을 이겨내는 과정의 재미을 넘어서 죽음을 곁에 두고 싸우는 아슬아슬함의 미학을 구축한다. 많은 소울 시리즈 팬들이 블러드본이 소울 시리즈를 포함해서 가장 쉬운 작품(?)이라 꼽는 것도 소울 시리즈 특유의 죽음을 통한 반복 학습과 하드코어함보다는 인상적이고 빠르며 강렬한 전투 쪽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블러드본은 많은 부분 소울 시스템의 기반을 두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언제 총 패링을 하고 회피하고 보스에게 대미지를 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소울 시리즈 특유의 죽음을 통한 학습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하지만 블러드본은 전투가 주는 순간의 아드레날린을 통해서 죽음이라는 스트레스조차도 게이머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다. 소울 시리즈의 미덕과 함께 블러드본은 자기 자신만의 매력을 갖추는데 성공했고, 이는 기존의 시스템을 극단적이리만치 변용하였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간발의 차로 피한 보스의 공격, 위급한 순간에 터져나오는 총 패링, 죽일 듯이 달려드는 적의 피로 물들어가는 캐릭터의 모습들. 블러드본은 그야말로 사람을 피에 굶주리게 만드는 작품이며, 그 강렬함은 여타 게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프롬 스포트웨어 게임 특유의 설명 없이 등장하는 연출이나 캐릭터들이 많다.

　■ 독특한 분위기의 스토리와 세계

　소울 시리즈가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블러드본은 근대와 빅토리아 시기 그 중간 어딘가에 배경을 두고 있다. 플레이어는 전반적으로 높고 웅장하게 솟았지만 어딘가 병적인 양식미가 느껴지는 고딕 건축물에서부터 음습한 하수구, 숲, 대저택 등을 탐험하게 된다. 후반부의 이야기와 분위기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난다는 평도 있지만, 초반 야남 시민에 의한 야수 사냥이 사건의 원흉이라 할 수 있는 자들의 신비주의와 오컬트적 사상에 입각한 코스믹 호러에 대한 이야기로 이행한다고 본다면 큰 틀에서 통일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게임 진행에 따라 축적되는 계몽 시스템의 설명이나 아이템 설명 전반에 깔려있는 분위기는 후반부의 분위기를 어느정도 암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후반부 분위기를 단번에 축약해주는 보스, 악몽의 주역 미콜라시.

　블러드본의 그래픽은 PS4에 걸맞게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어딘가 거칠어 보이기도 한다. 블러드본 그래픽이 보여주는 특질이야말로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그래픽의 특징을 잘 드러낸다고 할 수 있는데,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분위기나 디테일한 측면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스테이지 음악을 최소한으로 썼던 소울 시리즈의 미덕처럼 블러드본 역시 BGM을 최소한도로 사용한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무음에 가까울 정도로 조용하며, 게이머는 자신의 발소리와 몬스터의 발소리 및 숨소리만을 듣게 된다. 이렇게 음악을 최소한도로 사용해서 플레이어는 게임에 몰입하여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보스전에 돌입하게 되면 웅장한 BGM을 사용하여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전의 소울 시리즈가 그랬듯이, 블러드본 역시 음악 사용에 있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이머가 직접 보고 듣고 생각하여 이야기의 퍼즐 조각을 맞추어야 한다.

　■ 아쉬운 점들

　물론 이 훌륭한 게임에 아쉬운 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첫 번째 아쉬운 점은 성배 던전이다. 플레이어가 던전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성배 던전은 사실상 마지막에 도달하는 엔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울 시리즈와 블러드본 모두 스테이지의 구성에 있어 놀라울 정도로 완급이 잘 되어 있고 비밀을 많이 갖고 있기에 매력적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성배 던전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다고 할 수 있다. 다른 게임의 비슷한 콘텐츠와 비교하면 크게 부족한 것은 아니나, 블러드본 정도의 완성도를 지닌 게임에서는 다소 뒤떨어져 보이는 요소임은 부정할 수 없다.

　두 번째는 멀티 플레이 문제이다. 기본적으로 소울 시리즈의 멀티 플레이를 편리하게 바꾼 블러드본의 멀티 플레이는 시스템 문제보다도 '멀티가 잡히지 않는다'라는 문제가 있다. 필자의 경우 침입을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할 정도로 PVP 자체가 잘 안 잡힌다. 물론 코옵은 PVP보단 조금 나은 편이지만 매칭이 잘 안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말 아쉬운 점은 전투 시스템이 거대 보스나 잡졸보다는 '같은 조건에 놓인' 인간이나 NPC 헌터와 싸울 때 가장 빛을 발하는데 매칭 시스템 때문에 이러한 가능성 자체를 깎아먹는다는 것이다. 물론 차후 패치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소울 시리즈처럼 일종의 중간 지역인 투기장을 설정할 수 있었는데 굳이 왜 이런 식으로 만들었는지 의문이라 할 수 있다.

전작들에 비해 편리해지긴 했지만 매칭이 잘 안 잡혀서 아쉬웠던 멀티 플레이.

　■ 결론

　결론적으로 블러드본은 진정한 차세대/현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최근의 트리플 A 게임들이 대부분 그래픽에 치중한 나머지 게임 시스템이나 재미 면에서 퇴보를 보이는데 반해서 블러드본은 기존의 것을 극단적일 정도로 비틀어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블러드본은 소울 시리즈라는 전통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도 찾아보기 힘들었고 앞으로도 찾아보기 힘들 새로운 게임이라 할 수 있다. PS4를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꼭 게임을 구매해서 플레이 해보시길 추천한다.

이 게임의 진정한 히로인 인형.

　■ 장점

　+피비린내 나고 잔혹하지만 동시에 매력적인 전투 시스템

　+기존의 소울 시리즈에 뿌리를 내렸지만, 동시에 소울 시리즈와는 완벽하게 다르다.

　+프롬 소프트웨어 특유의 매력적이고도 불친절한 스토리.

　+프롬 소프트웨어 특유의 스테이지 연출, 묘하게 구린 것 같지만 아름다운 그래픽이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의 장점을 그대로 드러내며 음악 사용에 있어서도 훌륭한 완급 조절을 보여준다.

　+요즘 게임답지 않게 다회차까지 보장하는 충실한 분량.

　+소울 시리즈 중에서 가장 낮은 입문 난이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감 있는 재미를 보장한다.

　■ 단점

　-차후 패치로 개선될 수 있는 문제지만 멀티 플레이 매칭이 잘 안 잡힌다.

　-성배 던전의 완성도가 조금은 부족하다.

　-로딩 스크린이 텅 비어 있다.

　■ 참고

　소울 시리즈 중에서 가장 쉽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소울 시리즈 중에서 가장 쉽다는 것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보스는 신규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벽을 넘어선다면 블러드본은 플레이어에게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 요약

　블러드본은 독점작의 미학을 충실하게 잘 살리고 있는 마스터피스이며, 그 자체로도 피비린내나고 잔혹하며 아름답다. 반복되는 죽음에 도전할 용기만 있다면, 죽음을 넘어서는 힘과 함께 향기롭고 달콤한 피의 유혹이 플레이어를 반겨주는 블러드본은 정말로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슈우 시라카와]

ㅊㅊ 잘보고 갑니다.

[Develop117]

유다희가 나를 부른다

[닥쳐페퍼]

진짜 인형을 맘대로 써볼 수 있는 패치가 필요함. 시켜볼게 많음

[pikkochu]

구체적으로 어떤걸......

[49호]

개인적으로 4번째 엔딩으로 인형과 함께 야남을 재건하는 엔딩 나왔으면 하지만 그러면 코즈믹 호러가 아니게 되므로

[김방카]

옷을 바꿔입히는 패치요!

[풀도마뱀]

그대신 우리의 건장한 캐릭터에 인형옷을 입혀볼 수 있죠

[간디작살＊]

이런거 저런거 시켜보고 싶어요 ~ 자세든지 그런걸 각도로 ..조절과 함께 ..

[THERei3.]

비켜봐

[까만펭귄]

시켜볼게 있어

[에이이제이이]

많은것을

[uhahahaha]

맨날 서있던데 좀 앉게 해주고 싶음

[디셀롯]

내 피잖아여 그거
피주제에 건방지다

[ruddls0611]

첫 번째와 두 번째 보스는 신규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벽을 넘어선다면 블러드본은 플레이어에게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이 부분 100% 공감합니다. 초반에 좌절하고 때려치려다 극복하고 지금은 금단의 숲 노답 3형제 노다이로 잡은 상태네요 정말 너무 재밌습니다.

[hinamania]

저랑 똑같네요. 전 렙업노가다로 잡은게 틀리다면 틀리지만...

[쇼미더뭐니]

불닭볶음면같은 게임. 매운데... 정말 매운데.. 계속 땡겨..

[토끼그로]

게임난이도는 개인차가 있는듯...뼛속까지 소울시리즈의 수비적 플레이를 주로 쓰던 플레이어라면 블러드본에 적응하는데 굉장히 애를 먹지만
다크소울부터 회피플레이를 즐겼던 플레이어라면 금방 적응하고 금방 깨버리는듯

[moomoommoo]

그런 연구 결과가 있었다던데
사람이 게임을 하면서 가장 크게 자극을 받는 상황은 자신의 케릭터가 사망할 때라고...

[newgundamhw]

예전 오락실서 동전 넣고 할땐......캐릭도 죽고, 피같은 돈도 날아가고. 이중 멘탈 대미지.(??)

[virita]

게임불감증 치료제

[게임은콘솔]

잘 봤습니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네요. ㅊㅊ
아쉬운 점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특유의 재미만은 확실하죠. 수십 번의 시도 끝에 망할 보스들을 잡아내는 쾌감이란..
특히 무기를 변형해가며 전투 양상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인 듯해요. 그래서 전 도끼를 좋아합니다. R1 - R1 - L1 - R1로 퍽퍽푹퐉!

[틈새요괴]

로딩만 빨리 어떻게 좀 해줬으면...

[પનુલુંગલસશ]

파가 나를 부른다
-하츠네 미쿠

[-볼테르-]

멀티가 전작들보다도 엄청나게 퇴화해서 좀 치명적.
싱글만 하는 사람이라면 수작이상.

[뷰너맨]

소울 시리즈들 보다 쉽지 않습니다... 먼저 공방의 주고받기템포가 훨씬 더 빠르고 리게인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없는 유저로선 튀어다녀야
하는데 지나치게 빠른 회피로 인해 적들의 압박을 견디기가 오히려 힘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데미지를 줄이려고 해도 그럴 방법이라곤 방어관련 능력의 강화 뿐이나 오로지 레벨업에 의한 스탯의 상승으로 인한 효과를 제외하면 거의 방어구를 강화할 방법이 없고 방패는 제대로 된 게 없었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소울 시리즈는 적어도 죽음에 따른 패널티가 있으나 그 패널티엔 한계가 있고 장갑으로 떡칠을 하듯이 강인도와 방어도를 올리고 방패를 통해 적의 공격을 버텨가며 여유있게 방어와 공격을 가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오로지 회피를 통해 적의 틈을 발견하여 모으기 공격을 넣거나 제한이 있는 패링을 통해서만 강력한 일격을 넣을 수 있으니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보스들 중 대형 야수들이나 거대한 것은 거리감의 파악,공격 패턴만 알아내면 덩치가 크기에 어떤 행동을 할지 알기가 조금은 수월합니다만, 사냥꾼 계통의 플레이어 캐릭터와 같은 크기의 적들은 움직임이 너무나 날래고 무슨 행동을 할지 알기가 힘듭니다...

무엇보다 반응속도가 느린 유저의 입장에선 일정 수준 이상의 패링과 회피를 터득하여 구사할 수 없으면 도무지 공략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적에 따라 다르게 대처하게 되는 공방에 익숙해지게 되면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주지만,
방어구의 자체적인 방어력을 강화시킬 방법이 없다는 점과 튼튼한 방패가 없음으로 인해 소울 시리즈 보다 훨씬 더한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겁니다.

"패링과 회피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없습니다.가능한 유저만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소울 시리즈보다 난이도가 몇배는 더 어렵지만, 그 어려움을 무너뜨려나가는 한발자국의 즐거움이 이 게임의 가장 재밌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만, 방어구의 강화가 없다는 점과 제대로 된 방패가 없는 이유는 도통 알기가 힘들더군요... 정말 없어야 했나 합니다.

횟수에 한계가 있는 총에 의한 패링과 회피를 하기 어려운 유저에겐 방어구의 방어력을 보충하여 강인도와 방패를 통해 버텨가며 묵묵히.천ㅊ너히 싸워나가는 재미가 있었지만, 블러드본에선 아예 없어진 것에 가까우니...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봄니다...

[JooRUN]

일단 이게임은 다크소울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블러드본 신작입니다

패링과 회피가 어렵고 쉽지 않다고요? 다크소울 같은경우 패링이 잘안되서.... 방패위주로
싸웠는데... 이번 신작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컨셉에 맞게... 패링 예전보다 훨씬 쉬워졌는데 저만 그런가요... 스피디한 회피도 정말 게임이 주는 아드레날린이 엄청난데..

[외로운도시노동자 그랜드혀느님]

저는 소울시리즈 할 때 회피랑 패링을 더럽게 못해서 항상 법사만 키웠는데 블러드본은 그런 점 때문에 두렵습니다. 뭐 그전에 PS4를 살 일이 있을까 싶지만.

[마법의장]

두가지의 길이 있는데 블러드 본은 그 중 한길을 끊어버린거죠.
무조건 이렇게만 전투해. 그다지 좋은 변화는 아니라 봅니다.

[blackalbum]

음 회피와 패링의 성능이 소울 시리즈와는 비교도 안되니까요. 애초에 컨셉을 중무장한 중세 기사로 잡은게 아닌 날렵한 괴물 사냥꾼으로 잡았으니 컨셉에 맞게 잘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봅니다만.

[자바워키]

저같은 경우는 약간 닥돌 스타일로 게임을 하는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블러드본은 소울시리즈보다 훨씬 쉬웠습니다
리게인 시스템덕분에 스테미너가 남아있는한 계속때리면 피가 차기도하고
이게임 자체에 중갑이상의 방어구가 존재하지를 않아서
경직이 잘먹는 성검류의 무기로 그냥 아무생각없이 때리면 어느새 적들이 쓰러지기도하구요
무엇보다 패링시스템이 훨씬 쉬워졌음에도 그다지 쓸모가 없는게 그냥 때려도 피가 잘줄거든요
제가 아쉬운점은 예를들어 중량에 따라서 구르기 모션이 다른 소울시리즈처럼
무언가 게이머가 전략적으로 접근할수있는부분이 줄어든게 아쉽습니다
구르기를 포기하고 방어력과 강인도를 선택한다든지
다양한 반지나 마법으로 버프효과를 내는거 같은 다양성이 부족해서
현재 멀티가 문제가 있지만 멀티가 잘된다고해도
pvp에서 다양한 전술을 구경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점이 아쉬움으로 남죠

[로리왕 비료]

블러드본은 다크소울이 아님. 그리고 공격은 최선이 방어이니, 방어만 하려고 하지말고 공격의 참 재미를 느껴보라, 라는 게임의 규칙을 따라오면 개꿀잼을 느끼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アレフ]

다크소울도 무겁게 입고다니면 영 답답해서 회차에서는 중갑 잘 안입지 않나요 ㄷㄷ

[3분노덴]

방어라는 수단이 없어지고, 패링과 회피만을 유저에게 남겼지만
다크소울 보스들보다 물약 먹을 시간이 여유롭고 데미지가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공격 패턴도 "이거 회피하십쇼" 수준으로 뚜렷하구요.

요약하면 이겁니다.

"패링과 회피를 누구나 할 수 있는건 아니지. 그대신 어마어마한 배려를 해주겠다"

이겁니다.
아무리봐도 다크소울보다 쉽습니다.

[수라의 고양이]

아쉬운점은 저도 많네요 그보다도 로딩시간 단축 패치가 시급 합니다 ㅠ
화톳불처럼 바로 아레나 리셋 해주는 점도 없어서 ..아쉽고
패링은 저도 많이 애먹어서 어렵다는건 공감합니다.

[키바TM]

전반적으로 캐릭터 반응속도도 빨라서 좋고, 패링도 전작에서는 거의 쓰지도 못했는데 적당히 타이밍만 맞추면되서 쉬웠네요. 그리고 일단 맵구성이나 디자인부터 전작들에 비해 쉽다는 느낌이 강하네요.(은근히 점프액션이 필요했던 전작에 비하면 말이죠; 특히 닥솔1은...)

[lovejina]

왜 패링을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소울시리즈도 그렇고 블본도 그렇고 패링 없어도 깹니다.
게다가 패링도 소울시리즈보다 훨씬쉽고... 타이밍보다 패턴파악으로 확정이기에..
물약 모션도 더짧고 더 많이 가지고 다닐수있고 리게인시스템으로 피도 채우고
보스전도 그로인해 더 쉬워지고 아무리봐도 훨씬 쉬운데요...

[용사님일어나요일할시간이에요]

닼솔2 리마스터 >>닼솔1 >>>데몬즈소울 >>>>>>>>닼솔2>>>>>>>>>블러드본

[할리와 아이비]

패링과 회피가 다크소울보다 훨씬 쉬워졌지만 그만큼 보스도 훨씬 빠르고 다양하게 공격하죠.
전 다크소울보다 훨씬 어려웠어요. 다크소울은 초반부만 넘기면 벽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별로 없었는데 블러드본은 마녀, 다시 태어난 자 같은 공인된 호구를 제외한 보스들은 전부 수차례의 해딩 끝에 힘겹게 잡았습니다.
아 하지만 졸개구간은 블러드본이 더 쉽습니다. 이거는 만장일치일거에요.

[파괴신난다]

난이도만 놓고 보자면 블본은 역대 소울시리즈 중에서 최하입니다....

[저전력]

전작에서 방패없이 코옵없이 즐겨하던 사람이면 블본은 확실히 쉬움

[rolling007]

두가지 선택중 하나의 선택(방패)를 없애버린걸, 제작자의 의도에 있었고,
그 의도가 보다 진보적인 바른 선택이였다고 본다.
얼핏 선택을 주면 어땠을까 싶지만, 선택을 줬다면, 소울시리즈를 해왔던 다수들은 처음부터 방패 플레이를 했을것이다. 이를 방지코자, 그리고 이건 데몬즈 소울도, 다크소울도 아니라는 점을 더욱 부곽코자, 패링 요소만을 넣었던 것이다.
새로운 두가지가 아닌, 옛것이 포함된 두가지의 선택은 이미 선택이 아닌것이다.

[힐랄_]

'부각'입니다.

[하얀섬광]

피 냄새가 난다

[선도부]

분명 관심이 가는 플4 게임이긴 한데
나이가 30넘어가니 너무 난이도 있는게임은 힘들어서 못하겠더군요 ㅠㅠ...
적절한 난이도에 스토리볼수있는정도의 게임을 찾다보니 호평임에도 망설이게 되더군요.

프리덤워즈나 토귀전정도의 난이도게임이라면 좋겠는데 난이도 조정은 안되나 보네요?

[길시안]

난이도 조절은 안되지만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저는... 참고로 36ㅅ....나이가 어느세 이렇게..

[루리웹-535781973]

네 사지마세요 저도 어려운게임 싫어하는데 평점좋아서 샀다가 존나 피봄
하면서 존나 욕이란 욕은 다하고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누구는 도전의식이 불타오른다던데
저는 그런 변태가 아니고 죽으면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여서 걍 팔았습니다

[호롤루루]

10,20대때에는 여러번죽어가며 보스를 잡으면 성취감과 희열을 느낄수있었는데 30대가 되니 어려운게임 보스잡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잡았다 해도 성취감은 커녕 엄청난 피로와 스트레스가 몰려오더군요

[난 곰이다]

저도 20대에는 데빌메이크라이 하드모드를 아이템 없이 클리어 하기도 하고
어드벤처류도 공략없이 몇시간을 헤메 길을 찿기도 했는데
나이가 들어 감이 떨어졌는지
어려운 게임이나 복잡한 룰을 숙지해야 되는 겜은 못하겠더군요.

겜 플레이하는 시간도 20대엔 휴일 하루 대부분을 게임하면서 보낸적도있는데
이제는 1시간만 해도 집중력이 확~떨어져요.

[마하루비]

그냥 천천히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긴장 세우고 한땀한땀 바느질 하듯.. 속도는 느리겠지만 여러가지가 잼있어 집니다. 30대 후반 게이머지만 여려우면 오래하는 방법으로 나름 즐기고 있어요. 20대때 혼■■때처럼 하루종일 패드를 잡고 있을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20분만 사라져도 한명의 여자와 한명의 꼬맹이가 서재로 난입합니다. 공포게임은 낮에는 절대 못해요. T_T )

[수라의 고양이]

천천히 하세요 너무 조급하게 게임 즐기실려면 어려우실지도
저도 30대 넘었지만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데솔부터 즐겨서 그렇겠지만
진입 난이도는 어려우실 수도 있으나 넘기시면 큰 중독성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게임으로 보시게 될겁니다. (시리즈중 데솔이 제일 그 다음이 닼솔...사실 닼솔2는 재미 없었어요)

그리고 유다희님 볼때마다 저도 스트레스가 빡 ㅋㅋ

[간디작살＊]

도전 의식이 불타오른 변태 여기 추가요!~ 난 어떻게든 끝을 봐야되 게임한테 지는 그런 실패한 인생들이 되고 싶지않아..

[장땡80]

36살이지만 말도 안되게 어렵진 않네요.. 할만합니다 ㅎㅎ

[SPOOLIT]

도전의식이 생기면 변태라는 걸 루리웹에서 알게 되네요.

[DynamicX]

서른중반이지만 나온날 사서 아직도 카인허스트까지밖에 못갔습니다.ㅋ
계속 죽긴 하는데 아우..하면서 매일매일 몇번씩 하는중;;ㅠㅜ
엔딩은 아마 못볼거 같긴 한데 재미는 있더라구요.ㅎㅎ

[島田奈美]

35입니다 닥솔1 멋모르고 샀다가 닥솔 폐인됐습니다 희대의 명작이라는 라오어도 오징어로 보이더군요-_-

참고로 라오어 끝까지 하지도 못했네요 닥솔때문에 ㅡㅡ

[촉수여신님]

난이도 조정은 안되는거 같고... 저도 위의 루리웹 님 처럼 워낙에 주변에서 칭찬일색이어서 샀지만, 지금 팔려고 합니다. 도무지 안 맞네요.

[Raf]

삼십 중반입니다.. 플레 땄습니다!

[우자레타마]

40대 초반인 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그리 어렵지도 않고

컨이 안 되면 레벨빨로 녹이면 되고...

어제 23렙에 게스코인 신부를 1트에 잡았네요...

처음 시작할 때 성직자 야수에게 가기까지 20번 이상 죽은 건 안 자랑...

[makwang]

로딩만 좀 빨랐더라도...

[pooplauncher]

로딩때문에 이틀만에 봉인했네요. 이거 패치는 될까요? 워낙 자주 죽는데 죽는것 자체보다 로딩때문에 견딜수가 없네요.

[무상전생]

어느덧 40이군여 블본 도전해서 정복했내요 ~~~~ 극잼이었다는 ~~~

[기륜]

아아...이야기 하기 좋은 달밤이다..

[CAPCOMmaniac]

크킄...피...붉은달...야수...중2ㅂ 아니 블러드본!

[강화떡밥]

방패가 없어서 난 소울 시리즈보다 더 어렵더라

[간서눅]

이거 인형때문에 구매하는사람도 있을거 같다...

[니벨룽겐k]

이 게임 때문에 플스4를 구입했습니다.

전혀 후회되지 않습니다.

다크소울2 어느정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크소울은 마법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보스전은 더 쉬웠던것같습니다.

블러드본 초반엔 네임드 하나에 20트라이 이상할때도 있었지만

어렵다 하시는분들은 노가다로 레벨업을 많이 하시고 하면 플레이하기 수월하실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일단 고비는 4넴인 아멜리아까지였습니다. 그 이후엔 그렇게까지 어렵지않고 노가다 괜찮은 구간도 있어서 할만하실겁니다.

[수라의 고양이]

근성이시네요! 코옵하면 재미가 배! 난이도는 하락..;

[촉촉한매력]

코옵으로 로가리우스에서 5트를.... 내손이 이상한가..

[M1GHT]

전 왜 아멜리아 이후로 어렵게 느껴지는걸까요 -_-ㅋ

[라플렌시아]

얘네들은 초반부터 진을 빼놔서 죽겠음 ㅠㅠㅠ 덕분에 1넴 2넴 클리어 하면.. 어느 정도 적응이 되서 좋긴 하지만.. 초반부터 너무 어려워 ㅠㅠ

[수라의 고양이]

초반진입 어려운거 인정 합니다.. 어휴 저도 예전부터 해도 3넴에서 6트라이 한듯... 스트레스!

[한우의 발광]

저는 의외로 1스테이지 보스는 쉽더군요

근데 ;;; 가는게 너무어려워서 1탄깨고 더 못하겠더라구요ㅕ ㅋㅋㅋㅋ

[얄라꽝꿍대왕]

하고싶기는 한데 이 게임 하나때문에 50가까이 쓰기는 좀 버거워서 ㅠㅠ
전에도 삼돌이, 플삼 샀었는데 게임 한두개만 하다가 팔아버린뒤로 콘솔욕심이 없네요 쩝...
게임템포가 빠릿하다는 느낌에 총패링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ㅎ

[촉촉한매력]

누각 중간층인가 거기서 달 크게 볼수있는데 정말 멋있음~ 수기도 많아 ~

[크앙크앙' v']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윗분은 마치 불닭 짬뽕면 같은 게임이라고 하셨는데 제 감상으로는 절대 그 이하입니다.
신길동 매운짬뽕수준입니다. 매운걸로는 유명하죠. 근데 일반인들한테 매운거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라면 절대 안할겁니다.
맛있게 매운게 아니라 그냥 아프게 맵습니다. (그래도 그곳이 유명하고 잘 팔리는 것은 변함이 없죠)
이 게임은 재밋게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그냥 맵게 해놓으려고 한 캡사이신 덩어리 같은 게임으로 느껴졌습니다.
전 소울 시리즈를 단 한번도 해보지않았고 블러드본을 처음 접했지만 유난히 자주 들르는 루리웹에서 다들 칭찬일색이라
별 다른의심없이 구매한 뒤 배신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유저가 스스로 뭔가 알아가고 새로운걸 깨닳았을 때 쾌감을 이야기하시는데
저는 이 게임에는 그런 칭찬은 과하다 못해 절대 못하겠습니다. 쾌감이 아니라 새로운 걸 알았더니 분노가 일더군요.
새로운 경험이라면 경험이였습니다. 원래 그런 게임이라고 합니다. 더 미친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이 게임에 편의성을 너무 높게 주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에 마이너스 부호가 빠져있던가요.
고티 후보로도 거론되는 게임이지만 전 고티에 이 게임이 후보로 거론되는 것 조차 의아합니다.

[크앙크앙' v']

본인이 느낀 불쾌감을 여실없이 장문으로 쓰는지 이해가 안된다면
당연히 자기가 이 게임을 해보고 느낀 장점도 장문으로 쓰면 그것도 이해가 안되시는 분인가요?

[크앙크앙' v']

게임은 충분히 재밋고 좋습니다.
다만 불친절함은 불필요했다고 여겼습니다. 불친절함과 난이도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불친절해서 어려운건 어렵다고 느껴지는게 아니라 그냥 불쾌했습니다. 제 솔직한 감상평입니다.

[크앙크앙' v']

제가 느낀 배신감이라는 부분을 이해를 못하시는거라면 다르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저희는 뭔가를 살 때 어느정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식점에서 라면을 시키면 잘 끓인 라면이 나오죠. 당연히 그럴꺼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메뉴판을 따로 준비해주지않습니다. 라면을 시켰더니 라면이 오는데 생라면입니다. 메뉴판은 직접 찾아봐야하고 알고보니 라면있고 물이 있고 스프가 따로있습니다. 다 각자 시켰어야합니다. 뭐 막상 따로 시켜서 먹어보니 맛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 조차 점원조차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원래 그런가게랍니다. 모르고 온 제 잘못이죠. 전 거기서 불쾌함을 느끼고 그것을 배신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무엇에대한 정보를 직접 캐내듯이 찾아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패링은 전 누가 알려주기 전까지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팬분들은 이렇게 말하겠죠. 원래 그런게임입니다. 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전 당최 이해가 안 갈 뿐입니다.

[valefore]

크앙님은 지금 자신의 감상과 객관적인 비판을 혼동하고 계십니다.
감상은 개인적인 것이니 뭐라고 쓰던 그건 그 사람 마음입니다. 다만 그것을 일반화 하는 것은 문제죠.

생략하고 간단히 말해서 크앙님이 말씀하신 문제들이 정말로 '문제'들이라면 수많은 리뷰에 언급되며 점수가 마구마구 깎였을겁니다. 게임이 잘 팔리지도 않았겠죠. 그게 마치 거짓인 듯이 말하니 이번엔 게임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불쾌해지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불친절 불친절 하시는데 그렇게 불친절하진 않습니다. 패링이나 기타 조작에 관한건 모두 튜토리얼 맵과 (이소노프의 진료소) 인형의 공방 곳곳에 메시지로 알려 줍니다. 살아나자마자 메시지가 보이는데 그걸 안 읽는건 본인 잘못이죠. 거기다가 패링은 성공하면 '둥!' 하면서 친절하게 소리로 알려주기도 하죠. 하나부터 열까지 이끌어 주지 않을 뿐이지 중요한건 모두 알려주기 때문에 '불친절' 하면서도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게 소울 시리즈입니다.

[빨간배캅]

개인적이라고 맨앞에적어놓고 갈수록산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자기취향을 남들한테도 적용하려하는지 이해할수가없네

[『미르』]

전 소울시리즈 좋아하고 아직 플4가 없어서 블러드본은 해보지 못했지만, 이분의 말씀도 어느정도는 공감가는데요. 크앙크앙님보다는 오히려 다른 분들이 더 공격적이시지 않은가 싶은데...

PC 다크소울1에서 A는 확인입니다
근데 키보드 A버튼을 누르면 안되죠. 네 저도 엑박패드로 연결해서 깼고, 친구들에게 전파해 널리 사람을 죽음으로 이끌었지만.. 플랫폼 이식에서 UI하나 제대로 이식못하고 낸 건 좀 아니지 않나요.

[『미르』]

프롬 스타일의 '친절'은 분명 초입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단순히 난이도가 아니라 게임 자체가 그렇죠. 그게 매력이고 차차 프롬뇌를 갖춰가면서 몰입하게 되어 팬이 되는 거지만, 재미 없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는 동감합니다.

일단 전 디스가이아5 한글 나오면 플포랑 블본이랑 같이 지를 예정이지만요 ^^;

[TYPE_DOG]

이 게임이 그렇게 까지 유저를 욕하면서 내팽겨치지는 않는거 같은데요. 기초 조작은 초반부터 사냥꾼의 꿈까지 있는 수기에서 알려주고, 초반 진행도 어느정도 갈길을 제한시켜줘서 길찾기 쉽습니다. 아마 강제로 화면에 무슨키는 공격, 무슨키는 회피 이렇게 떠야 만족하시는 분이신거 같은데, 솔직히 크앙님 잘못이라고는 못하지만 유저평을 보셨으면 이 게임의 특징과 주의점도 충분히 보셨을 겁니다. 대부분 재밌다고 하지만 소울류 특유의 불친절함도 언급했을태니끼요. 유저평을 숫자가 아니라 글로 보셨다면 충분히 아실수 있으셨을탠데...

[촉수여신님]

크앙님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하네요. 저도 이 게임은 어렵기도 어렵지만, 그 불친절이 불쾌했습니다. 매뉴얼도 없고, 전자문서화된 매뉴얼을 봐도 설명되어있지 않은 내용이 많은데, 이게 또 게임 진행에 핵심적인 것들이어서 참으로 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를들어서 저는 피의유지라는 개념이 뭔지 한참뒤에 '체득'했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삽질은 안했을거고, 패링인지 뭔지 하는 테크닉과 그 용어는 루리웹 게시판과 이 리뷰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남들에게 추천해 줄 수 없는 게임임에도 공감합니다. 다만 이 게임은 애초에 타겟유저가 저나 크앙님은 아닌건데... 참 누구 잘못도 아니고 이해는 되네요. ㅎㅎ

[내일의석]

크앙크앙/다음 신작부터 안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제 인생 최고의 게임 시리즈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저전력]

이런 참신한 게임은 다시보기 힘들정도라고 생각되는 게임임
특히나 요즘처럼 숟가락으로 밥떠먹여주는 게임들만 하다보면 이사람처럼 되는듯
스카이림도 아주 훌륭한 재미가 있지만
다크소울시리즈도 다른색깔의 아주 훌륭한 재미가 있음

[Miix2]

전 매우 좋아하지만
누구에게도 추천할수 없다 뭐 이런마음은 아니지만
의견 일부는 동의합니다. 게임 자체가 어려운거 보다도
시스템이 불친절해서 여러운 느낌이 드는게 좀 있죠..
저야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room1125]

사람들이 뭔가 착각하는게 롤 하는 사람들이 전부 다 챌린저 다이아 마스터는 아니거든요?

더군다나 헤비유저가 많은 루리웹에서 활동 하시는분이면 게임에 관심이 없거나 잘 못하는 사람들 보다는 상급의 포지션에 위치에 계시겠죠.

이분이 난 별로다 하는데
아닌데! 난 재밌는데! 너 존나 못하는데!~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비판은 비판으로 받아 들이세요.
자기가 재밌는 게임 남들도 다 재밌는거 아니니까.

제 주변에서도 블러드본 사놓고 몇시간 하다 판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노이믹]

크앙크앙님의 논지에 공감을 못하는 이유는 별거 없죠.
본인이 매운거 못먹는다는 거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불닭볶음면 수준도 안되는 캡사이신 덩어리 쿠소게임이라고 폄하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죠.

전 매운거 싫어해서 불닭볶음면은 호기심에서라도 먹어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불닭볶음면을 음식이 아닌 쓰레기라고 이야기는 안해요.
그거 맛있게 먹는 사람들에게는 모욕이거든요.

지금 크앙크앙님은 본인이 별로 자각을 못하시는 것 같은데
블러드본 재미있게 하는 사람들을 모욕하는 글을 쓴 셈입니다.

이건 너무 매운 게임이라 못먹고 뱉을 사람이 더 많다 정도로 이야기 했으면 이런 반발이 없었을텐데 '절대 그 이하', '캡사이신 덩어리', ' 칭찬이 과하다', ' 고티에 거론되는게 의아'라는 식으로 비난 레벨의 단어들을 써놓고 이건 비판이니까 니네들은 가만히 있어라고 하니 반발이 생기죠.

[fnxktpps]

내가 못할 정도로 어려우니까 이건 단점이라는 생각 좀 버려라-- 유치하지도 않냐? 왜 자기가 못한다는 생각은 못하지?? 그리고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쉬워지면 게임이 성공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게임 분위기와 맞춰가야 되는 거지. 프롬제 rpg는 성공했다. 성공해서 4 번째 작품 까지 나오고 있는데 왜 거기서 이건 잘못됬네 바뀌어야 되네 이딴 소리를 씨부리고 있냐?
room1125 님은 저게 비판으로 보입니까? 지가 못하는 걸 게임탓으로 돌리면서 유저들에게 시비걸고 있잖아요. 비판과 시비거는 걸 구분 못합니까? 누가 누굴 가르치는 건지 모르겠네요. 비판은 더 나은 방향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건데 저 글 어디에 그런 생각이 있습니까? 지 손탓은 하기 싫으니까 괜히 게임유저들한테 시비걸고 있는데

[크앙크앙' v']

전투도 난이도 있고 재밋었으며 배경과 녹아드는 분위기 또한 상급입니다. 그 부분에서는 오히려 칭찬해주고 싶으나
나는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힌트도 주지 않는다. 일단 뒤져라 라는 태도에서 불쾌하기 짝이없더군요.
뭐 이딴게 다있어. 라고 불만을 품으면 '원래 그런 게임이다' 라는 답변이 돌아오는 게임입니다.
이건 뭐 마치같은 욕을 먹더라도욕쟁이 할머니 음식점에서 욕을 먹는 기분이 아니라 길가던 양아치한테 욕을 먹은 기분이였습니다.
일단 밥 집에 왔고 밥을 시켰고 밥 자체는 맛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불만이 없지 않은 그런 게임이 였습니다.

[valefore]

가르쳐 줄만한건 모두 기본 메시지나 아이템 설명으로 가르쳐 주며, 오픈 월드 맵이라 해도 진행은 꽤 일자입니다. 그냥 맵 탐색하다 안 가본 곳으로 가서 보스 죽이면 다음 맵 열리는 식이예요. 물론 데드 스페이스나 바이오 하자드처럼 완전 일자진행+분기마다 오브젝티브, 대화 표시까지 해주면서 손 잡고 이끌어 주진 않습니다만 그건 그야말로 '원래 그런 게임이다' 라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죠. 적어도 공략 없이 아예 못하는 노답 게임이 아니라 끈기만 가지고 한다면 대부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크앙님이 하시는 말씀은 두발 자전거가 왜 세발 자전거가 아니냐고 따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양쪽의 매력이 있다는 가정 하에서요. 두발 자전거가 왜 세발 자전거가 아니냐면 '원래 그런 자전거다' 라고 밖에 할 수가 없죠. 바퀴가 네모나거나 기어가 녹슬었거나 하면 따지는게 당연하겠지만 매우 타당한 디자인이 취향에 안 맞는다고 딴지를 거는건 잘못된거예요.

[촉수여신님]

크앙님의 말씀이 공감되어요. valefore님의 말씀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이 게임이 그런 보이지 않는 레벨디자인으로 나름 생각해서 잘 되어있다. 라는걸 느끼려면 적어도 어느정도 플레이를 해야 그 부분에서 신뢰가 되는데, 그 신뢰까지 가는 초반 부분이 지독하게 불친절하고, 오래걸립니다.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저는 게임 진행하면서 패링이란 용어를 못 본거 같구요. 피의유지... 죽은 자리에 가서 디아블로 시체줍듯 하는 시스템이 있다는것도 한참 뒤에나 알았습니다. PvP나 멀티플레이 개념도 솔직히 인 게임 안내로는 감도 못잡겠습니다. 거의 파판13의 르씨나 팔씨가 어쩌고 하는 느낌으로 와 닿았어요. ㅎㅎ

[TheBleak]

/촉수여신님
게임상에서 '패링'이란 용어를 사용하진 않습니다.
게임내에서 '패링'이란 용어를 찾으신 거라면 그건 그야말로 그 용어가 익숙하니까 블본에 와서도 계속해서 사용해 대는 프롬빠들한테 놀아난 꼴이고..
사냥꾼의 꿈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사자의 수기를 읽다 보면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총을 쏘면 자세가 무너진다
-적의 등뒤에서 모으기 공격을 적중시키면 자세가 무너진다
-자세가 무너진 적에게 R1 - 내장공격
이런 식으로 적힌 수기가 있습니다.. 프롬빠들은 이 일련의 과정을 패링이라고 하는듯 한데.. 원래 그런 용어를 계속해서 써온 것 같으니 그 무식함을 가지고 일개 유저가 뭐라 할 순 없겠지만..
뭐 확실한 건.. 게임 상에서 알아야 할 모든 중요한 요소는 게임 안에 왠만큼 모두 있습니다.. 그걸 직접적으로 '이건 이거' 라고 짚어주지 않는 경우가 있을 뿐입니다..
'피의 유지'같은 경우는 약간 그런 경우에 해당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것도 사냥꾼의 꿈에 처음 들어왔을 때 수반의 사자와 대화를 나눠봤다면 피의 유지가 화폐의 개념이라는 걸 충분히 알 수 있고..
사냥꾼이라는 뚜렷한 증거 아이템의 설명을 눈여겨 봤다면 피의 유지를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짐작을 할 수 있으며..
그대로 다시 야남으로 돌아와서 실제로 죽었을때 피의 유지가 날아가는 걸 봤다면 짐작이 확신이 되는 거구요..
하나 짚고 넘어가 볼께요.. 잃은 피의 유지를 되찾는 방법에 대해서는 디지털메뉴얼에 잘 나와 있습니다.. 메뉴얼을 읽는 건 좋은 습관입니다..
PvP 와 멀티플레이 개념도 메뉴얼을 읽어보셨다면 감 잘 잡으실 수 있습니다..
일단 촉수여신님께서도 메뉴얼을 꽤나 안 읽으시는 스타일이신 거 같아 짚어드렸습니다..
메뉴얼을 읽는건 좋은 습관입니다..
전 뭔가 잘 모르겠으면 게임상에서 찾거나 커뮤니티에 묻기 전에 메뉴얼부터 뒤적거리는 스타일인데.. 제가 좀 옛날사람이긴 한가 보네요.. 물론 저같은 옛날사람들 중에서도 메뉴얼은 애초부터 안중에도 없고 게임 내에서 모든 설명을 '직접적으로' 다 해주길 바라는 사람들도 많긴 하지만요..

[크앙크앙' v']

여하간 게임 잘 만들어놓고 '원래 그런게임이다' 라는 납득도 안가는 이상한 철학으로 기분 나쁜 게임이였습니다.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요.

[마스터요다]

인터넷이 없으면 못하는 게임

[valefore]

....원래 그런 게임이 뭐 어때서요? 그렇게 치면 모든 게임의 모든 디자인 요소에 이유를 달며 어느쪽이 좋냐 나쁘냐 가리고 모두 일관되게 고쳐야 하나요?
게임이 취미활동이며 취향이 명확히 반영되는 이상, '원래 그런 게임이다' 란 디자인 이념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많은 유저에게 선호되는 디자인이라면 마다할 이유도 없구요.

[마스크대위]

님이 블본에 불쾌감을 느끼든 분노를 느끼는 그건 개인자유맞아요. 블본이 신이 만든게임이 아닌이상 비판받아야될 부분도 있는건 당연한거고요.근데 크앙님은 개인이 느낀 불만은 그렇다 치더라고 그걸 맞다고 맞다고 강요를 하는 사람입니다. 닥치고 블본빠는 사람이랑 다를게 없는 태도라구요.

[키바TM]

솔직히 그래서 본인은 재미있지만, 타인에게 함부로 추천은 안하는 게임이네요.
본래 마니악한 시리즈였고, 호블호가 있을 법한 게임인데...

[근육짐승모에]

전 플스도 없고 닼솔도 블본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지만 이 분은 '취향'의 문제를 '서비스정신'의 문제로 몰고 가시네요. 옛날 어드벤처 게임이나 요즘 샌드박스형 게임 같은 거 하셨으면 게거품 무셨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