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4일 스팀으로 발매됐던 팬티파티가, 2019년 5월 16일 스위치로 발매됐습니다.
스팀판은 현재 10500원이며, 일본 eShop 기준으로는 1500엔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려 야외에서 팬티플레이를 할 수 있는(?) 추가비용 4500원!...
전체적으로 최적화는 잘 되어있습니다. 다만 전투에 돌입할 때 글자 애니메이션이 부드럽지 못한 건 살짝 거슬리는 정도.
전체적으로 SD건담 캡슐파이터가 생각나는 게임이었습니다. 무기 UI도 그렇고 타격감도 몹시 닮아있어서 놀랐네요.
야한장면은 단 하나도 없이 팬티만 날아다녀서 12세 이용가라는 얘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게임을 켜고 정말 양 끝을 펄럭이며 날아다니는 팬티를 보고있자니 잠깐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뜬금없는 개그요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진행하는 내내 웃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풍의 개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취향에 안맞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2시간 분량의 짧은 스토리지만 진행하는 내내 웃을 수 있었고, 게임 그 자체도 꽤 훌륭한 수준이었기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게다가 1500엔짜리 게임이라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풀더빙인건 정말 의외였습니다.
엔딩까지의 플레이타임은 2시간이었으며, 캐릭터 해금은 1/3정도 진행했습니다.
이하는 게임의 특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장점
- 저렴한 가격대(1500엔)에 풀 더빙
- SD 건담 캡슐파이터를 생각나게 하는 타격감과 조작감
- 개성이 넘치는, 나사빠진 등장인물들의 짧지만 유쾌한 스토리
- 부담없는 캐릭터 해금 요소
- 최대 4인 로컬 멀티 플레이 지원
단점
- 팬티마다 운용방식이 다양하나,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 2시간이면 끝나는 짧은 스토리
다음에 정리할 게임은 단다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