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텍스트로 미루어 보아 외계인이 침략하여 일본의 닌자 집단이 막아내는 스토리같습니다.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각 무기에 맞는 동물로 변신하며, 이 능력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엔딩으로 가는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재밌고 난도도 적절히 어려운 편입니다.
나쁘지 않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는 치명적인 설계 미스가 있는데,
동물로 변하는 기능은 여러가지 이로운 능력이 있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점.
무기 중 하나인 칼이 황당할 정도로 강하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칼의 강함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모든" 보스들이 1초에 클리어 가능한 수준으로 강합니다.
이런 강력함 때문인지 칼의 경우 유일하게 동물로 변신할 시 무기를 잃어버리는 패널티가 존재합니다.
이런걸 보면 제작자도 칼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클리어를 위해서 변신도 하지 않고, 다른 무기에 일절 손도 대지 않고 마지막 보스까지 독하게 칼을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