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kk - Zealous Hearts
이 게임은 솔플과 코옵의 느낌이 확연히 다른데 이유는
솔플 시엔 두 캐릭을 선택해 번갈아가면서 공격해야 하고
2인 이상 협동 시엔 각자 한 캐릭만 운용하게 되는 차이점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확실히 솔플이 코옵보다 손이 많이 가는 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캐릭터를 다중으로 쓸필요는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상, 한 가지 캐릭터 만으로 클리어는 불가능합니다. 바로
저 위 움짤에서도 볼 수 있는 몹들의 둥그런 방어막 존재가 그것을 불허하죠.
저 방어막 색에 따라 캐릭터들의 공격이 피해량으로 이어질지 아닐지가 갈리게 되는데
몹의 방어막 색에 맞는 캐릭터로 공격을 해야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솔플이든 코옵이든 다중 캐릭터의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피해량만 면역이지 타격 판정까지 면역은 아니라 공중에 띄워주는 등의
제압 정도는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 덕에 이 게임을 생각보다 조금 더 쉽게 깼던것 같습니다.
제가 이 게임은 후반부에선 퍼즐 게임으로 변한다고 누차 언급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반이 비뎀업이다 보니 난투해야할 상황은 계속해서 나오게 되고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조금씩 어려워지긴 하더군요. 만약 혼자 했다면
어려운건 둘째치고, 일일히 캐릭 교체하고 콤보넣기 번거로워서
중도하차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