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을 시작하면 그림자 의뢰인의 목소리를 통해 전작의 스토리를 요약해준다.
근데 웃기게도 중요한 사실을 그냥 대놓고 스포일러 해버린다.
아마도 코믹스를 공개하면서 알 사람은 다 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코믹스를 안 본 사람은 띠용할 듯. 어차피 한국에선 코믹스고 뭐고 영어를 몰라서 해석이 불가능 하다만...
* 보트를 타고서 목적지에 도착한 47.
이번 타겟은 전작 콜로라도 민병대의 마지막 남은 간부인 알마 레이너드...
의 컴퓨터다.
그녀의 컴퓨터 안에 있을 그림자 의뢰인의 정보를 쏙 빼먹는 게 이번 임무다.
* 어디 마실이라도 나갔는지 알마는 보이지 않는다.
여유롭게 집을 뒤지며 파밍이나 좀 하다가 컴퓨터에 접속하면 된다.
* 신출귀몰한 그림자 의뢰인답게 그는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다.
별로 건진 것도 없는데 타이밍 좋게 알마가 부하들과 함께 복귀한다.
플랜 B로 들어가 알마를 암살하기로 한다.
* 명백하게 적대 구역에 들어온지라 들킬 경우 바로 비상이 걸린다.
여유롭게 게임을 하고 싶다면 밖에서 순찰을 도는 병사들의 옷을 빼앗아 입자.
* 알마는 곧장 2층으로 올라와서 씻는데, 이 때를 노려서 공격할 수 있다.
다만 2편부터는 거울을 통해 뒤를 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지금은 알마 혼자라서 들키거나 말거나 상관 없는데, 원래는 남친이 욕실에 동행한다.
타겟은 47의 존재를 알아채도 사살하면 되지만 제 3자는 범죄 행위를 목격하면 은밀한 암살은 물 건너 간다.
배터리로 가격한 다음 세면대의 물을 넘치게 하면... ...
* 겉은 바삭해지고 속은 촉촉해진다.
* 아니면 씻을 동안 베란다에 가스통을 던져 놓으면...
*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방아붕!
* 아니면 그냥 뒤에서 등을 떠밀어도 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가스통 폭발은 병사들이 2층까지 올라와서 수색을 하고,
실족사는 아래만 수색을 한다는 거다.
* 알마의 패턴은 1층에서 술을 한 잔 하고, 씻고, TV를 잠깐 본 다음 담배를 피우고 잠을 잔다.
TV를 미리 깨놓으면 맥스 시박세끼라고 욕을 하는데, 맥스는 그녀가 키우는 강아지다.
* 미처 사전 작업을 못 했어도 문제는 없다.
알마는 결국 침대로 기어들어가 잠을 자기 때문에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리면 이렇게 암살이 가능하다.
읍읍.
* 아니면 이렇게 옥상에서 암살할 수도 있다.
스나이퍼 어쌔신을 할 때 유용한 자리다.
* 침입을 들키거나 소란을 피우면 알마는 패닉룸으로 들어가 숨는다.
이 때 패닉룸의 환기 장치에 독을 풀면...
* 패닉에 빠져 죽는다.
* 밖에 나와 보면 병사들이 분주하게 순찰을 도는데,
알마의 애완견인 맥스가 사라져서 열심히 뺑이를 치는 중이다.
이따가 탈출에 써먹어야 하는 보트에도 몇 명 붙어 있는지라 나중에 탈출할 때 이들을 때어내야 한다.
* 튜토리얼 미션인지라 알마를 죽이는 건 쉽지만, 이 중에서도 백미인 방법이 있으니.
우선 주변을 싹 청소하자.
* 이렇게 저렇게 하면 알마를 패닉룸에서 꺼낼 수 있는데,
패닉ㅎ 에 빠진 알마는 도망다니며 애타게 부하들을 찾는다.
하지만, 없죠.
* 갈 곳이 없어진 알마는 바다까지 기어들어가는데 명색이 암살자면서 수영은 못 한다.
프로 암살자라면 조오련 수준의 수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만약 못 한다면 보는 바와 같이 차가운 죽음만이 기다릴 뿐.
* 비록 주인을 잃었지만 그래도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하게 살아가렴, 맥스.
이로써 콜로라도 민병대의 간부는 전부 죽었다.
오늘도 세계의 평화를 지켜냈다.
* 47은 어릴 적 사진을 보며 과거의 회상에 잠긴다.
복제 인간으로서 실험을 받고 훈련을 받았던 시절을.
* 그림자 의뢰인을 추적하는 첫 미션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ICA는 결국 프로비던스의 의뢰를 받아들이기로 결정을 했다.
내부에 첩자를 심어둔 게 괘씸해서 거절하려 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큰 돈이었다나.
* 물론 다이애나의 관심사는 47의 감춰진 과거뿐이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정한 규칙을 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 혼란스러운 상황.
ICA의 표적이 된 그림자 의뢰인은 과연 어떤 식으로 대처할까.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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