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스팀에서 50% 할인 쿠폰이 들어와서 뭔가 하고 봤는데...
Plane Mechanic Simulator 라는 게임의 할인 쿠폰이었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803980/Plane_Mechanic_Simulator/
게임 소개 스크린샷을 보자마자 공군 전투기 정비병으로 복무했었기에
PTSD가 스물스물 올라오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받았습니다...
전문가 모드는 힌트 툴팁등이 뜨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KF-16이면 그냥 없이 하겠는데 이건 모르는 기종이니까...
어익후...1940년
de Havilland Tiger Moth 라는 기체 엔진의 출력 변동 증상이 있다고 조종사가 정비대장에 작업사항을 내고 간 모양이군요. ㅜㅜ
작업하러 가야겠군요.
내일 기체 써야하니 오늘 중으로 정비하고 재급유 해달라는군요.
자 그러면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서 왠지 엔진 우측 뭔가에서 결함이 있을 것 같으니 우측 카울만 까봅시다.
절대로 먼저 미리 해봐서 오른쪽 카울만 까면 된다고 아는게 아닙니다.
카뷰레터쪽에 문제가 있었군요.
전체적으로 스크류나 볼트 푸는 부분이나 등등은 PC 조립 시뮬레이터와 조작이 비슷합니다.
T.O 대로 절차대로...
고장난 카뷰레이터에 JG에 의거해서 닦고 조이고 기름칠을 해봅니다.
고치고 장착 완료
그냥 딱 봐도 연료차 같이 생겼죠?
연료 보급대장도 안썼는데 걍 가버리네요.
연료차 운전병 저러면 돌아가서 난리날껀데...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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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반 잠깐만 해봐서 위 스샷에 나온 저 기종밖에 아직 못봤습니다. 구현율은 해당 실 기체를 만져본게 아니다보니...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일단 오일보급이나 연료보급 등 그래도 어느정도는 준수하게 구현된 것 같습니다. | 19.02.16 20: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