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덤으로 했더니 섬맵에 상나라가 걸려버렷습니다. 제 동맹은 히타이트가 걸렷고요.
상과 히타이트는 육상전력은 뛰어나나 해상전력이 영 아니올시다라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상대는 로마와 미노아. 미노아는 선박 비용이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고 로마는 육해군이 조화를 이룬 강한 문명이죠.
저는 부족하지만 해상전력을 키우는 한편 성벽으로 둘러버려 아예 상대방의 드랍을 원천 차단합니다.
그리고 해상에서 우위를 점하고는 상대기지에 드랍을 준비하죠.
근데 상대방들은 해전에 강한 문명이 걸렷음에도 불구하고 해군을 키우는데는 별로 관심이 없었나봐요.
육상병력만 열심히 만들어서 제 드랍을 저지하네요.
그 와중에 제 동맹인 12시 빨간색이 앨리를 당해버렷습니다. 히타이트 입장에서는 투석기와 궁사만 잘 뽑아도 미노아의 합성궁병 드랍은 충분히 막는데 이걸 못해서 당하네요.
저도 맞드랍 가기 보다는 그냥 방향을 돌려서 지원을 갈걸 그랫나 봅니다. 그러면 적어도 앨리는 막는데...
아무튼 5시의 파란색 로마도 저에게 이래저래 털려서 앨리만 면한 빈껍데기 신세이고 이제 사실상의 일대일입니다만...
나무가 다 떨어져서 더 이상 선박을 못만듭니다. 저도 상대방도요.
미노아의 강점을 잘 살려 제해권을 장악햇으면 저거넛이 지원되는 미노아와 로마의 특성상 손쉽게 승리를 할수 있었을텐데
농장만 열심히 돌려서 육상병력만 뽑는 버릇이 이렇게 웃기는 대치상태를 만들어 냈군요.
아무튼 양쪽다 목재 고갈로 인한 해상전력 소멸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상대방이 나가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그리고 이겻습니다. 상대방도 버티다가 결국 나가더군요.
저는 식사를 하고 스쿠페스를 하면서 시간을 보냇는데요, 상대방은 뭐하면서 버텻는지 궁금하네요.
게임 타이머로 4시간 47분이 뜨는데 실제 게임은 2배속으로 진행했으니 거진 2시간 버티기 대결을 한거죠.
이렇게 버티기 대결을 하니 마치 스2에서 파일런과 커맨드 센터만 남은 상태에서 누가 끝까지 버티냐로 승부를 봣다던 그 내용이 떠오르네요.
인내심이 좋은건지 잉여력이 넘치는건지 알게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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