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신종족 드워프로 튜토리얼을 하는데,
위쳐3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전체적으로 진행구도가 오마주의 느낌이랄까?
아마 아키에이지 요번 업데이트 이후 해본 사람들은 많이들 느끼실 것 같습니다.
튜토리얼의 주제는 원대륙의 용사이야기지만
어떻게 보면, 추억을 되살리는데 집중한 모습.
해상 전투와, 수호탑, 공성전, 날탈.
확실히 처음 나왔을 때 자유도적인 측면과, 재판, 서리, 약탈 등은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신서버에 다시 그것을 체험해보기에는
다들 아는 것이 많죠. 뭐가 효율적인지 다 알고 있으니 연구하는 맛이 반감되는.
마치 새로운 패키지 게임을 나오자마자 샀을 때랑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정보를 접하고 샀을 때랑 같은 경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예전엔 펄선 조각 모아서 판다는 개념도 없었고
그냥 형들 하라는데로 나무 심고, 나무 캐고, 알람 맞춰놓고 큰형님 젖소 짜드리고 ㅋㅋ
동대가 심어둔 나무 숲을 서리할려고 동대, 서대 다 모여서 싸움 나고
자유도에서 피아구분없이 무역품을 자유도나 바다 위에서도 털고
크라켄, 모르페우스 잡는다고 24시간 서로 방해하고...
어렸을 때 힘들었던 기억이 추억보정 되듯이
아키에이지도 추억보정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모를 때 헤딩'은 참 재밌던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련지...
우선 만렙까지는 해봐야겠죠.
제가 접었을 때랑은 많이 달라진 것 같으니.
(IP보기클릭)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