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떨어지는 심판은 단호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독한 말씀을 하셨는데….
“오심의 종류는 3가지다. 기량 미달로 인한 판정 미숙, 편파 판정,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상황에 대한 판정 등이다. 앞의 두 가지는 용서받을 수 없다. 몇 번 기회를 줘서 향상이 없으면 바로 잘라내야 한다. 오심은 게임의 흐름은 물론 승패를 바꾼다. 결국은 팬들을 떠나게 만든다. 얼마 전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종료 17초를 남기고 DB 이상범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준 것은 너무나도 미숙한 경기 운영이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이 있는데….
“변명일 뿐이다. 오심이 경기의 일부인 시대는 지나갔다. 현대 스포츠는 비디오 판독, 호크아이 등 판정에 첨단 장비의 도움을 받고 있다. ‘비디오 판독 제한 횟수 이후 발생한 오심’ 등은 제도적으로 보완하면 될 일이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 한국전력-KB손해보험 경기의 연속 오심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배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도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야구, 농구, 축구 등의 주요 경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경기도 새벽에 일어나 생중계로 본다. 성악을 하는 사람이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회에 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야를 넓혀야 실력이 는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규칙만 다를 뿐 경기운영 요령은 똑같다. 심판 입장에서 보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다. 국내 프로야구는 들쑥날쑥한 스트라이크 존 때문에 잡음이 많은데, 판정의 편차를 최소한으로 좁히는 건 심판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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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심판 대우 잘해주는 나라도 없는데.... 오심은 심판도 사람이니 그렇다치고 보복성판정이나 편파가 느껴지면 진짜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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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진호
김건태 저 사람이 대표격으로 인터뷰하긴 했어도, 저 사람도 오심이 적은 사람은 아니었죠. 특히나 말년에는 오심을 쏟아내는 경기가 정말 많았는데도 본인의 심판 연차와 권위로 선수들을 찍어눌렀던. 올드팬들은 크게 공감이 안될겁니다. | 18.04.22 17: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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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4대 구기 스포츠에선 낫다는 평가가 맞을듯 싶네요. | 18.04.22 17: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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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심판 대우 잘해주는 나라도 없는데.... 오심은 심판도 사람이니 그렇다치고 보복성판정이나 편파가 느껴지면 진짜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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