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T 리포트]"부르는게 값"…학부모 불안심리 파고드는 학종

[Ellen Page]

[[학종! 이대론 안된다]②학부모엔 '깜깜이' 전형…전문가 상담 몇번에 수백만원 훌쩍]

학종 이거 폐지 좀 시켰으면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4025842&date=20180321&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노리스팩커드]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네요.
애초에 시작부터가 '공부 잘하는 비기득권 (당시 유대인)' 배척하기 위한 전형이었으니
목적에 맞게 작동하고 있는겁니다.

이게 대학입시가 골 때리게 돌아가는게;
일단 대학입시 문제점들 자체가 과도한 경쟁이 원인이고
과도한 입시 경쟁의 원인은 고용 불안입니다.
먹고 살겠다고 대학 가는거지 무슨 연구를 하고 싶고 공부를 하고 싶어서
혹은 명예를 얻기 위해 대학 가는 학생은 극소수거든요.

IMF사태 터지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임금 격차
대졸자와 고졸자의 고용 격차가 커지니
대학 경쟁률이 심화된거고
이걸 바로 잡을 방법은
오직 노동 시장 정상화 밖에 없습니다.

굳이 하나 더하자면 현재 과도하게 많은 대학들도 없애야 하는데
노동시장 정상화 되면 그 대학들 다 문 닫게 되어있습니다.
이 말은 곧 노동시장 정상화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거죠.
그 노동 시장을 책임지는 자들이 사학재단을 운영하거나, 연계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무튼 ㄹㅇ 골 때린 부분은 사교육 관련인데
2000년대 들어서 맞벌이가, 그야말로 안하는 집이 없을 정도로 보편화가 되었고
(사실 그 전부터 맞벌이 늘어난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죠.)
+
취업률이 안 좋다보니 대학 졸업자들도 대거 사교육으로 뛰어들면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한 보습 및 입시 학원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물가에 비해 사교육 비용이 내려가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물가에 비해... 일단 각 시도 교육청 사교육 제한 비용이 물가 상승률에 비해서 낮은 편일겁니다.)
이러면서 사교육은 더 이상 중산층과 기득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죠.

이게 사교육이라는게 수능 기준으로 봤을 때, 교육자가 어느 정도 수준 이상만 되면
95%는 애들 공부를 시키느냐 안 시키느냐가 주가 되는거고 (특히 초등단계에서)
100만원짜리 과외냐 30만원에 매일 가는 학원이냐 하는건 '한다. 안 한다.' 에 비해서는 굉장히 미미한 차이거든요.
거기에 수능은 개인의 재능을 중요시하는 시험이라
문학 시험에 수능 출제 경험자가 가르치는게 아닌 이상 (실제 있었던 일.. 제한을 넘은 비용 때문에 불법이었죠.)
뭔 쪽집개 같은 것도 안 통하고
재능있는 놈들이 공부만 하면 얼마든지 기득권을 따라잡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는거죠.

때문에 사교육 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철저한 관리와 투자가 필요한 내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아예 교사가 몰아줘서 승부를 낼 수 있는 비교과 전형으로 옮겨가게 되는겁니다.

그러면서도 언론에서는 사교육이 문제라고 책임을 전가하구요 ㅋㅋㅋ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사교육은 '결과'지 '원인'은 절대 될 수 없거든요.

아무튼 이 흐름은 절대 막을 수가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자본가들이 세운 사학 문제도 있고
결정적으로 국회 99%가 기득권인 상황이라... 이건 ㅁㅈ당 ㅎㄱ당 등...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거든요.
야당일 때는 반대하는 척 해도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죠.
확대되면 확대되지 폐지는 절대 안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