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255182
김수한 기자가 분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행보
1. 바둑 고수인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겨냥해 한수마다 의미를 곁들고 포석을 놓아 국제 무대에서 결코 주도권을 놓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있다.
2. 문 대통령은 우리 의지와 무관하게 외세의 개입으로 결국 식민지로 전락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3. 지금 우리나라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지만 난세에 위인이 나오는 것처럼 문 대통령은 힘든 시기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포석을 놓고 있는 중이다.
4.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 전에 미국 주도의 판을 깨려는 시도를 했고 이는 회담에서 겉만 멋진 의전행사만 하지 않고 난국 타개를 위한 수단으로 쓰겠다는 것이다.
5.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문정인 특보를 활용했는데 언론들은 문 특보의 발언을 공격했지만 그의 발언은 한미 외교가에서 상식적으로 쓰이는 발언이다.
6. 문 특보의 발언이 문 대통령식 사드 해법의 첫 포석이며 만약 문 특보의 발언을 문 대통령이 회담 자리에서 했다면 미 외교가는 대통령을 공격했을 것이다.
7. 미 외교가는 한국 대통령에게 모욕을 줘 미국과 다른 목소리를 낼 여지를 잘라버리려 했겠지만 문 특보가 먼저 미 외교가의 성난 반응을 이끌어냈다.
8. 이로 인해 미국은 쓸 카드를 잃어버린데다가 문 특보는 미국 학계에서도 실력을 검증받은 전문가라 미국의 판흔들기에도 내상이 크지 않다.
9. 문 대통령이 문 특보 없이 이런 상황을 겪었다면 외교 초보인 비전문적 대통령의 오판이라는 공격을 받았을 것이다.
10. 권위자인 문 특보가 방패가 되어준 덕분에 문 대통령은 쉽게 장애물을 넘고 미국이 카드를 먼저 쓰게 하면서 대통령 논리도 강화했다.
11. 문 대통령은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절대 부인할 수 없는 팩트폭격을 써 미국의 사드 관련 문재인 정부 무시 정서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12. 문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문 특보 발언을 개인의 견해라 말해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대화 국면에서 우위를 점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13. 이는 한반도 정세 주도권을 노린 포석인데 게다가 대통령은 발언 수위를 높여 제재, 압박만으로는 북한 제어가 힘드니 대화가 필요함을 에둘러 말했다.
14. 이어서 문 대통령은 세계 민주주의 모범국가라는 자부심이 강한 미국이 무시 못하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정책 추진을 강조하는 팩트 폭격을 날렸다.
15. 결국 문 대통령은 이런 포석으로 미국의 의도적인 조소와 야유를 피하고 문재인 정부의 사드 원칙을 단단히 관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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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니까 대통령은 알아서 할 일만 잘하면 되겠네요. 야당은 알아서 자폭하는게 주특기라 따로 견제도 필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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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니까 대통령은 알아서 할 일만 잘하면 되겠네요. 야당은 알아서 자폭하는게 주특기라 따로 견제도 필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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