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남기덕 칼럼] 무엇을 위한 자동 전투인가?

[엠파이어워]

'믿고 거르는 자동 전투’의 의미는 자동 전투와 무엇이 다를까?

왜 한국식 자동 전투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일까?

자동 전투는 게임에 있어서 없어져야 할 존재인 것일까?

대충 내용요약


기존부터 AI가 자동으로 뭔가를 해주는경우는 존재해왔음
AI가 너무 잘해주는바람에 , 자동전투의 효율이 수동조작보다 좋다는점이 문제
자동전투는 없애버려야 할 것이 아닌 , "개선" 되어야 할 것




글쓰신분의 생각이 평소에 생각하던것과 비슷해서 퍼옴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89702&iskin=mobilegame

[와우성기삽니]

솔직히 요즘 모바일겜 보면 내가 폰게임을 하는건지 폰이 게임을 하는건지 모르겠다....스마트폰 즐거우라고 게임하는거 같음.

[오뚜기순후추]

일일던전 같은 매일 강제로 해야하만 하는 노가다를 편하게 해주는것 정도면 딱히 반대는 안하는데..
요즘 나오는 게임들은 레이드고 결투장이고 지가 알아서 다 하더라

[액셀러레이터]

게임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네요.. 적당한 자동전투는 노가다를 줄여주니 좋다고 생각하는데

[돌아온 한글97]

동물의 숲 이런건 직접 조작해도 그렇게 피로도가 없는데
rpg 게임들 수동으로 해보면 금방 피로해져서 본능적으로 자동을 찾게 되는거 같음

[대추아가씨]

그게 자동이 있으니까 거기 맞춰서 게임을 디자인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함.

[대추아가씨]

흔히 게임이 영화와 구별되는게 인터랙티브한 점이라고 하는데 자동전투가 메인이 되는건 그냥 영화랑 다른게 뭔가 싶기도 함.
내가 하는건 아무것도 없고, 그냥 알아서 다 하는거 구경만 하는 그런거.

[La miradim]

국산은 MOE랑 데차 정도가 최근 해본 거라 다른 게임의 자동전투가 얼마나 심한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자동전투라도 유저가 할 일이 저렇게 적다는 건 이상한데;;

[타르쿤]

mmorpg인데 퀘스트 주는 사람한테 찾아가는 거, 퀘 받는 거, 퀘 수행하는 사냥터 가는 거, 몹 잡는 거, 쿨탐
되면 스킬 쓰는 거, 피 낮아지면 물약 빠는 거, 조건 달성 시 퀘 준 npc에게 찾아가는 거 전부 자동으로 혼자 다 해요.
첨에 그거 보고 완전 벙 쩌서 이게 뭐지 하고 바라보고 있다가 삭제했네요...;

[라스카린츠]

우리 핸드폰이 너무 좋아해요 까르륵!

[-운하영웅전설-]

걍 현대판 다마고치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끔씩 내 캐릭터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면서 흐뭇해 하고, 내 캐릭터를 더 멋지게 더 빠르게 성장 시키기 위해서 현질을 하는것.

[캡틴아메리카]

다마고치가 멋대로 서비스 종료하고 자.살함.

[엘라피나]

다마고치면 꺼놔도 알아서 성장하면 좋을텐데.. 꼭 배터리 빨아먹어야지만 성장하나요..

[움뀨]

그냥 소전 처럼 자동 전투보다는 시간 없을떄는 전투 이외 군수돌리는것처럼 별도로 자원 벌이 시켜둘수 있는거 넣고 전투에선 자동 빼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자동 전투는 어찌됬던 폰 켜놔야 되서 싫음

[루리웹-67026418]

모든 컨텐츠와 조작감을 오토에 맞춰서 내놓으니까 문제

[kirod]

수동전투도 하루 이틀이면 재밌을지 모르지만
호흡이 개월,년 단위로 가는 모바일게임에서 수동전투로 유저들을 잡아둘 수 가 없음...
노가다도 몇시간 길어야 몇십시간일때나 하는거지 몇개월 단위로(안망하고 계속한다는 가정하에)
하는 게임에서 노가다를 하나하나 손으로 수동전투를 한다?? 몇몇게임 있긴하지만
지갑사정 좋고, 눈치 안보고 게임 수동으로 돌릴 시간 많은 사람이 몇이나 있겠음?
하얀고양이 참 다른점도 뭣같으면서도 재밌게 했지만 결국 시간이 없어서
그리고 수동전투에 질려서 두달인가 하고 접음;;;

당장 세나만 봐도 자동결투장의 여러 문제들 때문에 여러 유저들이 수동결투장 만들라고
아우성이 었지만... 막상 수동결투장 만들어지니 유저참여율이 처참했음
심지어 그나마 하는 유저들도 수동으로 안하고 그냥 자동으로 돌림;;;;

[가면라이더 쿠우가]

모바일겜을 메인으로 잡는 유저라면 모를까
겜수명 늘리기 위한 노가다에는 자동사냥이 있어야 되는게 맞는거 같음.

나도 오랬동안 자동 사냥 반대해왔지만 소전이나 붕3이나 크퀘 ffbe 같은 폰겜들 해보면서 느낀건데
이벤트가 보통 특정 드랍템 을 보기위해 무한 뺑뺑이or 해당캐릭 조각 or 교환 포인트를 모으는건데
이게 솔직히 첨 한두번이나 재밌지 하다보면 걍 가챠랑 똑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하기가 싫어짐

시간을 투자해서 원하는거 나올때 까지 돌리는 가챠나 다름없는데
그 과정이 하면서 재미가 있고 성취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면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폰게임들은 그냥 겜 수명늘리기 위한 노가다였음

내가 소전 하다가 접은것도 이벤트가 너무 피곤해서...
이런거 생각해보면 자동사냥이 마냥 나쁜거라고 하긴 또 그런듯

[정몽즙VS닭근액]

동물의 숲 이 히트친 거와 비슷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한게...

알다시피 어릴 때는 '히히 나는 나중에 중년 되어서도 늙어서도 게임을 즐기는 게임 매니아로 살아야지
나 나이들었을 때 쯤이면 그런 사람 많을거야' 하고 상상하는데

막상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게임이 싫어져서가 아니라 몸이 귀찮아져서 점점 게임하는 시간이
줄어들거나 게임에서 멀어지게 됨.

그래서 게임은 게임인데 내가 하는게 별로 없는, 예전 내 기준으로는 게임같지도 않은, 왜 하는지도
모르는 게임들을 오히려 선호하게 되고 그런류 아니면 힘들어서 잘 안하게 됨.

동물의 숲 도 그렇게 지쳐서 게임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는 요소도 컸기에 대히트 쳤다고 하고.

내가 하고 있지는 않지만 뭔가 게임 속에서는 이루어지고 있다 라는
어찌보면 게임하는 거라고 볼 수도 없지만 게임을 간접적으로 하고 있다는 착각으로
대리만족을 주는?

이러다가 나중에는 진짜로 게임을 안 켜도 서버상에서는 계속 돌아가고 있어서 며칠만에
한번 접속해서 그간 자동 게임진행이 벌어놓은 결과물만 확인하고 다시 자동으로 게임
플레이하게 놔두고 그러는 지경까지 갈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게 게임이냐 라는 찜찜함이 있어도 어쩔 수 없는 부분같긴 함.

[타르쿤]

그래도 동숲은 이동하고 나무 흔들고 물고기 잡는 게 자동은 아니잖아요...
퇴근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멍하니 마을 들어가 복잡하지 않은 컨트롤로 여기저기 산보하면서 별도 보고 커피숍도 가고 음악도 들으면서 힐링하는 건데
마을주민이 자동으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열매 수확하고 물고기 낚고 하는 걸 구경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정몽즙VS닭근액]

다만 국내 제작사들의 게임이 저런 자동전투를 만들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는 점 또한 반성해야 할 점이기도 함.

가만히 보면 자동전투 게임들은 결국 '끔찍한 노가다' 를 해야 하기에 그런 자동전투가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나이든 유저들 역시 그 끔찍한 노가다를 할 체력과 시간이 도저히 안나서 자동전투를 선호하는 건데

애초에 자동전투 게임들은 그런 자동전투 상태로 일할때 몇시간 에서부터 밤에 잘 때 역시 몇시간 켜놓고
자야하고 그런 식의 미친 노가다를 요구하는 게임들 투성이라는 것.

즉 자동전투 게임들은 플레이가 더럽게 재미없는데 그걸 반복하는 걸 요구하고 플레이 타임 역시
엄청나게 길게 요구하고

우리나라 게임들이 순 그런 게임들 투성이라는 게 제일 큰 문제.

게임 수명만 질질 끌려고 반복 노가다질만 끝없이 하게 만들어서는 그걸 위해서 자동플레이 도
도입하고...

애초에 하루에 그리 힘들지 않은 정도의 시간만 투자해서 간단히 해도 재미와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게 만들면 자동을 넣지 않아도 될텐데.

물론 그놈의 빨리빨리 근성 급한 성격 탓에 으아 난 하루만에 최고까지 키워볼래 하고 돈 쏟아부어서
끝까지 가 놓고 할 거 없어서 바로 흥미 잃는 식의 플레이 타입이 우리나라에 유독 많은 문제점
때문에 저런 가볍게 즐기는 정도의 컨텐츠로는 금새 할거 없다고 드러누워 버리는
한국 유저들의 특성 때문에 저런 정신나간 노가다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 건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과감하게 아무리 돈 써봤자 절대로 육성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막아버리고
룩딸성 요소 쪽으로 더 과금 만족도를 높이는 쪽으로 가 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고...

[가면라이더 쿠우가]

근데 빨리빨리 같은 과금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전세게적으로 나오는 거더라구요 그런건

우리나라만 효율 정형화된 트리 찾는줄알았는데
레딧같이 해외 포럼들도 요새는 많이 알려지고 하다보니 우리가 몰라서 그랬지
외국인들도 효율+ 극한의 파고들기로 온갖정보 다 파헤쳐 내는거보면 이건 전세계적으로 문제인거 같기도 해요

[Aaㅣ]

자동사냥이 나쁜게 아니라 자동사냥을 생각나게 하는 노잼 노가다가 문제

[abyssinian]

테일즈오브데스티니2도 고무줄 자동사냥 노가다가 있었지요.ㅋㅋ

[lightlas]

확실히 모바일 게임이 많아지면서,
그리고 게임에 익숙한 세대들이 점점
체력적으로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아재'연령대로 넘어가면서
자동에 대한 인식도 조금 바껴가는 듯.

예전 같으면 그냥 비추 무더기로 뭍혔을 생각들이 하나 둘 공감얻고 베플가네.

[Connor Kenway]

몇 년 지나면 폰이 나한테 "주인님, 오늘도 저에게 이렇게 재미난 게임을 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면서 인사할 것 같음

[리나]

미칠듯한 노가다도 문제지만
자동이 없는데 자동을 돌리는 사람들이 문제
누구는 매크로써서 자동인데 누구는 수동이고 형평성의 문제가 생김
신나게 모니터링해서 자동을 다 잡아들이던지
그냥 다같이 자동을 돌리던지 해야하는겁니다.

[루리웹-3778615081]

딴애기지만 소전은 지금에야 익숙하지만 초반에 일일히 칸 누르는거 죽을맛이였음 그 모의경험훈련의 계획버튼을 왜 일반사냥에는 안만들어주는지;;
우중이가 만들어준다고했는데 소식이없음

[로맨틱사가]

어릴 적 게이머 였던 사람들이 직장에 들어가고, 결혼을 했는데,

게임 하면 와이프가 뭐라고 하니 => 모바일 게임만 가능.

회사 다니고 집안일 해서 시간이 없으니 => 자동 사냥

이런 게 대부분의 경우 같습니다.

그래서 현질을 하는 구매력은 있어, 모바일로 낸 회사들이 대박 터진 것 같아요.

또한 여성 경우엔 게임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아, 따로 게임을 하지 않지만, 모바일로 하는 게임은 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조금씩 게임폭을 늘려가며, 즐기는 여성들도 있더군요.

처음에는 카카오 게임 , 캔디크러쉬류 -> 리그오브레전드 -> 오버워치 -> 배틀그라운드로 가고 있더군요.

[대림세]

남이 겜하는거 구경하는 것조차 컨텐츠인 시대에
자동이든 수동이든 자기가 만족하면 그만이라 봅니다.

[HYPERCAR]

게임이 아니라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