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동성장, 자동사냥. 방치형 게임의 재미는 무엇일까?

[여기정보좀짱임]

게임과 심리 시리즈

천천히 읽어볼만한 글이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저도 재밌게 봤고..

출처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483289&memberNo=4358055&navigationType=push&mainMenu=GAMEAPP

[킹테나]

보면서 오르가즘느끼는가보죠

[리리스오브]

다마고치 시리즈 같은 느낌이라잖음

대충 방치하다가 한번씩 놀아주는 정도

문제가 있다면 다마고치로 게임을 만드려니까

누가 뭘 만들어도 다 거기서 거기인 게임이 나온다는거지만

[루리웹-2650969827]

전자화분

[카구팔]

옛날 다마고치는 돈이라도 안들어갔지..
현대 다마고치는 돈먹는 하마.

[엠파이어워]

지금 읽으러 갑니다 ㅊㅊ

[루리웹-890451834]

본문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자동사냥 자체는 문제가 없음. 자동사냥'만'으로 돌아가는 한국식 오토게임이 문제지. 모든 컨텐츠가 오토기능을 강요하고 보상도 그에 맞춰놔서 결국에는 오히려 오토없는 게임 보다 시간, 노력이 더 들어감.

[앍혀]

아주르레인 (벽람항로)가 게임시스템 및 과금정책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일단 자동사냥도 가능하지만 더 효율좋은 전투를 위해서라면 수동으로 해야하고
수동전투도 나름 난이도도 괜찮게 잡혀있고,
과금유도도 그리 심하지 않고, 스킨도 소전마냥 창렬한게 아니라 그냥 구입할 수 있고요

소전은 자동사냥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면이 있어서 제외

[reonhart]

빨리 정발했으면 좋겠더라고요 ㅎㅎ

[단사정계]

벽람도 모든 컨텐츠 자동으로 수월하게 깰 수 있다보니 같은구간 내내 뺑뺑이 도는게 소전이랑 별반 다를건 없더라구요
이벤트같은건 수동으로 해야 깰 수 있는 난이도에 그에 맞춰서 노가다량을 줄이면 좋을거 같은데 아쉬움

[reonhart]

책 재미있어 보이네요. 동네 도서관에 비치신청 해놨는데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단사정계]

필드 전투 자동으로 할수 있더라도 어려운 보스전같은건 컨트롤 해야 깰수있는거면 상관없음
다만 무한 자동전투를 지원해서 내내 켜놓게 만드는 거나 현질하면 자동뺑뺑이 할 수 있는 게임같은건 안좋아함

[여 월]

현대인들이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게임에 투자할 여력이 낮은 것도 한몫한다는 부분은 동의하네요.

특히나 우리나라가 그게 심할걸로 보이는데 야근문화가 많은 특성상 게임은 하고픈데 시간과 체력이 여유가 안되는 직장인들 많은겁니다.

다마고치 하는 기분으로 시간 날때 잠깐잠깐 보는걸로 만족감 느끼고 하는거겠죠. 부족한건 돈으로 매꾸면 될테고요.

요새 국내 모바일게임의 양상의 원인에는 아무래도 한국의 야근문화도 영향이 적지 않다고 생각해봅니다.

[여 월]

직장인들 많은겁니다. > 직장인들이 많을겁니다.

[엠파이어워]

분명 방치형 게임들은 그 게임만의 특성과 재미가 있으며, 그에 부합하는 수요층 또한 존재한다. 다만 일부 비뚤어진 게임사들로 인해 그 수요층까지 함께 저울에 올라가는 일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글 읽었는데 평소에 생각하던 거랑 비슷하네요 , 자동전투 방치형성장 뭐 이런거 그 자체는 문제가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 더불어서 그러한 겜들이 게임이 아니라는말을 들을것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최근 모바일겜하면서 느낀점은 , 게임회사들이 지나치게 수익을 올리는데 급급한 과정에 지나친 패키지요금과 확률과 뭐 여러가지 악순환이 일어나는데
그렇다고 해서 , 그 악순환 자체가 이러한 게임들을 깎아내리면서 무시당하게끔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 글쓴사람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거같고요

그리고 본문에서는 양산형MMO라고 칭하고있지만 , 기왕 말나온김에 적자면 제가 지금까지 여러가지 모바일MMO를 조사해봤는데 , 정작 국내게임사에서 나온 오픈필드형 모바일MMO는 숫자가 극히 드물어요 , 대부분이 중국산을 수입해온것들인데 그게 사람들에게 국내에서 나온겜처럼 잘못인식된거죠 , 저는 이걸 조사하면서 알아냈기때문에 지금도 정게에 글 올릴때마다 중국겜이라는것을 항상 어필하고있네요
가만히 잘 생각해보면 알수있죠 , 리니지레볼루션 이라는겜이 나오기전까지 국내모바일겜 시장은 뭐가 대세였는지 , 또 그 이전에 나온 모바일MMORPG들은 어떤겜이었는지 , 그리고 왜 그게 자꾸만 대세였고 계속 이어졌는지 전부 다요

이전부터 쭉 하고싶던 이야기지만 , 실제 국내게임사에서 제작해서 나온 모바일MMORPG는 정말 거의없어요 , 리니지레볼루션 이전에 나온겜이라 해봤자 아케인정도가 있지만 , 이겜은 결국 피시웹게임을 그냥 이식해버린것이 고작이었죠 , 잇츠게임즈의 아덴같은거는 레볼루션 나오기전에 넷마블에서 잠깐 튀어나온정도라서 결국 실질적인 스타트는 리니지레볼루션이라고 봐도 될거고요
그렇다면 그 이외에는 뭐가 있었을까요? 리니지레볼 다음에 아제라아이언하트 리니지M AxE 어둠의군주 그 이외에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중국산 카피MMO가 거의 10가지는 쏟아져나올때 , 우리나라에서 나온 MMO라고 해봤자 5손가락에도 들어가지 못하고있어요 , 펠로우나 리버스 로얄블러드 이런겜들은 어디까지나 CBT만 한 겜들이고 , 이제 앞으로 나올겜들이니까 , 결국 지금까지 생겨난 모바일MMO의 편견에 영향을 준 겜들은 아니죠

결국 , 국내회사에서 내놓은 모바일MMORPG가 거의없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모바일 MMO를 극혐하게 되었어요 왜일까요? 그건 이미 뮤오리진때부터 이어져온 중국산수입카피MMO들이 사람들의 인상에 크게 안좋게박혀린것과 동시에
엔씨소프트처의 M이없는겜처럼 그저 돈빨기에 급급하며 단순이식의 아무런발전이 없는 겜같은것이 모바일겜시장의 주가 되었기 때문이잖아요
그런 회사들때문에 이전부터 게임을 개발해오던 국내모바일MMORPG들이 싸잡아서 같이 욕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나요? 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패키지의 쓸데없는 요금과 회사의 운영에는 문제가 잇을지 몰라도 , 그게 게임 그 자체로서 깎아내버릴 이유라고 보기에는 다소 억지가 있다고 저는 생각되네요
평소에 생각하던것중에 한 절반정도는 털어놓은거 같네요 ,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려나

[엠파이어워]

올해 지스타에서 갑자기 MMORPG가 부쩍 늘어난것은 , 중국산MMO가 흥행하는것을 지켜본 제작사들이 이전부터 준비해오던것들이 한꺼번에 풀리기때문이고
그 마저도 말이 한꺼번에 풀리는거지 , 실제로는 바로바로 런칭할수있는겜들이 아니라 , 단순히 투자를 얻기위해 출품하는경우도 있죠
전 테라M처럼 사전예약까지 다 들어간겜이면 몰라도 , 갑툭튀한 세븐나이츠 블소레볼루션 이런겜들은 내년 런칭을 위해 투자받기위해 준비한겜이라고 보이네요
국내겜사가 올 한해 MMORPG라고 런칭한겜들이 5개가 될까말까할때 , 중국산 카피MMO가 들어온숫자는 벌써 20건이 넘죠
=반지 , 권력 , 주선 , 클랜즈 , 열혈강호 , 세인트세이야 , 구름과바람 , 뉴월드 , 다인 , 여명 , 오빠 , 의천도룡기 , 형님 , 태극팬더3 , 드래곤리볼트 , 막타 , 친구 , WING , 씰 , 나인 기타등등
이것은 , 우리나라 중소회사가 MMO를 만들기보다 MMO를 수입해오는게 더 편하다고 여기기때문이고요 , 그렇기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수입해오겠죠 , 중국의 저퀄리티 양산형카피MMO를 계속 수입해오면 올수록 , 사람들은 겜이 아니라 MMO장르 그 자체에 질려버리고 결국 오랫동안 게임 개발하고있는 다른회사들만 손해보는거죠
만약 위에서 나열해온 중국산MMO가 없었다고 치면 어떨까요? 국내에 오픈필드MMORPG 가 나오는것 자체가 거의 극히드문일이라고 치면? 그러면 사람들이 모바일MMO를 기피할 이유가 전혀없죠 , 오히려 간만에 새로나온다고 받아들일수도 있겠죠
최근 오픈한 어둠의군주를 해보면서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 딱히 대단한겜은 아니긴해도 나름 괜찮다싶은데 이런겜이 중국산 카피MMO때문에 같이묻혀져야 하는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 이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아무튼간에 중국산 카피MMO에 손해보는겜들이 , 사람들에게 더불어서 같이 안좋은 시선으로 취급당하는것은 다소 지나치지않나 생각되네요

[중복의달인]

비추요정들이 다녀왔네

[[鍊]페이퍼백[R.U.]]

진짜 나이먹고 나서는 예전처럼 직접 캐릭터 움직이는 게임 자체를 하기가 너무 힘듬.
12시간 넘게 일하고 집에오면 넷플릭스나 찾아보던 예능 1~2시간 보고 그러면 자야됨.
(근데 그와중에 회사에서 또 연락와서 사실상 집에서 연장근무 또 하는 셈인건 비밀아닌 비밀)

게임을 몰입해서 할 시간 자체가 없고 그럴 집중력도 없어지고 체력도 떨어짐.
그냥 캐릭터가 나아갈 길을 내가 생각해놓고 따라오게만 만들어두는 정도로 대리만족 하는거임...

[잿날]

공감합니다

[지라스]

집에서는 PC도 있고 콘솔도 있으니 스마트폰 그 작은 화면으로 게임 할 이유도 없고
스마트폰 게임은 이동하면서나, 짬날때 잠깐 하는 정도인데
돌아다니면서도 계속 화면 들여다보고 신경쓰고 컨트롤 하고 싶진 않더라

[퍄츠무]

돈머고치....

엔시는 빠징고치

[까레라]

모바일 게임 특징도 있죠.
화면도 작고 컨트롤에 한계도 있고
이동중에 할때도 많으니요.

[참그린]

폰겜은 게임하려고 자세잡고 하는거 보단

그냥 일하다다 쉴때 짬짬히 돌려놓는 느낌이라 자동사냥 없으면 못함

[개대지]

게임 자체 ui를 ㅈ같이 만들어 놓고 자동을 유도하는건지. 복잡해서 수동조작을 하기 싫게 만들더라. 가챠 유도하는것도 있고

[삼한제일검]

자동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