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뱀혀입니다. 표류소년130의 펀딩 실패 이후 다시 재정비를 거쳐 텀블벅 후원에 재도전 합니다. ㅜㅜ
그동안 루리웹에 너무 많은 글을 올려왔기 때문에 (너무 잦은 정보를 싫어하는 분도 계셔서)
이번에는 텀블벅 페이지와, 개발로그 등 준비된 내용들이 다 완료되는 시점에서 루리웹에 소식 전합니다!
세줄 요약하고 시작하겠습니다.
ㄱ. [표류소년130]은 유저 후원에 실패했습니다.
ㄴ. 재정난으로 프로젝트 일시 중단 후, 복구, 유저 후원에 재도전 합니다.
ㄷ. 본문 내용은 실패 원인 개선, 근황, 새프로젝트 내용입니다.
지루하지 않게 편집했으니 쭉 둘러봐주시고, 재도전 하는 개발 후원 응원하주세요!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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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펀딩 실패 이후 어떻게 바뀌었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요?
1. 게임의 규모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초기부터 주요 컨텐츠로 이미 구현이 되어있는 부분이라도,
유저분들의 성원 없이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부분을 덜어냈습니다.
조작을 통한 재미를 추구했던 몇몇 기능들이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합니다.
크게 [전투]와 [홈-커스터마이징]이 대표적으로 제외되며,
필드에서 NPC를 통해서 전개했던 메인스토리의 동선이 모두 삭제되고
[단체대화]라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스토리가 전개 됩니다.
> 집 내부에 [테이블]에서 진입합니다.
- [전투/사냥/몬스터] 컨텐츠는 [채집]의 가장 직관적인 행동이었습니다.
공개영상에서 잠깐 소개 되었던 전투 기능은 이제 사라집니다!
이미 많은 몬스터 리소스들이 애니메이션까지 제작 되었지만... ㅜㅜ
사냥에서 얻은 소재는 [고기]와 [가죽]을 주로 획득하고 상위 [요리]과 [의상]의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요리]는 이미 너무 많은 레시피를 갖고있고, [의상]의 일부 소재를 얻기 위한 용도만 남은
[사냥]의 기능은 이미 제 기능을 잃어버렸다고 판단 했습니다.
- [커스터마이징]은 집 내부의 가구를 자유롭게 꾸미는 기능을 뜻합니다.
한 때 성장에따라 집의 규모가 커지는 방안도 있었다.
이 역시 개발 초기부터 구현해왔던 컨텐츠로 유저가 원하는대로 집 내부의 가구를 배치하고 교체하는 재미를 추구했지만 대부분의 [가구]리소스가 [꾸미기]이외의 어떠한 기능도 제공하지 못하고
몇몇 아이템이 스토리와 무관한 아트 컨셉을 갖게 되면서 게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했습니다.
- 이것은 추가적인 수익모델로서는 좋은 방향성이 될 수 있겠지만 (유료 꾸미기 아이템 등)
매력적으로 보일 규모의 [가구]아이템군을 제작해나갈 여력이 없고 기능 자체로도 깊이가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대표적인 두 기능을 중심으로 게임에서 제외하고, 관련 스토리 동선, 시스템 연결등을 수정했습니다. 집 내부의 가구는 게임 진행정도에따라 스토리와 연관이 있는 변화가 자동으로 갱신되도록 바뀌었습니다.
- 날씨와 조작감 개선등의 폴리싱 작업.
폭우, 새벽, 밤, 달리기 연출등의 세부적인 조율이 있었습니다. 오랜 이슈였던 이동속도는
이동조작을 하고있으면 [달리기]상태로 변화하는 것으로 확정 되었습니다. 아이템을 이용한 차등이나 기본 속도를 높이는 등의 고민이 있었습니다만. 추가 기능 없이 기본조작에 포함 됩니다.
모두 자체제작한 BGM,, 사운드도 적용 중입니다.
날씨: '비'와 '달리기' 상태를 볼 수 있어요!
자연스럽고 예쁘게 구현 되었습니다!
2. 다시 정면 도전! 새로운 유저 후원을 시작합니다.
여전히 외부투자나 퍼블리싱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디게임이 인디일 수 있도록 한번 더 도전합니다. 우리를 응원해주고 계신 유저분들께 고집스럽게 버티는 모습과 잘 만들어진 게임으로 보답하는 것. 그것이 저희에게 주어진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실패의 쓴맛을 딛고 유저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전부' 검토하고 수렴하여 새로운 후원 보상으로 준비 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접촉해주신 의견들을 모두 검토 했습니다! (물론 응원글도 많이 받았습니다.^^)
- 실패한 1차 후원에서의 [게임북]과 [아트북]은 > [디지털 아트북]이 됩니다!
(PDF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국내 인디게임으로써 드물게 오랜 기간동안 개발된 게임으로 초기의 컨셉아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비공개 자료들이 남아있습니다. 이것을 관련 내용과 함께 편집해, 쉽게 둘러보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초기의 컨셉일지라도 충분히 퀄리티 있고, 그 때 당시의 의도와 결과물들을 자세하게 설명 해 드릴 것이기때문에 소장가치 있는 매력적인 보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래에서 포함될 일부 내용을 공개합니다.
초기의 [표류소년130]은 지금보다 훨씬 어두운 분위기를 가졌었습니다.
초기의 컨셉아트에는 그런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의 등장인물들이 확정되기까지 고민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익숙한 모습이네요.
아트 부분의 보는 재미와 함께 기획적인 부분들의 고민과 UI, 진입구조, 연출에 관한 부분도 포함할 예정입니다! 초기 디자인과 개선되어가는 디자인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후원 보상품목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습니다.
많이 지적받았던 '[괜찮은 상품]까지의 허들이 높다.' '참여하고 싶어도 적당한 후원금액을 찾기가 어렵다.'라는 부분을 인지하고 적은 금액 후원으로도 기본적으로 [게임 다운로드 코드]를 포함하고 가격대에 맞는 적합한 보상품을 받아가실 수 있도록 재설정 했습니다.
대부분의 상품을 [Digital]로 접근. PDF파일로 제공합니다. 실품 인쇄를 하지 않고도 컨텐츠를 접해보실 수 있도록 가격은 낮추고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가장 큰 후원자에 한해서는 더 큰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책자 형태의 실품을 함께 제공 합니다.
[스토리북]이 추가 됩니다. [OST]가 추가 됩니다.
메인스토리 전개를 따라 책을 읽듯이 넘겨보는 [스토리북]
실제 게임내 스크립트를 읽기 좋게 편집해서 일러스트와 함께 제공합니다.
- [스토리북]은 게임 메인스토리의 흐름을 따라 일러스트와 함께 책을 읽듯이 전개하는 보상품 입니다.
> 스토리 위주의 저희 게임에 알맞으면서도 유저 입장에서 소장가치가 있는 선물을 고민 했습니다.
> 게임과 별도로 재미있는 소설 한편을 읽는 즐거움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OST]는 말 그대로, 독립적인 게임개발처럼 직접 만든 사운드 트랙 입니다.
> 각 인물별 테마와 메인 사운드 트랙으로 구성. 실제 게임에 적용되었으며 의도대로의 게임 본래의 분위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3.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가칭 [PROJECT-D] 로 불리는 게임이 현재 개발 중입니다. 미리 말씀드린대로. [표류소년130]의 후원 성공여부와 관련 없이 먼저 출시될 계획 입니다. 게임의 이름부터 스크린샷까지 많은 부분을 공개하지 못하지만 귀엽고, 수집욕을 자극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 입니다.
새로운 게임의 모습도 많이 기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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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있었는데 후원에 실패하셨었다니 아쉽네요. 이번에는 꼭 좋은 결과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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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있었는데 후원에 실패하셨었다니 아쉽네요. 이번에는 꼭 좋은 결과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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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정말 다사다난 합니다 ㅜㅜ 다시 심기일전 입니다. 화이팅! | 17.07.26 15: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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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검은투구님 말씀 여러번 검토할수록 좋은 말씀+애정이 느껴져서 힘이 되었구요. 검은투구님 닉네임은 2차 후원여부에 상관없이 ㅜㅜ 실제로 특별히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엔딩 이후 스페셜땡스에 수록 할겁니다 ㅜㅜ | 17.07.26 16: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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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감사합니다..지갑사정이 여의치 않아 적은 금액밖에 후원못하는게 안타깝네요..ㅠ | 17.07.26 21: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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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덧글로 말씀드린 후원자게시의 접근성은 물론 제가 못나와서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적은금액이라도 후원해주신분대한 감사함의 표시로 낮음금액에도 포함해주셨으면 어떠셨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후원하는 입장에서 확실히 본인이 후원한거에 이름이 올라간다는건 메리트가 커서 고액 리워드에 올리신건 이해가지만 좀더 많은 분들에게 후원감을 느끼게 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ㅠ 지금은 단순히 너무 고액의 후원특전으로만 느껴저서 아쉽네요..ㅠ | 17.07.26 21: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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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인개발인 상태입니다. | 17.07.26 16: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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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래 3인인데 본인 포함 2인으로 줄어든건가요? | 17.07.26 16: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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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저 포함 2인으로 진행 중입니다. | 17.07.26 16: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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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무슨 이야기 인가요 ㅜㅜ 후원을 하기 위해 게임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인디게임의 모습 그대로 크라우드 펀딩을 도전하는 중입니다. | 17.07.26 16: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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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성별은 아무문제없음... | 17.07.26 17: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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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의견 감사합니다. 인게임 내에서 [오두막] 등으로 불리는 저 공간은 [아저씨]라고 불리는 인물이 과거에 만들어 놓은 집 입니다. 이 인물은 주인공의 일행이 아닌데, 어째선지 이 곳에서 높은 수준의 건축, 과학 지식을 가진채로 존재합니다. 품번님이 기대하셨던 통상적인 무인도 게임의 특징은 포함하지 못해 아쉽지만 [표류소년130]에는 고유의 스토리 라인이 있으니까 색다른 재미를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17.07.26 17: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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