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 인텔이 삼성에 발주한 14nm 제품은 CPU가 아님.

[류오동]

최근 인텔이 삼성에 파운드리를 맡겼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어느 공정, 제품을 맡겼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선 이게 인텔의 14nm CPU가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이 상황과 관련되있는 한 소스를 통해 프로세서는 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삼성이 만들게 되는건 더 간단한 장치, 칩셋따위다.

서울경제에선 인텔이 삼성에 맡긴 것이 2021년에 생산될 14nm 로켓레이크라고 하였는데 다년간의 설계 사이클과 아웃소싱될 인텔 IP의 양을 감안했을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심스럽다.

인텔은 현재 10nm 지연 관련 이슈가 있고 AMD와의 미세공정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 또한 이미 10nm 아키텍처인 서니코브를 발표하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즉, 서울경제의 말 대로라면 삼성은 14nm 웨이퍼를 생산해야하는데, 특히 EUV 기술의 사용을 감안했을때 이는 극히 가능성이 낮다.

만약 14nm라면 인텔은 삼성의 공정대로 프로세서를 다시 설계해야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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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쿨엔조이에 먼저 올라온 내용 그대로 복붙했으므로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2:CPU가 아니라 PCH 쪽을 생산한다는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www.tomshardware.com/news/intel-samsung-14nm-rocket-lake-cpu-chipset,39678.html

[Jumpsup]

삼성14나노가 인텔14나노보단 성능도떨어질거고.. 수급상황도 그렇고 인텔이 최근에 14나노 pch라인을 22나노로 돌려서막은것도 있고해서 cpu는아닐거라생각했었는데 역시 pch쪽인가 본가보네요.

[벌레박멸킬러]

그래도 비메모리 볍신취급 받았던 시절 비하면 장족의 발전.

[루리웹-6516671736]

일단 삼성 파운드리가 고밀도 프로세서 생산력을 입증할만한게 없었기 때문에 CPU는 가능성이 매우 낮죠

[루리웹-2287604452]

루리웹 존문가들이 분명 삼성은 PC용 CPU도 개발 가능하다고 했는데.. 뇌절하신 그분들은 여기 댓글 안다시나

[LaPL]

그럼 글파가 라이센스한 14nm LPP로 라이젠 찍어내는건 어떻게 보시나염?

[루리웹-6516671736]

그거 때문에 라이젠이 저클럭 전성비는 괜찮았는데 고성능을 위한 클럭 게인에 대한 마진이 안나와서 라이젠은 클럭이 낮고 오버가 잘 안된다는 프레임이 생겨버렸죠. GF야 공정이 문제였지 원래 AMD 팹이라서 실적은 있었구요.

[류오동]

아예 못하는 건 아님. 당장 서밋 릿지에 쓰였던 14nm LPP가 삼성꺼 그대로 라이센스한거기 때문.

더 정확히 말하면 14nm LPP/LPU로는 현세대 인텔 주력 제품군들만큼의 클럭을 못 냅니다.

[류오동]

그래서 일반 PC 데스크탑용(=고클럭) CPU를 만든다는 기레기의 말에 하나같이 다 반신반의했던 겁니다.

현행 삼전의 14nm의 스피드게인을 고려하면 끽해야 저클럭의 랩탑용이나 간신히 만들까말까였으니.

저게 PCH같이 공정빨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제품들을 발주넣는거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결정입니다.

[루리웹-2287604452]

공정 좀 딸려도 되는건 넘겨주고 메인만 본인들이 생산하겠다는거네
자체 팹있는 인텔이 이래서 넘사벽임

[류오동]

하도 캐파가 빡빡하니까 지들이 수십년동안 아랫것으로 봐 왔던 삼전한테 머리 조아린 겁니다.

자사 팹에선 아예 몇몇 부분은 공정 후퇴를 해서라도 캐파 맞추려고 발악을 하는 판인데요.

이걸 무슨 1인자의 여유 같은 거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소피아 만들때랑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요.

[O2H2]

역시 류오×님 추측대로 pch일 가능성이 높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