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벤 브로드가 트위터 질문에 답해드립니다

[깐부]

1. 블리자드한텐 동전 말고 선공 후공 밸런스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건가요?

- 내부적으로 많은 토의가 있었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나왔던 아이디어는 후공한테 카드를 한장 더 주는거였는데 그걸로는 승률이 6:4로 후공이 20프로나 불리해서 폐기했고, 여러가지 방법을 테스트 해보다가 동전이 최선의 방법인것 같아 그걸로 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해 봤을때 선공과 후공의 승률이 51%대 49%더군요.

2. 클래식 팩에 카드 추가될 예정 없나요?

-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클래식 팩은 하스스톤의 세계에 워크래프트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하는 뼈대이며 가장 기본적인 강함의 기준이(basic line of power) 되어야 합니다. 허나 클래식 팩은 다른 팩과는 다르게 로테이션에 속해있지 않기에, 너무 강한 카드가 클래식 팩에 추가 될 경우 메타가 다년간 고정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몇가지 클래식 카드가 명예의 전당으로 보내짐으로서 직업별 클래식 카드 숫자에 불균형이 생겼는데, 언젠가 밸런스가 조절된 버전의 카드들을 다시 클래식 팩에 추가하고 싶습니다.

3. 자락서스는 굉장히 흥미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카드입니다. 어떻게 그런 카드를 만들게 되었나요?

- 개발 초기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팀과 같이 필드 테스트를 하던 도중, 그쪽 팀에서 윌프레드 피즐뱅으로 보고 자락서스는 없냐 묻길래 부랴 부랴 추가했던 캐릭터였습니다. 자락서스가 소환자였던 피즐뱅을 파괴하고 대신 보스가 되었듯이, 하스스톤에선 소환자인 플레이어를 파괴하고 대신 플레이어가 되는 메커니즘을 구현해 봤습니다.

4. 너프만 하지 말고 버프도 좀 하시죠? 버프가 필요한 카드가 많아 보이는데요

- 확실히 버프가 필요한 카드가 많아 보이긴 합니다. 다만 너프는 의도적이지 않게 파워 라인에서 벗어난 캐릭터를 다시 평균치로 돌리기 위한 작업입니다. 그에 반해 하스스톤에는 특정 경험을 위해 의도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도록 디자인 된 카드들도 있고, 추후 발매될 라인업에 따라 재평가 될수 있는 카드들도 존재합니다 (수수께끼 도전자와 성기사 비밀을 예시로 듬). 그렇기에 카드 버프가 꼭 필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5. 이번에 3가지 팩이 야생으로 갈 예정이고, 더 많은 유저들이 야생에 참여할걸로 예상 되는데 야생 팩을 골드로 팔 예정 없나요?

- 블라자드 홈페이지를 통해 야생으로 간 카드 팩과 모험 모드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우선은 인 게임 상점을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해보도록 하죠.

6. 던전 런 업데이트 될 예정 있나요?

- 이번 확장팩에도 싱글 플레이어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던전 런과는 살짝 다르니 기대해주세요.

7.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이 될려면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게 가장 유리할까요?

- 대학은 잊고 하스스톤에 모든걸 투자하세요. 어차피 하스스톤과 관련된 학과는 대학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8. 1년만에 하스 복귀하고 싶은데, 어디 도움을 받을 곳 없을까요?

- 온라인 포럼이나 개인 방송을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9. 왜 여성형 코볼트는 없나요?

- 있습니다. 구분이 어려울뿐...아마도

10. 격려 시스템 어디갔나요. RIP

- 언젠가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아직 발표 된 것은 없지만요. 우선 저희 제작진을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싶습니다.

11. 예전에 풀렸던 카드 뒷면 다시 얻을 방법 있을까요?

- 예정은 있습니다만 너무 쉽게 풀어버리면 많은 분들이 화를 내실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풀면 또 다른 분들이 화를 내실거고요. 우선 지금은 적절한 난이도를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12. 가장 좋아하는 황금 카드가 뭔가요? 님을 봐서 하나 만들어볼게요. 밀하우스는 아니길 빌어요.

- 사실 녹화전에 이 트윗을 미리 봤고 다가오는 벽이라고 답을 보냈습니다. 진짜로 만들었더군요

13.확장팩 숫자도 점점 늘어나는데 덱 최대 크기를 60장으로 늘릴 생각 없으신가요? 아니면 60장 전용 모드를 만든다던가?

- 실제로 60장짜리 모드를 테스트 해본적이 있는데 다양성 면에서는 더 좋았습니다. 매 게임마다 다른 카드들이 나오다 보니 더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더군요. 다만 매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덱을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 정식 모드로 편입하는건 포기했습니다. 추후 술집 난투로 추가 될수는 있겠으나 정식 모드로 쓰기에는 힘들것 같습니다.

14. 랜덤 관람 매치 버튼 좀 추가해주세요.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관전하고 싶은데 전 친구없찐이여서 선택지가 얼마 없단 말이에요 8ㅅ8

- 게임 내에 구현할 계획은 없습니다. 트위치를 통하면 다양한 유저들의 게임을 관람할수 있으니 그쪽을 추천드립니다.

15. 영웅 만렙 전용 보상 추가하실 계획 없나요?

- 이미 영웅 레벨을 올릴수록 기존 카드들이 황금 카드로 추가 됩니다. 저희 팀이 만든 성장 시스템중 가장 만족스런 시스템 아닐까 싶군요.

16. 너프 되었던 용암 거인을 다시 버프하셨던데, 기존에 너프 된 카드들이 야생으로 넘어갈때 다시 예전 스텟으로 돌리실 예정 있으신가요? 아니면 용암 거인을 제외하면 다시 재버프를 할 예정은 없으신가요?

- 용암 거인은 정규전의 다양성을 위해 너프가 되었던 카드입니다. 다만 용암 거인의 경우 너프 전 스텟으로 돌리더라도 야생의 메타에 큰 영향을 못 끼칠것이라 생각 되었고, 다른 카드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고려는 해볼테지만 비슷한 일이 벌어지긴 힘들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EOyfhco3Upc

[캥킬]

작은 성기들아

[루리웹-35231513]

콘돔 미사용 결과들아

[GNYs]

리플레이좀...

[raptor]

22222222

[띠탕이]

7번 ㅋㅋㅋ

[루리웹-9564756593]

개인적으로 너프나 버프같은 밸런스 패치를 하면 100%의 가루로 갈아버릴 수 있는 시스템을 폐지하고
자주 밸런스 패치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솔직히 가루 주는거 때문에 밸패를 잘 안하는거 같은데 그냥 가루 안줘도 되니까 밸패좀 자주 했으면

[루리웹-6719773183]

하스스톤에서 너프는 있어도 버프는 거의 없을 겁니다
왜냐고요? 다음 나올 확장팩에 상위호환 카드 내놓아야 팔리니깐요

[루리웹-9564756593]

어차피 야생가니까 상관없어요

[유럽산찌르레기]

자주패치하면 혼란을 초래함
가루줘도 문제고 안줘도 문제임

[루리웹-9564756593]

밸런스가 망한것 보다 혼란한게 더 문제란 말인가요?

[유럽산찌르레기]

지금밸런스는 준수한 편임 옆동네씹덕스톤개판난거보다 훨나음 자주패치하고 가루주면

[유럽산찌르레기]

수익반이상떨어질테고
안주고패치하면 초보유저 입문못함 지금도 상당히 진입장벽이 높은편임

[리므르]

실제로는 상위호환 하위호환 카드는 일반등급 카드의 투기장용 카드밖에 없어서 의미가 없다는거

[UH.전기쟁이]

이분 선 넘으시네..

[리므르]

패드립에 추천도9.. 수준 알만하다

[pause ahead]

패드립에 추천수보소.. 루리웹유저 수준 이랬었나;

[리므르]

이러면서 누구보다 패드립을 혐오하는 그곳.. 루리웹
괜히 외부에서 파랑일베 소리 듣는게 아님..

[소년이다]

언제 퇴사하냐??

[김샌디]

대부분은 버그입니다 짤

[동네신]

14번 질문은 관전퀘 때문에 저런 질문한거 같은데 전혀 상관없는 답변을 내놓으셨네

[깐부]

아 저거 원문은 친구가 아예 없단건 아니고, 다양한 사람들의 플레이를 관전하고 싶은데 자기는 친구가 많이 없어서 그게 아쉽다는 뜻입니다. 제가 오바하느라 의미 전달이 잘못 되었나 보네요 =ㅅ=

[동네신]

아 그럼 제대로 답변한거 맞네요

[엑스오더]

[만플]

섀버하다가 하스하면서 제일 불편한게 리플레이가 없는 점이 제일 아쉽더군요

[동네신]

던전런이 코볼트 모험모드를 말하는거면 기대가 많이되네요. 얼왕기 처럼 특정덱 짜놓고 1234 잘나오기만 기다리면서 무한 리트라이 하는 기존 모험모드들이랑 비교하면 혁신적인 재미였는데

[유미링]

존재 자체가 악몽 같은 X

[UH.전기쟁이]

동전을 대체할 무언가는 나오긴 힘들거같다.
나중에 유희왕처럼 상대턴에도 내가 뭔가를 선택하거나 하는게 생기면 좋겠네요. 근데 이거 만들면 심하게 복잡해지긴 하겠다..

[파네리스티]

중간턴 개념이 없는 이상 동전이 최선인듯. 실 선후공 밸런스도 좋은편이고

[턴코트]

마상 창시합의 특징적 기믹인 '격려'와 '창시합'.
격려는 발동 여부를 사용자가 완전히 컨트롤 할 수 있지만, 효과 자체는 일부를 제외하면 영웅능력의 코스트인 2코스트를 쓰는거에 비해선 성능이 아쉬운 다회성 능력.
창시합은 발동 가능성을 어느 정도 높일 수는 있어도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의도대로 발동시킬 수 없지만, 발동에 성공하면 그 효과는 제법 큰 일회성 능력인데요.

개인적으론 이 둘을 반대로 바꿔서 게임에 내보냈다면 보다 합리적으로 작동하는 기믹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격려의 발동조건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보다 강한 효과를 한 번만 발동하는 일회성 능력으로.
창시합도 효과를 좀 더 극단적이지 않게 조정해서, 승리 시 전장의 모든 창시합 유닛이 각자 자기 효과를 발동하는 다회성 능력으로 말이죠.

격려가 만약 저랬으면, 걍 상대 패가 안 좋아서 겜터지는 구도도 적었을테죠.
창시합도 효과 하나가 뜨느냐 마느냐로 겜터지고 말고 결정짓는 운빨느낌이 좀 더 적어졌을거라고 봅니다.

야생에는 계속 저 카드들이 존재할테니, 다른 이름의 능력으로 만들기 전엔 바뀔 일이 없는 기믹이겠지만요.

[리므르]

페일트리스가 그나마 격려 효과중에 제일 파격적인 효과였는데도
그닥 안쓰인거 보면.. 걍 답이 없는게 아닐지

[턴코트]

말씀하신대로 페일트리스 정도는 되야 영웅능력 써야지 하는 마음이 드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영웅능력에 장난치지 않는 한 2마나를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한 번 발동하는걸로는 대체로 효과들이 미미하고, 여러번 효과를 보자니 턴마다 2마나씩 꼬박꼬박 누르면 아무래도 필드를 밀리게 되어있으니까요.
영웅능력을 강화시키는 전설 카드로 이 부분을 어느정도 해소하긴 했지만, 전사나 사제정도를 제외한 직업들에겐 덜 매력적인 느낌이 있었죠.
일회용일지언정 보다 파격적인 효과를 가지게 하는 편이, 하수인이 전장에서 오래 살아있기 어려운게 일반적인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에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Mash Kyrielite]

밴브님은 언제 야생으로 꺼지나요? 제발 좀

[Ragnaross]

블쟈겜 디렉터들 공통점=일단 니네말이 뭔지는 알겠는데 니네말은 틀렸고 무조건 우리가 맞음. 혹은 니네말이 틀린건 아닌데 우린 고칠생각 없고 지켜버기만 할거임 ㅎㅎㅎ

[프오트오]

쓰레기카드는 일부러 쓰레기로낸거니까 상향은없다는게 옛날부터말했던거ㅋㅋㅋ 진짜 비응신겜임

[겐조산조]

BB야 이게 게임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