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철도왕 망해도 철도는 달렸다... 블록체인 미래는?

[짖궂은 깜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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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353&aid=0000029290&sid1=101&date=20180121&ntype=MEMORANKING

[루리웹-4771430]

실체가없다고요 라고 댓글 달릴예정

[丕刀卜]

여자친구 처럼요?

[코난이범인이야]

아 거 피아식별좀 하고 쏩시다. 무차별 난사하지말고 ㅠㅜ

[낙명]

젠장..

[카카오]

옆구리로 훅하고 들어오네..ㄱ-;

[카우보이바보]

코인은 망해도 체인 기술은 다른쪽에 응용활용되어서 살아 남을 가능성은 높지..단지 코인이 그 기술을 독점하고 종속시킬수 밖에 없는 구조의 기술이라면 없는게 나음..

[카우보이바보]

그건 마치 코인을 팔기 위해서 기술이 필요한거지..기술을 위해서 코인이 필요한게 아니니..

[오 나의여신님!]

어떻게 인프라인 철도랑 비교해... 그렇게치면 철도는 누구인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카우보이바보]

철도가 블럭체인이것죠...코인류가 증기 열차거나...철도회사 정도...

[JuliaHart]

각자가 철도임 그 철도 위를 달리는 열차가 스마트컨트랙트고 열차를 가게하는 원동력이 크립토커런시

[루리웹-8654835941]

블록체인은 안망하지 근데 비트코인은 무조건 망함

[q123dsf]

정부주도 블록체인 전자화폐 시스템으로 현금없는사회만들면 유사코인류 사망

[▶◀ 피곤한멘탈]

투기꾼은 강으로 가도 블록체인기술은 남아서 뭐라도 되겠지.

그리고 살아남을 기술들이 지금까지 나온 기술들이 아닌것도 확실하고...

[카이저소세지]

블록체인 기술은 살아남겠죠.
의료에 특화해서 나오는 메디코인 같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투자도 받으면서 시장이 많이 커질 겁니다.
거기에 가상화폐가 설자리가 얼마나 있을지...
일단 잡코인들은 다 정리되겠죠.

[JuliaHart]

퍼블릭 블록체인이 철도라면 서비스는 기차고 코인은 연료임.
기차가 연료없이 간다?

[야생 아르셴]

그럼 새로운 연료로 돌아가는 기차를 개발하면 되죠.
옛날에는 증기기관을 이용했고, 지금은 전기를 연료로 이용하는 것처럼.

[JuliaHart]

새로운 연료 뭐요? 경희대 교수가 말하던 선의요?ㅋ

[야생 아르셴]

비유를 하시기에 저도 비유로 대답해드렸는데, 아무래도 제 비유가 너무 어려웠나보네요. ㅋ
고로 직접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그냥 철도(블록체인 기술)만 놔두고, 효율도 안 좋고 쓸모도 없는 기차(비트코인 및 암호화폐)는 폐기하고, 새로운 기차(블록체인을 이용한 새로운 프로그램)를 만들면 된다는 소리였어요.

[JuliaHart]

그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노드의 역할과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크립토커런시의 존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야생 아르셴]

그럼 좀 알려주세요. 그게 반드시 '암호화폐'여야 하는 이유를.

[JuliaHart]

다시 말씀드리지만 암호화폐는 기차가 아닙니다. 기차가 동작할 수 있게 하는 연료죠.

[JuliaHart]

노드는 흔히 말하는 채굴머신입니다.
보상이 없는 이상 체인의 무결성을 유지 할 만큼 파워를 제공받는게 어렵죠.
보상이 암호화폐가 아니면 된다? 그럼 그 보상은 누가 어떻게 지급하나요?
보상은 해당 블록체인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된 것이 아니면 결국 보상을 지급하는 외부의 누군가가 지배하는 시스템이 되는겁니다.
체인이 특정 기관에 지배받지 않고 분산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이름이 암호화폐든 아니든 체인 내에서 가치를 갖는 재화가 제공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야생 아르셴]

말하자면 '아무런 보상 없이 채굴을 할 리가 없다'는 말씀이죠?
만일 그렇다면 논리가 성립하질 않네요.
'제품'의 완성도와 활용성이 높으면.
말하자면 '제품이 매력적'이면 필요한 기업이 알아서 채굴하고, 필요한 사람들이 알아서 소비해줍니다.
다른 기술들도 모두 그런 식응로 발전해왔습니다. 블록체인만 유독 화폐일 필요가 증명되지는 않네요.

[야생 아르셴]

그럼 기차는 뭐고, 철도는 뭔가요?
저는 블록체인 기술을 철도로 이해했습니다만....그걸 이용해서 달리는 거니 암호화폐가 기차 아닌가요?
연료라면 대체 '뭘' 달리게 하는 거죠?

[JuliaHart]

채굴은 소비가 아닙니다. 공급입니다. 코인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이란, 자선사업가가 유지하는 서비스가 되는겁니다.
기업만이 채굴을 하면 기업이 권력을 독점하는 의미없는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은 수많은 불특정 다수가 공급자로 참여해야만 무결성 유지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JuliaHart]

미래기술로 블록체인을 꼽는걸 많이 보셨죠? 스마트계약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으로 할 수 있다는 모든것이 열차에 해당됩니다.
코인은 시스템을 유지해주는 대가로 받는 보상이자, 해당 체인 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수수료구요.

[야생 아르셴]

불특정 다수를 참여하도록 만드는 방법은 굳이 '코인'이 아니어도 됩니다.
이를테면 (진짜 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르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하여 복돌이나 핵 유저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면 수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코인 그런 거 없어도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응용, 라이센스를 구입, 적극적으로 사용하겠죠.
님이 말하고자하는 바는 알겠으나, '반드시 그것이 코인의 형태여야 하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야생 아르셴]

설령 다른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무언가를 만든다고 해도, 거기에 꼭 코인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연료가 없으면 기차는 움직이지 않죠. 결국 코인은 연료가 아니라 기차에 비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료는 전기랑 거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겠죠, 오히려?

[야생 아르셴]

요컨데 그 채굴이니 노드니는 '사용자에게 메리트를 주어줄 수 있으면 뭐든 OK'인 것입니다.
그저 사토시가 그것을 코인의 형태로 골랐을 뿐이죠.
하지만 지금 코인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회현상들을 보면, 코인을 노드로 활용하는 건 득보다 실이 많아보입니다.

[JuliaHart]

불록체인은 그런데 쓰는 기술이 아닙니다. 복돌이 방지도 순전히 공급자 입장의 생각이구요.
코인이 없으면 유지가 안됩니다.
근거도 없이 된다고 하지 마시고 구체적 방법을 이야기 해보세요. jtbc토론에서 대학교수라는 사람도 선의의 참여자 이야기밖에 못하던데, 대체 무엇으로 유지하겠다는건가요?
블록체인은 가상화폐를 위해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일부일 뿐입니다. 절대 기차가 아니에요.

[JuliaHart]

채굴자에게 어떠한 메리트를 줄건가요?
채굴자가 서비스의 핵이 방지가 되던 말던 무슨 상관입니까.
그들에게 핵 방지 서비스 이용권이 제공된다고 칩시다.
그럼 그 자체가 재화적 가치를 갖게되고 암호화폐가 되는겁니다.

[JuliaHart]

채굴을 통해 노드를 유지하는 대가로 제공되는 메리트는 무엇이 되었든 생태계 내에서 가치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JuliaHart]

위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그 이름이 암호화폐든 아니든 메리트든 보상이든 그것은 결국 체인 내에서 가치를 갖는 재화가 됩니다.
그게 아니면 순전히 선의를 갖고 자기 디바이스와 전기요금을 투자해서 체인을 유지해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야생 아르셴]

그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게 되는 거지, 블록체인을 사용한다고 무조건 암호화폐가 되는 게 아닐텐데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말하자면 '그냥 블록체인 기술을 거래에 응용한 아무런 가치도 없는 데이터 쪼가리'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P2P로 유저간에 직접 암호화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 아닌가요?
그 데이터가 왜 재화적 가치를 가지고 암호화폐로 변하는지에 관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야생 아르셴]

저는 이 질문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채굴자에게 어떠한 메리트를 줄 것인가?'
사실 이것은 암호화폐 긍정론자들이 제시해야 할 답입니다.

그들은 '블록체인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기술'이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4차 산업으로 가는 길'이라고도 하고요.
하지만 뉴스룸 토론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사실 암호화폐는 실생활에 적용할 수 없는 기술입니다.
비트코인 그거 화폐로 쓰기에는 매우 불완전한 기술이죠.
님도 말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메리트'가 일절 없는 거예요. 투기 외에는 말이죠.
그렇다면 '암호화폐야말로 블록체인'이라 우기는 사람들의 이론에 다르자면, 블록체인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기술 아닌가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대표하고, '암호화폐야말로 블록체인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이라 주장하는 이들의 말이 다 틀린 것이 되는 겁니다.
그렇기에 '블록체인이 쓸모있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다른 활용법을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지금으로서는 실생활에 아무런 가치도 없는 기술이니까요.
사용할 수는 없지만 대단한 기술이 쓰였다. 그것은 기술이나 제품이 아니고 예술품입니다. 그 가치를 아는 이들에게만 가치가 있는 거죠.

사실 저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법은 암호화폐 뿐이다'라고 한다면, 블록체인 기술을 버리는 편이 옳다고 봅니다.
먼~~~~미래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를 메리트와, 현재 병폐를 만들어내는 디메리트가 더 크니까요.

'미래를 바라본다'는 것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 미래를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야생 아르셴]

그리고 이게 결정적인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절대로 '보상'이 될 수 없습니다.
비슷한 예로 '도토리'를 들 수 있죠.
'도토리'는 싸이월드에서 화폐로 쓰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도토리'라는 화폐(가 될 예정인 것)를 미리 주고, 싸이월드라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에 도토리를 화폐로 사용했습니다.
적어도 싸이월드 내에서는 그 '도토리'가 실물의 가치를 지니게 됐죠.

하지만 비트코인은 어떤가요?
그 비트코인으로 대체 뭘 살 수 있죠?
화폐란 거래가 가능해야 화폐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채굴하며 난리가 난 것은 어디까지나 '투기' 목적입니다.
본래 화폐의 역할을 하지도 못하고, 굳이 화폐라서 사람들이 채굴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굳이 화폐라는 모습을 유지할 필요성이 어디 있나요?

[느그웹-5578972410]

블록체인 기술에서 파생된 하나의 상품이 가상화폐 코인일 뿐... 가상화폐가 곧 블록체인이 될 수는 없음.

블록체인이 망해버리면 가상화폐도 같이 망함.

가상화폐가 망해도 블록체인 기술은 활용할 곳이 매우 많음.

[세피넬리아]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쓸대가 많은게 사실임.

당장 생각나는것만 해도 은행에서 모든 지사를 노드로 만들어서 블록체인 구축한 뒤 소위 코인이라고 불리는 암호화코드로 고객자금을 관리하면 해킹당해서 돈없어졌단 이야기도 사라짐.

모든 거래내역이 다 확인 가능하니 언제 어떻게 빼돌린 건지 확인해서 재발급 해도 되고.

체인 구축도 은행들이 연합해서 하나의 체인을 만들게 되면 은행간 송금도 굉장히 단순해 질 거고.

[세피넬리아]

은행이 발급 및 관리를 하니 해당 은행과 가맹중이라면 온라인 상의 거래에서도 바로 써먹을 수 있게 되고.

그걸 정부주도 사업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은행들이 노드가 되고 정부주도로 발급 및 관리를 하면 그야 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가상화폐'가 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