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크리스토퍼 보엠
역자 - 김아림
출판사 - 리얼부커스
쪽수 - 564쪽
가격 - 28,000원 (정가)
이기적 유전자는 어떻게 이타적 인간을 진화시켰는가?
인간 본성에 새겨진 양심의 기원을 찾아서-
다윈의 시대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생물학자들은 인류의 도덕 감각이 어디에서 기원했는지의 문제를 두고 고심했다. 만약 인류가 생존하고 번식하는 이기적인 본능을 가졌다면 어째서 사람들은 스스로를 희생하며 심지어는 그 이타주의를 정당화하는 도덕이나 수치심 같은 개념을 발달시켰을까? 여기에 대해 그동안 많은 이론이 제안되었다. 그 가운데는 족벌주의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론도 있었고, 상호 호혜의 이득이나 집단 선택이 주는 효과를 강조하는 이론도 있었다. 하지만 제인 구달 연구 센터의 소장이자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인류학 및 생물 과학 분야의 교수인 진화 인류학자 크리스토퍼 보엠은 기존의 여러 설명에 부족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 책에서 우아한 새 이론을 제안한다.
보엠은 지난 600만 년에 걸쳐 이타주의와 집단적 사회 통제가 발달하는 과정을 추적하면서, 개체들이 집단 안에서 생존하고 번성하도록 하는 정교한 방어 메커니즘이 바로 우리의 도덕 감각이라고 주장한다. 집단생활의 가장 큰 위험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에 의해 우리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다.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주는 불량배, 도둑, 무임승차자, 그리고 특히 사이코패스들이 처벌의 운명에 처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 책에 따르면 인간이 그럭저럭 살아가려면 서로 어울려야 하며, 이런 사회적인 유형의 선택 덕분에 이타주의자들은 생존하도록 선택된다. 이 선택압은 인류의 본성을 형성하는 데 독특한 역할을 했고, 인류라는 생물 종이 갖는 양심의 시작점이 되었다. 이에 따라 오늘날 우리가 아는 도덕과 수치심이 완전히 발달하기에 이르렀다.
인류의 이타심과 협동이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획기적인 탐구를 담은 이 책은 인류의 도덕적 과거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그 과거가 우리의 도덕적 미래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목 차
1장 다윈 내면의 목소리
2장 도덕적으로 생활하기
3장 이타주의와 무임승차자들
4장 우리들의 직접적인 조상에 대해 알기
5장 공경할 만한 조상들 부활시키기
6장 자연 속 에덴동산
7장 사회적 선택의 장점
8장 대를 뛰어넘어 전해지는 도덕
9장 도덕적 다수가 하는 일
10장 플라이스토세의 흥망성쇠
11장 평판에 의한 선택 가설 시험하기
12장 도덕의 진화
마치며 인류와 도덕의 미래
감사의 말
주석
참고자료
색인
추 천 사
천문학자들이 허블 망원경을 통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면 사회과학자들에게는 크리스토퍼 보엠이 있다. 보엠의 기념비적인 이 성취는 30만 세대에서 500세대 전의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가장 세심하고 설득력 있는 묘사를 제공한다.
- 조너선 하이트 / 버지니아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바른 마음]의 저자
크리스토퍼 보엠보다 도덕의 기원에 대해 치열하고 오래 고민한 과학자는 얼마되지 않는다. 보엠은 인간과 동물 둘 다에 대한 풍부한 연구 경험을 풀어놓는다. 우리 종이 스스로의 손으로 도덕의 진화를 이끌어 냈다는 보엠의 주장은 새롭고도 신선하다.
- 프란스 드 발 / [공감의 시대]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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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주제의 책을 읽는 것은 한 분야를 보다 심도있게 파들어가는 독서행위이죠. 무엇부터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접근의 방향성은 달라지겠지만, 비슷한 주제의 책은 일단 먼저 사둔 책부터 처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같은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사뒀다가, 읽어봤는데 자신의 입맛과 맞지 않는다면 그 분야 자체가 흥미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자연히 다른 책들도 안 읽을 수 있어요. 그러니 먼저 구매하신 책으로 해당 주제를 탐색해보시고, 자신의 입맛과 맞다면 추후에 이 책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물론 먼저 사둔 책의 연구 성향이나 저자의 문체가 본인과 정말 맞지 않아서 도저히 못 읽겠다는 판단은 드는데, 여전히 해당 분야에 관심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면 다른 책을 골라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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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주제의 책을 읽는 것은 한 분야를 보다 심도있게 파들어가는 독서행위이죠. 무엇부터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접근의 방향성은 달라지겠지만, 비슷한 주제의 책은 일단 먼저 사둔 책부터 처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같은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사뒀다가, 읽어봤는데 자신의 입맛과 맞지 않는다면 그 분야 자체가 흥미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자연히 다른 책들도 안 읽을 수 있어요. 그러니 먼저 구매하신 책으로 해당 주제를 탐색해보시고, 자신의 입맛과 맞다면 추후에 이 책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물론 먼저 사둔 책의 연구 성향이나 저자의 문체가 본인과 정말 맞지 않아서 도저히 못 읽겠다는 판단은 드는데, 여전히 해당 분야에 관심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면 다른 책을 골라도 괜찮습니다. | 19.07.20 16: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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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성장사회 잘 읽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순서상 불량 제약회사를 먼저 읽고 싶었는데 배송요청 넣는곳마다 품절로 답신 오더군요. 한국에선 단종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