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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알라딘, '번역청을 설립하라' 홍보 및 관련 청원 소개 이벤트 진행중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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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41.***.***
번역청 청장 : 오경화
(IP보기클릭)59.19.***.***
우리나라가 번역강국이 될려면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일본 같은 경우 150년 전 메이지유신때 일본의 근대화를 위해 번역국을 세워 “영어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근대적 지식에 접근이 가능하게 한다.” 라는 모토에 서양의 모든 기술문명을 번역해 보급하게 되었고 이후 서양의 기술 문명은물론 순수학문 분야까지 닥치는 대로 모두 번역하게 되어 일본에 “번역주의”가 자리 잡게 됨니다. 결국 이런 것들이 영어에 대한 이해도를 올려주고 보다 수준 높은 번역을 가능하게 하게 만들어서 일본을 번역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번역은 '노동'으로 쳐주지 않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한마디로 일이 아니라는 거죠. 우리나라에서 노동이라 함은 대개 생산(제조, 건설)과 영업(장사, 매매)을 뜻합니다. 번역은 책상에 앉아서 문서를 작성하는 행위니까 일이 아니고, 일이 아니니까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가 찬밥 취급을 받는 거랑 대략 비슷하다고 할까요. 예전에 FTA협정문 번역본에서 엄청나게 많은 오류가 있어 크게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협정문서 같이 중요한 문서를 실력도 확실치 않은 인턴들에게 맡겨서 무수한 오역들이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나온걸 보면 우리나라는 번역이라는 것에 너무 이해가 낫다는 생각이 듬니다. 결국 우리나라가 번역강국이 될려면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IP보기클릭)222.110.***.***
필요한 일이긴 하죠. 시장 내에서 자체 해결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출판업계의 현실을 고려하면 정부 주도/지원 등이 필요해 보이긴 하구요;
(IP보기클릭)59.13.***.***
번역계의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하자면. 박지훈, 오경화, 홍주희, 박련, 오경화,이미도 정도에 아마추어 업계에서 서풍날개 정도면 데려오면 되겠군.
(IP보기클릭)182.230.***.***
이젠 예전보단 덜해졌지만 일본 학계가 동아시아권에서 맹위를 떨치는 이유도 번역시스템이 너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 우리의 경우 항상 아쉽더군요. 시간이 가면 인공지능이 번역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겠지만, 최종감수는 결국 번역가의 몫으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인간에 의한 번역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게 절실히 필요하고, 나중에 AI시스템이 갖춰져 가더라도 원서를 단순히 번역AI만 거쳐서 보는 것과 탁월한 번역가 집단에 의한 감수 결과물을 보는건 천지차이겠죠.
(IP보기클릭)121.141.***.***
번역청 청장 : 오경화
(IP보기클릭)118.222.***.***
부청장: 박지훈 | 18.01.13 00:23 | | |
(IP보기클릭)124.63.***.***
이명박근혜랑 동급이네 | 18.01.13 00:27 | | |
(IP보기클릭)218.239.***.***
너희들은 이미 걸려있다. | 18.01.13 01:03 | | |
(IP보기클릭)168.126.***.***
으아아악 | 18.01.13 01:11 | | |
(IP보기클릭)222.110.***.***
필요한 일이긴 하죠. 시장 내에서 자체 해결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출판업계의 현실을 고려하면 정부 주도/지원 등이 필요해 보이긴 하구요;
(IP보기클릭)59.13.***.***
번역계의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하자면. 박지훈, 오경화, 홍주희, 박련, 오경화,이미도 정도에 아마추어 업계에서 서풍날개 정도면 데려오면 되겠군.
(IP보기클릭)118.222.***.***
오경화는 그래도 잘할때는 정말 깔끔하던데 대체 왜 이러는건지.. | 18.01.13 00:28 | | |
(IP보기클릭)112.171.***.***
수어사이드 아니고? | 18.01.13 00:28 | | |
(IP보기클릭)110.47.***.***
베르커드씨도 참전시켜드려 | 18.01.13 00:30 | | |
(IP보기클릭)121.155.***.***
오경화가 두 번이나 나오다니... 이것이 오경화수월...? | 18.01.13 00:37 | | |
(IP보기클릭)211.244.***.***
그래서 오경화가 한명이 아니라 팀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18.01.13 00:37 | | |
(IP보기클릭)122.37.***.***
(IP보기클릭)211.237.***.***
국립국어원이 정부 기관으로써의 볶음을 다하지 못해서 그런가봅니다 | 18.01.13 00:55 | | |
(IP보기클릭)39.113.***.***
(IP보기클릭)182.230.***.***
이젠 예전보단 덜해졌지만 일본 학계가 동아시아권에서 맹위를 떨치는 이유도 번역시스템이 너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 우리의 경우 항상 아쉽더군요. 시간이 가면 인공지능이 번역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겠지만, 최종감수는 결국 번역가의 몫으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인간에 의한 번역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게 절실히 필요하고, 나중에 AI시스템이 갖춰져 가더라도 원서를 단순히 번역AI만 거쳐서 보는 것과 탁월한 번역가 집단에 의한 감수 결과물을 보는건 천지차이겠죠.
(IP보기클릭)114.204.***.***
(IP보기클릭)211.237.***.***
넷플릭스 영어외권 영화들 자막보면 왠지 일본어->영문->한국어로 번역하는 느낌이던데요. | 18.01.13 01:04 | | |
(IP보기클릭)124.53.***.***
(IP보기클릭)14.36.***.***
공감합니다... 진짜 오덕계 번역은... ㅠㅠ | 18.01.13 04:53 | | |
(IP보기클릭)211.177.***.***
(IP보기클릭)59.19.***.***
우리나라가 번역강국이 될려면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일본 같은 경우 150년 전 메이지유신때 일본의 근대화를 위해 번역국을 세워 “영어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근대적 지식에 접근이 가능하게 한다.” 라는 모토에 서양의 모든 기술문명을 번역해 보급하게 되었고 이후 서양의 기술 문명은물론 순수학문 분야까지 닥치는 대로 모두 번역하게 되어 일본에 “번역주의”가 자리 잡게 됨니다. 결국 이런 것들이 영어에 대한 이해도를 올려주고 보다 수준 높은 번역을 가능하게 하게 만들어서 일본을 번역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번역은 '노동'으로 쳐주지 않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한마디로 일이 아니라는 거죠. 우리나라에서 노동이라 함은 대개 생산(제조, 건설)과 영업(장사, 매매)을 뜻합니다. 번역은 책상에 앉아서 문서를 작성하는 행위니까 일이 아니고, 일이 아니니까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가 찬밥 취급을 받는 거랑 대략 비슷하다고 할까요. 예전에 FTA협정문 번역본에서 엄청나게 많은 오류가 있어 크게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협정문서 같이 중요한 문서를 실력도 확실치 않은 인턴들에게 맡겨서 무수한 오역들이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나온걸 보면 우리나라는 번역이라는 것에 너무 이해가 낫다는 생각이 듬니다. 결국 우리나라가 번역강국이 될려면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IP보기클릭)27.119.***.***
몸써야 하는게 일이멘 S○X도 일이겠네. 법원에서 법을 만든다거나 하는건 일이 아닌가보지? | 18.01.13 15:50 | | |
(IP보기클릭)121.129.***.***
(IP보기클릭)125.186.***.***
(IP보기클릭)222.110.***.***
번역가 퀄리티 문제도 물론 있긴 하지만, 저건 그거랑은 좀 다른 문제에요. 시장에 맡겨두기만 하면 잘 안팔리는 기초과학, 인문학 등의 분야를 다루는 해외의 양서들이 번역되는 비율이 확 떨어지고, 그것이 한국어 기반 콘텐츠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져서 결과적으로는 사회 발전에도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는 거라서요. | 18.01.13 12:12 | | |
(IP보기클릭)125.186.***.***
아 그런 의미구나. | 18.01.13 13:27 | | |
(IP보기클릭)222.110.***.***
네 ㅎㅎ 근데 말씀하신 부분도 해당 분야에서는 맞는 말씀이네요. 영화 번역 같은 쪽은 심해보이던데 진짜; | 18.01.13 14:47 | | |
(IP보기클릭)27.115.***.***
(IP보기클릭)14.43.***.***
(IP보기클릭)222.112.***.***
(IP보기클릭)218.154.***.***
(IP보기클릭)112.151.***.***
기독교가 권력을 잡은 시간 동안은 문화가 많이 쇠퇴합니다. 기독교 문화가 많이 발흥하는 것에 비해서, 그 이전 시대의 사상이나 예술이나 문화는 침체되는 경향을 보이니까요. 연극도 원래 금지시키려고 노력했던 거, 무식쟁이들 양산해낸 덕에 알려줄 수가 없어서 성경 구절을 연극으로 보여주기 시작한 게 기폭제가 된 겁니다. 르네상스가 괜히 르네상스가 아니에요. 중세에 포함되어 있어도, 대개 중세 말기 쯤 되는 시기에 일어난 사조니까요.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이동하고, 그리스·로마 문화가 다시 떠오르게 됩니다. 이 당시 그리스·로마 문화에 대하여 유럽보다 더 빠삭했던 게 아랍권의 투르크 계 국가였습니다. 고대 헬라어를 중심으로 기록된 문헌이나 라틴어로 기록된 문헌 등을 당대 아랍권역에서 자주 쓰였던 문자로 번역하고 연구했죠. 그게 유럽으로 다시 넘어가면서 재부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겁니다. 중세의 절반을 신에 빠져서 다른 것을 등한시 했으니, 기독교 문화를 제외한 여타 문화들에 대해서는 르네상스 이전까진 '아직 개화하지 못한=미개한' 유럽이 맞습니다. | 18.01.16 11:4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