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히로 텐키 / 그림 : miogrobin / 번역 : 김효진
――끼릭끼릭끼릭…… 타닥
――끼릭끼릭끼릭…… 타닥
“저기……. 아까부터 신경 쓰였는데, 저거 뭐야?”
사쿠야는 아까부터 기운 빠지는 소리를 내는 벽 쪽의 기묘한 기계를 손으로 가리키며 묻는다.
그건 조금 큰 옷장 정도 되는 크기의 3개의 목조상자로,
상자 양 끝에 있는 세로로 긴 틈에서 팔처럼 자라난 막대기 끝에는 둥근 천을 덧댄 커다란 부채 같은 것이 하나.
그것이 끼릭끼릭끼릭…… 하고 솟아올라, 탁하고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아아, ‘룻텐식 부채질 기계’네. 발명가 ‘룻텐’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어.”
“키트의 호사가이기도 한 대귀족이 고용한 발명가였지, 확실히.”
앤밧스와 레이스가 설명해줬다. 꽤 유명한 발명가로 여기저기의 도시에 여러 발명품을 남기고 있다고 한다.
사쿠야는 현기증 같은 감각을 느끼며, 그 ‘룻텐식 부채질 기계’를 관찰했다.
――끼릭끼릭끼릭…… 타닥
――끼릭끼릭끼릭…… 타닥
“촌스러…… 그보다, 허접해……. 애초에 바람도 전혀 안 오고……. 좀 더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 수 없었던 거야!”
“왜, 왜 화내고 있는 거냐?”
“발명가를 얕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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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둠이 뭐가 무섭다는 거지?
눈을 감아봐. 그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깊은 암흑이다.’
대학진학을 위해 시골에서 올라온 ‘우니’는 동아리에서 한 선배와 만난다.
그것이 오컬트 세계의 ‘스승’이었다. 우니는 ‘스승’에게 이끌려 온갖 괴이 사건을 경험한다.
수수께끼가 수수께끼를 부르는 중층적 이야기의 끝에는 이제껏 체험해보지 못한 세계가…….
2003년 2ch에 발표되어 십여 년에 걸쳐 인터넷에 총 113작품 이상을 연재하고 있는
단편 오컬트 소설 스승시리즈 1권 「師事」가 한국에 정식발매!
영화, TV드라마, TV애니메이션을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 영상화 2016년 예정!
‘전설적인 오컬트 호러소설’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영화, TV드라마, TV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가 예정되어 있다.
TV드라마와 영화의 감독은 나나와카오루 등의 영상화를 담당한 시미즈 아츠시이며,
배우는 가면라이더로 유명한 ‘타카스기 마히로’가 주인공인 ‘우니’의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공식홈페이지 http://www.damnedmaster.com 에는 티저영상이 올라와있는데,
이 영상을 확인해보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레이션을 염두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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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12월이라도... | 16.09.30 16: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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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그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16.09.30 19: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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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V노블/V플러스 출간작이 5종이어서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빨리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6.09.30 19: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