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청강대 내부고발자의 근황입니다

[루리웹-5233480831]

트위터에서 4의 일족으로 활동하고있는 아야토 4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가능한 퍼뜨려주셨음 합니다.

얼마전에

청강대 교수가 청강대 사건 내부고발자(이하 '고발자') 부모님에게 직접 딜을 하러 간다는 소식을 듣고 각 커뮤니티에 관심을 구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58272 <<대표 링크로 오유에 올린 글입니다. )

많은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우려를 표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 글을 쓴 경위를 밝히자면, 디시인사이드 웹툰 갤러리에서 접한 자료(웹툰 갤러리 조력자분과의 카톡대화 캡쳐등)를 통해 일을 알게된 후

고발자 혼자서는 위험하겠다 판단, 저 혼자 자료를 퍼날라 정황으로 글을 작성한 것이고

몇몇분이 물어보셨던 '고발자 본인과의 접촉'은 없었습니다. 저 글은 완전히 저 혼자 작성한 글입니다.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은 두 번 말해선 모자랄만큼 당연히 감사한 일인데, 이 이후의 고발자 근황은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알려드리질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고발자 본인과의 합의하에, 글을 씁니다.

지금 제가 알려드릴 것은 저 날 7시 교수의 가정방문 이후의 소식입니다.

정황파악 근거는 고발자의 트위터와 나무위키 토론 항목입니다.

제가 고발자가 참여한 나무위키 토론을 모두 읽었으며, 고발자 본인의 트위터에서 간단한 질의응답을 했음을 밝힙니다. (현재 관련 멘션과 트윗은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정확한 출처 경로를 일부러 밝히지않는 점 죄송하고, 양해부탁드립니다.

가독성을 위해, Q&A형식으로 작성하겠습니다.

-현재 고발자와 고발자 가정의 상태는 어떤가?

심신미약입니다. 고발자 부모님 역시 고발자의 현 상태와 동시에 미래를 걱정하며 크게 상심하신 상태라 고발자는 그 것또한 걱정하고 있으며, 현재 거취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라 많이 두려워하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사태가 가능한 조용히 덮어지길 원하고있습니다.

-고발자 부모님과의 딜의 내용은 무엇인가?

정확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고발자의 어제 저녁 이후 행동으로 미루어볼 때, 사건이 인터넷상에서 조용히 진화되는걸 요구한쪽으로 딜이 오고간걸 정황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고발자님은 나무위키 토론에서 더 이상의 말을 꺼내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셨습니다.

-고발자 남친은 현재 어떤상태인가?

의외로 고발자 남친의 스탠스를 물어보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입단속을 시키는 남친의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도 있다고 고발자 본인에게 전했더니, 크게 부정하면서, 남친은 현재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청강대생이라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저 역시, 어려운 이해관계가 얽혀있는게 사실이니, 이 이상 남자친구분 얘기는 꺼내지 않겠다 약속했습니다.

-고발자는 앞으로 넷상에서 어떻게할 것인가?

절대로 넷상에서 활동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웹툰 갤러리나 나무위키 토론에 피드백하느라 너무 많이 노출되었고, 이미 청강대쪽에 신상도 다 알려져있으며, 더 이상의 얘기는 해주기 힘들다, 사실상 지금 전하는 근황이 마지막일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고발자는 이제 그 어떤 질문이 와도 대답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실제로 오늘 저와 대화를 하면서도, 근황외에 청강대쪽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고발자 주변의 보는눈에 대하여

가장 가까운 눈부터 시작하자면, 고발자의 부모님이 고발자님을 보호하고 계심과 동시에 감시하고 계십니다.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 까지 감시하고 계시답니다. 더 이상의 넷상 활동은 고발자에게 좋지 않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고발자의 부모님이 나무위키 토론에 직접 고발자의 아이피로 토론 항목 삭제를 요청하시기도 하셨습니다. (토론자들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꽤 많은 청강대생이나 관계자들이 고발자의 넷상 활동을 모니터링하고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조심스레 움직이긴 커녕, 고발자의 모든 피드백 내용이 그 모니터링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자세한 근황을 제가 바로 알려드리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지금 글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쓰고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고발자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고발자와 고발자의 가정이 이 일에 대해 조용히 넘어가고싶다 합니다. 말 그대로 숨죽이고 있겠다 합니다. 교수와 고발자 사이에 어떤 딜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당연히 교수쪽에선 고발자의 행동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으리라 짐작하긴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짐작이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고발자는 교수와의 딜 내용은 일체 말하질 않았습니다. 정확한 팩트는 고발자 가정과 교수만 알고있으며, 제가 쓰는 내용은 정황일 뿐입니다.

-폭로내용에 대해

고발자가 폭로한 것들(학위조작, 불법프로그램 등등)에 대해선 나무위키에서 토론이 행해졌습니다. 사실로 드러나거나, 과거형만 사실이고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있습니다. 정확한 사실은 제 3자인 제가 감히 무책임하게 '이게 사실이다'라고 전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 양해부탁드립니다. 고발자가 더 이상 협조하지 않는 이상, 더 자세하게 파기는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는 고발자를 제외한 저희가 조사해야될 것입니다.

-(이 글을 보는)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관심을 불러모은 제가 이런 말씀 드려야하나 고민을 잠깐 했지만, 제 본분인 고발자분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고발자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고발자에게 더 이상 피드백을 요구하면 안되겠습니다. 고발자 본인이 원하질 않습니다. 이유야 어찌됐건, 원하지 않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이 무슨 상상을 하고 계실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청강대 카르텔 사건 조사에 대해서도, 앞으로 이 건과는 가능한 분리해서 언급해야 되겠습니다. 그 것이 고발자가 원하는 길일거라 생각합니다.

오유는 물론, 트위터, 웹툰 갤러리, 나무위키 토론에서도 더 이상 고발자를 불러내거나, 추가 폭로를 독촉하는 행위는 자제해주셨음 합니다. 여러분들의 답답함을 이해하지만.. 이 것이 고발자가 원하는 행동이고, 지금에 있어 그게 최선이라는 개인적인 판단을 덧붙입니다.

-사담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사담을 쓰겠습니다.

sns에서 4의 일족이랍시고 명패 달고 설치는 저로서, 감히 휘슬블로어(고발자)의 고충을 이해하기란 불가능할 듯 합니다.

저는 진심으로 이 상황이 싫습니다. 청강대 카르텔 사건을 대하는 제 마음은 진심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격하게, 크게 소리쳤던거구요.

지금은 정말로 마음이 답답합니다. 분노가 차고있고, 의문도 계속 생기고있습니다만, 고발자를 위해 오히려 소리를 줄여야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청강대에서 무엇을 원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지금부턴 뭐가 옳은 것인지도 아직 헷갈리고있지만, 저는 고발자분이 원하는 것에 따르겠습니다.

보고계시는 분들의 의견이 갈릴지도 모릅니다. 청강대 카르텔 사건을 덮고 고발자를 감싸를 행태가 병신같다고 손가락질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상관없으니 최소만 저만이라도, 앞으로 청강대 카르텔 사건을 파면서, 내부고발 건이었던 일들은 최대한 언급을 자제할 것입니다.

저만이라도 그렇게 하겠으니, 청강대 내부에서 혹시라도 모니터링 하면서 이 글을 보고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고발자분에게 최대한 너그러운 처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글을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동시에 이런 근황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아야토 4 올림.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177670&page=1&exception_mode=recommend

[객]

안봐도 비디오
보면 전투자극제

[10.26 ☠]

수고가 많으십니다.
미약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겠습니다.

[자유의날개]

고발자 본인에게는 무한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합니다.
단 고발자의 부모가 자식을 보듬지는 못할 망정 학교측에 붙어서 고발자를 감시한다는건 꽤 납득하기 힘들군요. 화나는 일입니다...

[쿠스하 미즈하]

부모입장에서야 자식이 학교에서 쫒겨날지도 모르니 어떻게든 수습하려는 거겟죠.

잘못된거는 맞지만 부모마음이란게... 후.. 부모를 탓하고싶지는 않네요

아무튼 내부고발자분이 힘내길

[끝장을 보자]

부모입장에서는 그저 학교 졸업하고 취업잘되면 그만이니니까요.
솔직히 내 자식이 정의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학교도 퇴학하고 그걸로 인생 종치게 만들긴 싫다는 거죠.
어느 분야건 내부고발하면 으례 예상되는 수순입니다.
가족 입장에서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너는 왜 남들처럼(비리에 눈감고 타협하고 )못 사냐고 하는 경우도 있는거죠.

[月夜幻談×貪狼]

공감합니다.

[료오키]

청강대가 저따구로 ㅄ같은데 나와서 어디 갈곳 이라도 있나요? 혹시라도 청강ㅊ들이 득실 거리는데 떨어지면 진짜 말도 못할 고생할 텐데.. 걍 자퇴하고 다른 대학 알아보거나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게 나을듯.

[짱돌]

저딴 학교에서 취업이 잘 될까 싶습니다

[safari eyes]

내부고발자가 원래 학교생활이 힘겨웠던 상황이라고 들었는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삼지광]

한 학과가 학교 이미지 전부 말아먹음 ㅋㅋㅋㅋ
너무 엿같다 진짜

[니시키노♥마키]

정작 당사자 가족도 쉬쉬하려는 상황이라
다른 제3자가 개입할수가 없는 모양새...

[神算]

♥♥♥새끼들

[로건 레먼]

메갈대

[혼란하다혼란해라]

저 애를 지켜줘야할텐데.....우리가 뭐 할수 있는게 뭐냐 대체

그냥 보고 댓글이나 달고 이럼 되냐......
어떻게 해야하냐

[10.26 ☠]

기사에 추천과 댓글 달고 여기저기 퍼나르면서 이슈로 만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죠.
온라인 속, 창작계 쪽 이야기라 별 관심없는 분들이 보기엔 찻잔속의 태풍일테니
지금까지 봐온 폐단과 잘못된 사실관계를 가급적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레이트존]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헬조선이네요
저딴 지잡대 빨리 망했으면

[시검군4]

갓야토4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리웹-2123126464]

내부고발이란 거 자체가 상대방한테 권총을 갈기는 건데
한 번 시작한 이상 취하 그런 거 없이 일을 최대한 크게 만들어서 엎는 수 밖에 없습니다

[@Crash@]

내부고발자 (X)
공익제보자 (O)

[다시돌아온RED O]

여성단체는 내부고발로 신상이 드러나 피해입은 여성은 관심 없나요?

[칠색호.]

멍청하긴. 내부고발을 할 생각이면 최대한 안전 장치를 마련해놓고 까발렸어야지,
홧김에 저지르니 결국 우리나라 내부 고발자 현실 상에 ♥♥♥될수 밖에 없지.

[마츠]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이렇게까지 말하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객]

일개 학생이 준비할 안전장치래봤자 고만고만한 수준일 수밖에 없는데 아예 말을 하지 말라는 소리?

[칠색호.]

이미 뻔히 우리나라 내부 고발자의 현실이 보이는데, 정말 답답해서 하는 말이에요.
어차피 이런 이슈야 잠깐 터지고 나서 묻히고 그러면 내부 고발자는 결국엔 낙동강 오리알 신세에요.
보니까 그냥 미워서 충동적으로 저질렀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자신의 안전이 보장되었다는 확신이 들 때 움직여야지.
외부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해봤자 결국엔 내부 고발자가 안전한거 1%도 안되니...

[살생님]

무슨 말씀인진 알겠는데, 그래도 그렇게 말하시는 건 아님.

[Cooler!!]

익명성에 기대고 있었는데
그게 까발려진거니..
어디서 걸린걸까요?

[효다]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ㅋㅋㅋㅋ 누구보고 멍청하대
지 일신의 안위만 생각하면서 입에다 자크 쳐 박고 다물고 있는 놈인가보지
이나라 내부 고발자가 힘든 이유가 오히려 고발자를 비난하는 너같은 멍청이들 때문에 더 힘든거야
안전장치 좋아하시네 학생이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된다고 알지도 못하고 키보드로 싸질러
글을 싸질르려면 머리에서 최대한 걸러내고 까댔어야지
뇌에서 나오는대로 뱉어내니 ♥♥♥악플러 1 밖에 더되나
생각 좀 하고 살아라

[레몬티I]

전에 올라왔던 글 보면서도 내부고발한 학생이 불이익 받을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은 했었어요. 까놓고 말해서 그 학생 입장에선 자기 미래를 걸고 하는 내부 고발이지만
현실에선 몇달 정도밖에 안갈 이슈에 불과하거든요. 자신의 미래를 걸고 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은
아니라는 얘기죠. 저런 상황에선 누구도 보호해 줄수가 없고 그 학생 혼자 모든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데
졸업생도 아니고 재학생 입장에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저럴 필요가 있나 싶었구요.
결말을 어느정돈 예상 했지만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까 보는 입장에선 참 씁쓸 하네요.

[Revengeance]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부모는 편들어줘야되는거 아닌가..남의 집안 일인데다 내 눈으로 확인한게 아니니 막말은 못하겠다만 좀 그렇다..

[객]

그냥 상황 자체로만 판단해도 이미 엎어진 물인데 인제 와서 그 카르텔 눈치 본들 아무리 잘 돼봐야 그 카르텔 최하층민밖에 될 수 없어요

그 최하층민 자리에 일말의 희망을 품고 계신거라면 뭐 어쩔수 없겠네요

[마스터닌자]

이 나라는 내부고발자만 손해 보는게 참 씁쓸

[아룬드리안]

이쯤되먼 청강대는 터져야 마땅하다

[ii99]

소설은 악역이 x되기라도 하지

현실은 나쁜 놈들이 더 잘 사는게 문제... 에휴

[Cooler!!]

반대로 보자면,
청강대 수준도 이런데..
다른 학벌 카르텔은 대체 얼마나 이나라 뿌리를 좀먹어놨을까요..
웹툰작가.. 그거 대단한 이권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지경이니..
진짜 이권이 걸린 일에는 얼마나 희안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지..

[처음으로]

가만히 두고 보고 있는 분도 많을 듯....

만약 내부 고발자에게 어떤 피해 상황이 간다면.

그 때는 봇물이 아니라 댐이 터진듯이.... 확 쏟아낼 것같네.... ㅊㄱ대의 모순들을..
.

[ESP.Elic]

멩스크가 필요하다 진짜 클-린한 사회를 위해 저 학교의 사람들이 스스로 희생했다 하고 미사일 꽝 쏘기라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