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리에 인터뷰
네르케와 아란드 리마스터,아틀리에 시리즈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다.
나가노에 있는 코에이 테크모 산하의 거스트
회사는 지금 네르케와 전설의 연금술사, 아란드 시리즈 3부작 등의 작업으로 굉장히 바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키쿠치 케이스케 프로듀서와 호소이 준조에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Giuseppe(필자) : 지금 아란드 트릴로지가 리메이크되는 이유는 뭔가요?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셨나요?
키쿠치 케이스케 : 작년은 아틀리에 시리즈의 20주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리즈의 옛 캐릭터와 관련된 이벤트를 개최하고 상품을 판매했죠.
그러면서, 팬분들에게서 이전 작의 캐릭터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아란드 3부작은 10주년에 나온 시리즈이자 가장 잘 알려진 시리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세대 콘솔인 PS4와 스위치로 다시 내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G : 오리지널 아틀리에 게임을 현세대 기기로 리메이크하는 건 어떤가요? 아란드 시리즈도 오래됐지만, 많은 게이머는 지금도 ps3나 Vita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잘츠부르크 시리즈는 20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플레이하기조차 어렵죠.
키쿠치 케이스케 : 일본에서는 마리의 아틀리에를 스마트폰으로 출시하긴 했습니다. 확실히, 팬들에게 그런 요청을 많이 받았고, 고려 중입니다.
G : 아란드 3부작은 PSvita버젼의 리마스터에 모든 DLC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언가가 더 추가될 가능성은 없나요?
키쿠치 케이스케 : 지금 버전이 완성된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G : 아틀리에 시리즈는 늘 더 많은 복장을 추가해왔죠. 추가 코스튬 가능성은 있겠죠.
키쿠치 케이스케 : (웃음)
G : 네르케와 전설의 연금술사들은 스핀오프며, 메인 시리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2018년은 아틀리에 시리즈 메인 타이틀이 발매되지 않는 해가 되겠네요.
다음 메인 타이틀에 대해 계획 중이거나 작업 중인 게 있나요?
키쿠치 케이스케 : 확실히 네르케는 스핀오프입니다. 우리는 동시에 여러 개의 작품을 개발하므로, 다음 것도 물론 생각하고 있습니다.
G : 뭔가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해주실 수 있나요?
키쿠치 케이스케 : 날씨가 더 추워질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웃음)
(원문 : If you could maybe wait a little bit longer… maybe when the weather gets a bit colder)
G : 기다려지는군요! 도시 건설 게임은 어떻게 기획되었나요? 꽤 예상 밖이었는데요.
키쿠치 케이스케 : 이전 작품들의 연금술사들이 등장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만약 주인공이 연금술사라면, 역할이 겹쳐 이전 작의 연금술사들은 그저 조연으로 비칠 거로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전작의 캐릭터들이 더 활약하길 바랐고, 그래서 도시 건설 장르를 선택했습니다.
G : 그래서 네르케가 연금술사가 아니군요. 연금술 대신 그녀가 할 수 있는건 뭔가요?
준조 호소이 : 초창기 컨셉에서 네르케도 연금술사였지만, 그렇게 되니 다른 캐릭터들이 도울 게 별로 없었죠.
당시 네르케는 혼자서 마을 밖으로 나가서 무언가를 채집하거나, 조합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녀가 연금술과 관련 있는 다른 직업을 갖게도 해봤지만, 여전히 다른 캐릭터의 도움이 필요 없었죠.
이후 게임의 첫 소개할 때쯤엔, 네르케는 연금술사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귀족 집안의 아가씨가 되었고, 게임 안에서 더 중립적인 위치를 갖게 되었죠.
네르케가 연금술 관련 직업을 갖고 있었던 것은 완전 초창기 컨셉때뿐이었습니다.
G : 네르케 디자인은 어디서 영감을 얻었나요? 그녀는 이전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달라 보이거든요.
준조 호소이 : 네르케를 귀족 집안 아가씨로 했기 때문에, 유럽스러운 스타일을 생각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NOCO씨와 협력하며 이루어졌죠.
이전 아틀리에 게임들과 유사한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네르케가 쓰고 있는 모자입니다.
물론 이전 아틀리에에 그런 스타일의 모자는 나온 적이 없지만요. 그런 걸 통해 기존과 다른 점을 추구하려 했습니다.
(※아틀리에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머리에 장식을 달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기존 디자인과 유사하지만, 스타일이 다르다는 점에서 참신함을 추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G : 시리즈 캐릭터들의 이름은 보통 누가 생각하나요? 몇몇 캐릭터들은 유럽 이름 같습니다.
키쿠치 케이스케 : 대부분은 유럽 언어에서 따옵니다.
네르케(Nelke)는 독일어였죠.
보통은 게임의 디렉터와 시나리오 라이터가 이름을 짓습니다.
예를 들면, 에스카&로즈(Escha & Logy)는 "종말론(Eschatology)"에서 따왔습니다.
G : 어둡네요(웃음)
준조 호소이 : (웃음)황혼 시리즈는 종말을 맞이하는 세계관이었고, 테마도 꽤 어두웠습니다.
네르케(Nelke)는 독일의 꽃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키쿠치 케이스케 : 신비 시리즈의 주인공 이름들엔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소피-피리스-리디&수르
G : 네르케와 전설의 연금술사들에서 도시 건설은 얼마나 복잡한가요?
SimCity같은 게임과 비슷한가요? 아니면 곁가지 정도인가요?
키쿠치 케이스케 : SimCity 처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은 아닙니다.
도시 건설 요소에는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어디에 지을지 정할 수 있습니다.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건물을 배치할 수 있고, 위치에 따라 도시의 성장이나 다른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특정 업무를 할당하는 겁니다.
아틀리에에서 누가 조합을 할지나 누가 가게에서 물건을 팔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특징이 있어, 누구에게 일을 맡길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마을이 성장할수록 많은 캐릭터나 연금술사가 합류할 겁니다.
G : 누구에게 어떤 업무를 맡기는지는 자유롭게 할 수 있나요? 아니면 명백한 "최선의" 선택이 존재하나요?
만약 제가 적절한 캐릭터에게 맡기지 않는다면, 멍청한 짓일까요?
키쿠치 케이스케 :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리는 특정 아이템을 조합하거나 판매하는데 특화되어 있고 능력치 또한 높습니다.
물론 플레이어는 뛰어나지 않은 캐릭터를 업무에 배치할 수도 있지만, 효과적이진 않을 겁니다.
아니면 강점을 가진 또 다른 캐릭터들을 배치할수도 있겠죠.
모든 캐릭터는 각자만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캐릭터 조합으로 플레이하고 점점 그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게 될 것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개별의 고유한 특성을 갖게 됩니다.
G : 네르케와 전설의 연금술사들은 1 작품만 제작되나요 아니면 고유의 시리즈(3부작)을 갖게 되나요?
네르케와 전설의 연금술사들 2를 기대해봐도 되나요?
키쿠치 케이스케 : 이 타이틀은 20주년 기념 게임입니다.
이 타이틀 다음은 아틀리에 시리즈 메인 타이틀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25주년이나 30주년이 되면, 더 많은 캐릭터가 등장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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솦틀리에
제일 잘 팔렸던 아랜드 씨리즈가 그리 재미를 못봐서... 거기다 황혼 씨리즈는 중간에 에스카 로지 빼고는 재미 못보지 않았나요? | 18.10.20 22: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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