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조차 식히지 못한, 롤챔스 결승전 열기 ‘후끈’
4개월간 숨가쁘게 달려온 롤챔스 스프링이 드디어 최후의 승부만을 남겨놓았다. 14일(토)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이 거행된다. 정규 시즌 1위로 한달음에 정상까지 당도한 강호 '킹존 드래곤X'와 분전 끝에 플레이오프 승리로 결승 티켓을 거머쥔 도전자 '아프리카 프릭스'. 양 팀은 1억 원에 달하는 우승 상금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국가 대표의 영예를 놓고 물러섬 없이 대치했다.
다만 승부의 긴장감과는 별개로 양 팀을 응원하러 모여든 e스포츠 팬덤은 모처럼 즐거운 축제 분위기다. 그 어느 때보다 극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해온 이번 시즌이기에, 결승 또한 역대급 명경기가 펼쳐지리란 기대에서다. 들뜬 관중들은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사직실내체육관에 모여 각종 현장 이벤트 및 사인회에 참가하고, 멋진 굿즈와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이다. 본격적인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에 앞서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