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LoL 스트리머 팀 ‘Solary’, 한국 전지 훈련 중 이벤트 매치 성사

- CS:CO ELEAGUE 동시 시청자 100만 명 돌파, ‘페이커’ 이상혁 첫 스트리밍 등 기록적 성과

트위치 한국, 프랑스 스트리머들의 LoL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트위치는 오는 26일 오후 8시, 프랑스 LoL 스트리머 팀 ‘Solary’와 한국 스트리머들로 구성된 ‘2633’의 맞대결을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Solary(이하 솔라리)’는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LoL 스트리머 팀으로 현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위치 솔라리 채널(/solary)을 활용해 팀원들이 번갈아 스트리밍을 하거나, 연습 경기 중계 등을 통해 유럽 지역 LoL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트리머 팀이지만 프랑스 LoL 2부 리그 정도의 기량을 갖추고 있고, 현재 한국에 머무르며 한국 LoL 서버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하는 등 프로게임단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트리머 이외에 미디어팀 등을 운영하면서 종합 LoL 미디어 그룹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쉽다. 

솔라리와 맞붙는 ‘2633’은 트위치 한국 대표 스트리머인 한동숙, 얍얍, 룩삼, 피유, 이초홍으로 구성된 인기 팀이다. 솔라리처럼 전문 스트리머 팀은 아니지만, 이들은 리그오브레전드 레이디스 4강 진출팀이자, 마찬가지로 트위치 스트리머들로 구성된 ‘아카츠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2633과 아카츠키의 맞대결은 스트리머들끼리 재미로 시작되었으나, 연습 과정과 대결 내용이 매우 진지해 트위치 시청자들에게 매우 큰 인기를 끌었던 흥행 매치였다. 

2633은 실력과 연습량, 그리고 팀의 목적 측면에서는 솔라리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2633은 지난 아카츠키와의 대결 당시 진지한 연습 과정을 통해 실력과 팀워크를 향상시킨 경험이 있고, 이번에는 LoL 프로게임단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이었던 전익수의 코칭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연습을 소화했다. ‘Ikssu’ 전익수 역시 최근 트위치 스트리머로 맹활약하고 있어, 2633의 연습을 적극적으로 도왔다는 후문이다. 

교류전이지만 5전 3선승 방식으로 진지한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트위치 팬 커뮤니티인 '트게더'에서는 승패 예측 이벤트가 진행되고, 결과를 맞춘 시청자들에게는 '슈퍼 갤럭시 애니 스킨코드' 30개가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솔라리와 2633의 친선전은 인벤 방송국 채널 이외에도 2633 선수들의 개인 스트리밍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솔라리 역시 프랑스어로 이번 경기가 중계되기 때문에 한국, 프랑스 트위치 유저들의 흥미로운 교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치 팬 커뮤니티 ‘트게더’: http://tg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