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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LoL 올스타전, 3일차 경기 결과

조회수 2247 | 루리웹 | 입력 2017.12.10 (18:06:45)
[기사 본문] 현지 시간으로 12월 9일(토) 오후 3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3일차가 시작됐습니다. 앞선 이틀 동안 진행된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LCK, LPL, LMS, GPL 4개 지역 팀은 오늘 3전 2선승제의 준결승전을 치렀습니다.

대회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인 대만, 홍콩, 마카오(LMS) 팀은 동남아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손쉽게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반면 한국 팀은 지역대항전 준결승에서 만난 강적 중국 팀에게 세트스코어 2:1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1대1 토너먼트 경기 준결승에서는 북미의 스타 미드라이너 ‘Bjergsen’이 동남아 지역의 한국인 선수 ‘Jisu’를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세계 최고 원거리 딜러’ 타이틀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한국의 ‘PraY’ 김종인과 중국의 ‘Uzi’ 간의 대결은 ‘Uzi’ 선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2017 LoL 올스타전의 마지막 날인 12월 10일(현지 시간 기준)에는 지역대항전 및 1대1 토너먼트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1. 준결승 1차전 – LMS vs GPL(승자 노란색 하이라이트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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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누구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대만, 홍콩, 마카오 팀과 북미를 누르고 올라온 동남아 팀과의 경기는 대만, 홍콩, 마카오 팀의 공세로 시작됐습니다. 초반부터 적 정글러의 동선을 파악한 대만, 홍콩, 마카오 팀의 스타 정글러 ‘Karsa’ 선수는 경기 시작 5분경 아군 탑과 미드 라이너와 함께 적 정글 지역을 깊게 파고 들어 동남아 팀 ‘Levi’의 ‘카직스’를 잡아내 더블 버프를 빼앗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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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스타전 지역대항전 결승에 진출한 LMS팀의 Karsa 선수]

동남아 팀은 탑과 바텀 라인 스왑을 감행하며 전략적인 변화를 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곧이어 탑에서 벌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4명을 희생하며 고작 ‘Karsa’의 ‘세주아니’ 하나밖에 잡아내지 못하며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후 대만, 홍콩, 마카오 팀은 퍼스트 타워와 협곡의 전령을, 동남아 팀은 드래곤을 챙기며 오브젝트와 맵 장악을 선점하기 위한 양팀의 경쟁이 이어졌습니다. 경기 시작 20분이 지난 시점에서 시야 수 싸움에 앞서고 있던 대만, 홍콩, 마카오 팀이 ‘Karsa’의 ‘세주아니’의 절묘한 이니시에이팅을 앞세워 적 챔피언 4명을 잡아내며 한타 대승을 거뒀고, 바론까지 챙기며 승기를 더욱 굳혔습니다. 대만, 홍콩, 마카오 팀은 스노우볼을 실수 없이 계속 굴려나갔고, 결국 25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준결승 1경기를 깔끔하게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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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에서 참패를 당한 동남아 팀은 2경기에서 정글러 ‘Levi’선수가 ‘니달리’ 챔피언을 고르며 전술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동남아는 ‘Levi’의 날카로운 미드 갱킹으로 적 ‘아지르’를 잡아내며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바텀과 미드 지역에서 일어난 두 차례의 한타에서 한 수 위의 조직력을 보인 대만, 홍콩, 마카오 팀에 킬을 내주며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교전마다 이득을 보며 차이를 계속 벌려나간 대만, 홍콩, 마카오 팀은 20분경 바론까지 챙기며 일찌감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20분만에 경기를 매듭지으면서 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 준결승 2차전 – LCK vs LPL(승자 노란색 하이라이트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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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957’ 선수가 ‘나르’를 상대로 ‘애니’를 선택했습니다. ‘Mlxg’의 ‘자르반 4세’가 ‘애니’와 함께 상단 포탑 다이브를 통해 ‘CuVee’ 이성진을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지만, 이성진도 죽기 직전 ‘애니’를 공격해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그러나 ‘자르반 4세’와 ‘Xiye’의 ‘말자하’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 둘은 로밍을 갈 때마다 킬이나 어시스트를 올리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자르반 4세’도 공격 아이템을 구매하며 이득을 최대화했습니다. 중국은 28분경 한국의 레드 버프 지역에서 ‘Ambition’ 강찬용의 ‘세주아니’와 ‘GorillA’ 강범현의 ‘알리스타’를 잡아낸 뒤 바론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중국은 한국에게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몰아쳐 30분 만에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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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r’가 대회 처음으로 ‘조이’ 챔피언을 선택한 한국 대 중국 팀의 준결승 2경기는 초반 중국 팀 서포터 ‘Meiko’의 ‘레오나‘가 점멸을 활용하며 한국 팀 원거리 딜러 ‘PraY’ 김종인의 ‘진’에게 cc기를 적중하며 선취점을 가져갔습니다. 11분에는 중국 팀 정글러 ‘Mlxg’가 시기적절한 미드 라인 합류로 ‘Faker’의 ‘조이’를 잡아냈고, 곧바로 바텀 라인으로 이동해 궁극기를 활용한 갱킹으로 ‘PraY’의 ‘진’까지 쓰러뜨리며 더욱 기세를 올렸습니다. 갱킹을 통해 재미를 본 ‘세주아니’가 또다시 바텀 라인으로 찾아갔으나 ‘Faker’의 ‘조이’의 재치있는 플레이에 큰 소득을 얻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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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팀의 한상용 감독과 ‘Faker’ 이상혁 선수]

반격을 노리던 한국 팀은 18분경 상대 미드 포탑 공격 중 ‘CuVee’의 ‘마오카이’가 궁극기를 활용하여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다이브를 감행해 미드 2차 포탑까지 철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뒤이어 중국 팀 쪽 레드 버프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한타에서 ‘Faker’의 ‘조이’가 끝까지 살아남아 상대를 잡아내며 운영상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후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30분경 한국 팀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중국의 원거리 딜러 ‘Uzi’의 ‘미스 포츈’ 궁극기가 한국 팀 전체에 데미지를 주면서 승부가 기우는 듯 했으나, 곧바로 한국 팀의 반격이 이어져 ‘Faker’의 ‘조이’가 ‘Uzi’의 ‘미스 포츈’을 잡아내는 등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됐습니다. 이어 바론까지 챙긴 한국 팀은 여세를 몰아 그대로 중국 팀의 본진에 전방위로 압박을 가하며 억제기 3개를 모두 격파하여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으나, 이후에도 5:5 한타가 5번 이상 일어나는 등 승리의 추가 아슬아슬하게 평형을 유지하는 팽팽한 경기가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50분경 맵 중앙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한국 팀 모두가 쓰러지는 대신, 중국 팀 본진까지 도달한 미니언들이 넥서스를 파괴하여 손에 땀을 쥐게 한 명경기는 한국 팀의 신승으로 끝나 세트 스코어가 1:1 동률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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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에 걸친 명경기를 펼친 후 마지막 3경기에서 중국 팀은 안정적인 한타 중심의 조합을 꾸린 반면, 한국 팀은 유연한 운영을 염두에 둔 듯한 챔피언 픽을 맞췄습니다. 특히 한국 팀 바텀 듀오의 경우 ‘진’과 ‘미스 포츈’으로 초반 라인전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그러나 소환사 주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 팀 바텀 듀오의 약점인 적은 체력을 파고든 중국의 ‘Uzi’와 ‘Meiko’가 ‘GorillA’ 강범현의 ‘미스 포츈’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한국 팀은 ‘Ambition’이 빠르게 지원을 와 ‘Meiko’의 ‘브라움’을 쓰러트리며 응수했습니다. 곧이어 6분경 중국 팀은 바텀 라인에 4인 갱킹을 감행하여 ‘CuVee’의 ‘쉔’의 텔레포트 합류에도 불구하고 ‘미스 포츈’을 한 차례 더 잡아냈습니다. 기세를 잡은 중국 팀은 이어서 ‘Xiye’의 ‘말자하’와 ‘957’의 ‘나르’가 협력하여 탑라인에서 ‘CuVee’의 ‘쉔’을 쓰러트리며 초반 격차를 벌려갔습니다.

맵 전체에서 활발하게 한국 팀을 압박하던 중국 팀은 16분경 ‘Xiye’의 ‘말자하’가 싸움을 걸어온 ‘Faker’의 ‘아지르’를 오히려 역으로 잡아내고, 뒤이어 협곡의 전령과 탑, 미드 2차 포탑까지 챙기는 등 쉴 틈 없이 한국 팀을 압박했습니다. 28분경 탑 지역에 홀로 라인을 밀던 ‘Faker’의 ‘아지르'를 처치한 중국 팀은 곧바로 바론 사냥에 나섰으나, ‘GorillA’ 강범현이 ‘미스 포츈’의 궁극기로 스틸에 성공하며 최악의 상황을 면했습니다. 하지만 포탑 수와 글로벌 골드에서 밀리던 한국은 중국 팀의 끈질긴 공세에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고, 결국 40분만에 경기는 중국 팀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2. 1대1 토너먼트 경기 (승자 노란색 하이라이트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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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토너먼트 경기 준결승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됐습니다.

1대1 토너먼트 준결승전 1차전은 어제 ‘Faker’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Bjergsen’과 GPL의 한국인 선수인 ‘Jisu’ 간의 대결로 시작됐습니다.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해오는 ‘Jisu’의 ‘드레이븐’을 ‘Bjergsen’의 ‘조이’는 침착하게 받아 내다가 기회가 생긴 틈을 놓치지 않고 킬을 내며 1세트를 따냈습니다. 이어진 2세트에서 ‘Bjergsen’은 ‘Faker’를 이길 때 사용했던 ‘탈리야’를, ‘Jisu’는 깜짝 픽으로 ‘탐 켄치’를 골랐습니다. ‘Jisu’는 ‘탐 켄치’의 뛰어난 체력과 보호막을 활용하여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간발의 차로 쓰러지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Bjergsen’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이어진 준결승 2차전은 ‘세계 최고 원거리 딜러’라는 타이틀을 다투는 ‘PraY’와 ‘Uzi’ 두 선수 간의 대결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첫 경기에서 ‘Uzi’는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바루스’를 고른 반면, ‘PraY’는 마법사 챔피언인 ‘조이’를 깜짝 픽했습니다. ‘PraY’는 체력이 훨씬 적은 상황에서 ‘Uzi’의 ‘바루스’를 잡아내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PraY’는 2차전에서도 ‘조이’를 다시 골랐고, ‘Uzi’도 마법사 챔피언인 ‘신드라’를 선택했습니다. 극초반에 승부수를 띄운 ‘PraY’는 ‘헤롱헤롱쿨쿨방울’ 스킬을 적중시키지 못하면서 역으로 당하여 세트 스코어가 1:1 동률을 이뤘습니다. ‘PraY’는 마지막 3경기까지 ‘조이’를 픽하며 1대1 토너먼트에 즐겁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고, ‘Uzi’ 역시 1경기에서 선택한 ‘바루스’를 다시 선택하며 설욕에 나섰습니다. 스킬샷 운용이 승패를 가르는 경기에서 한 수 높은 적중률을 보인 ‘Uzi’가 결국 ‘PraY’의 ‘조이’를 쓰러뜨리며 1대1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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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식 기자 press@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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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0.11.***.***

한국팀 수고하셨습니다
17.12.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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