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목]
업체 자체 행사, E3 향한 샛길의 이정표 될까
조회수 5971 | 루리웹 |
입력 2018.06.20 (00:05:08)
[기사 본문]
이번 E3 2018 기간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외부 행사가 개최됐다. EA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가 하면,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4스테이지 정규전을 치렀다.
단일 게임 행사로는 첫 날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프로-아마 자선 기부 대회'(PRO AM)에 이어 둘째 날 '검은사막' Xbox One 버전을 어필 한 펄어비스의 '인투 디 어비스'(Into the Abyss)가 열렸다.
이 중 인투 디 어비스는 여타 행사와 달리 대회나 체험 위주가 아니라 시네마 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소개한 뒤, 유저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한국에서의 그것과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
검은사막 Xbox One 버전 소개를 맡은 김광삼 게임 디자인 전략실장 역시 게임의 각 요소를 딱딱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연하면서 코믹한 멘트를 덧붙여 관객들이 지루해할 틈이 없었다.
E3는 세계 그 어느 게임 전시회보다도 미디어가 많이 찾는 쇼이다. 때문에 인투 디 어비스에도 일반인 못지 않게 많은 기자들이 참석했는데, 축제성이 강해서인지 다들 그런 유머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물론 해외에서 인지도 낮은 업체가 이런 방법으로 신규 IP를 홍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또 콘솔과 스팀으로 론칭 할 생각이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일이 아닐까 싶다.
다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첫 번째는 LA 컨벤션 센터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의 장소여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E3 첫 날은 피해야 한다는 것, 세 번째는 사전에 각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것, 네 번째는 축제 분위기를 살리라는 것이다.
단일 게임 행사로는 첫 날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프로-아마 자선 기부 대회'(PRO AM)에 이어 둘째 날 '검은사막' Xbox One 버전을 어필 한 펄어비스의 '인투 디 어비스'(Into the Abyss)가 열렸다.
이 중 인투 디 어비스는 여타 행사와 달리 대회나 체험 위주가 아니라 시네마 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소개한 뒤, 유저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한국에서의 그것과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
검은사막 Xbox One 버전 소개를 맡은 김광삼 게임 디자인 전략실장 역시 게임의 각 요소를 딱딱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연하면서 코믹한 멘트를 덧붙여 관객들이 지루해할 틈이 없었다.
E3는 세계 그 어느 게임 전시회보다도 미디어가 많이 찾는 쇼이다. 때문에 인투 디 어비스에도 일반인 못지 않게 많은 기자들이 참석했는데, 축제성이 강해서인지 다들 그런 유머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물론 해외에서 인지도 낮은 업체가 이런 방법으로 신규 IP를 홍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또 콘솔과 스팀으로 론칭 할 생각이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일이 아닐까 싶다.
다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첫 번째는 LA 컨벤션 센터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의 장소여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E3 첫 날은 피해야 한다는 것, 세 번째는 사전에 각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것, 네 번째는 축제 분위기를 살리라는 것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