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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V 크래쉬' 결승전과 오노 PD 인터뷰

조회수 33141 | 루리웹 | 입력 2016.06.05 (21:02:00)
[기사 본문] 5일, 넥슨아레나에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후원하는 ‘스트리트파이터V 크래쉬’ 결승전이 개최됐다. TOPANGA(토팡가)와 TEAM RAZER(팀레이저)가 맞붙은 이번 경기는 8강전에서 이미 토팡가가 팀 레이저를 꺾은 바 있어, 팀레이저로서는 리벤지 매치에 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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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경기에 앞서 3-4위전으로 이사샌터와 SOUTH EAST(사우스 이스트)의 경기가 시행됐다. 200원과 TSI풍꼬의 시합으로 시작된 이 경기는 TSI풍꼬가 2연승을 거두자 이에 상의를 탈의한 샌드백이 2연승을 거두며 호각을 이루었다. 하지만 휴먼봄이 다시 2연승을 거두고, TSI풍꼬와 게이머비가 차례로 1승을 챙기면서 사우스이스트가 3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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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전 종료 후 브레이크 타임에는 블로킹 콘테스트가 열렸다. 전설의 블로킹 영상을 재현하는 이 이벤트에서는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3인이 2단계의 테스트 각각에 대해 2번의 도전 기회를 가졌는데, 1단계인 소닉 템페스트 블로킹은 전원이 통과했으나 2단계 봉익선 블로킹 후 콤보 넣기에서 임찬혁 선수만이 성공,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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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을 앞두고 토팡가와 팀레이저 선수들의 인터뷰가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고(토팡가): 지금까지 한국에 네 번 왔는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모모치(토팡가): 팀 메이트들이 모두 이겨서 내 순서는 오지 않을 것 같다
토키도(토팡가): 오늘을 위해서 연습해왔으니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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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팀레이저): 한 번 패배를 해봤기 때문에 그 경험을 살리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시안(팀레이저): 모모치가 가장 위협적이지만 오늘은 이길 것이다
잠입(팀레이저): 토팡가와 달리 팀레이저는 균등한 성적을 올려 왔으며 이제 팀으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하기에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토팡가는 수 없이 많이 싸워본 상대이기에 오늘은 꼭 이기고 싶다. 여러분 모두 함께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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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도와 후도의 대결로 시작된 결승전은 후도가 3연승을 거두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해갔다. 하지만 자리 교체 후 토키도가 후도를 꺾고, 다시 시안이 승리하는 등 엎치락 뒤치락하다 모모치가 내리 5연승을 거두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토팡가 팀원들 각각이 밝힌 우승 소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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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치: 정말 기쁘다. 지난 캡콤 프로 투어에서 이겼을 때보다 더 기쁘다. 오늘은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는데 다음에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크래쉬 대회가 다시 열린다면 또 나오고 싶다
토키도: 수세에 몰리고 있을 때는 분하다는 생각이 컸으나 팀원들을 믿고 있었다
마고: 잠입이 세 번째 선수로 나와서 한번 붙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모모치가 잘 해줘서 기뻤다.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아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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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8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의 우승팀을 축하하기 위해 캡콤의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아야노 토모아키 어시스턴트 프로듀서도 회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5월 31일 공개된 신규 캐릭터 이부키에 대해 아시아 지역 한정으로 OOPARTZ의 신 캐릭터 이미지 송을 사용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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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는 체술을 이용해 싸우며, 이전 시리즈와 달리 쿠나이 개수가 6개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나이는 한꺼번에 던질 수도 있고, 보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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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의 V 트리거는 폭탄을 이용한 육척배락옥, V 스킬은 손에서 기를 방출하는 천뢰이며, 크리티컬 아트는 발동 시 하단 공격 판정으로 빈틈을 찌르는 화도풍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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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이어 세계 최초 정보로 이부키의 스토리 코스튬 순백의 원피스를 공개한 뒤 아야노 퀴즈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에게 상품을 전달했다. 오노 프로듀서는 “크래쉬에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 드린다. 스파 시리즈는 꾸준히 로컬라이즈를 진행해왔는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스타 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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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등 팀에게 부상과 트로피를 수여한 뒤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아야노 토모아키 어시스턴트 프로듀서, 안도 테츠야 SIEK 대표는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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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크래쉬 대회에 대해 평가한다면? 그리고 인상 깊었던 경기와 선수는?

오노: 오랜 기간 스파를 사랑해주신 플레이어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크래쉬는 원래 철권에서 활성화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스파도 철권 못지 않게 활성화 되기를 절실히 절실히 절실히 바란다(웃음).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라면 팀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선수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 오늘 샌드백 선수라던가 모모치 선수가 활약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덧붙여 샌드백 선수가 머리 깎은 것을 보니 잘 생긴 선수는 머리를 깎아도 잘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야노: 한국에서 스파가 크래쉬의 주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캡콤 프로 투어와 일정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애로사항을 밝혀서, 향후에는 두 대회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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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안도 사장을 향해) 이 자리에서 크래쉬 2기가 있다고 선언 좀 해달라.

안도: 한국에서는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e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콘솔에서도 그렇게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있으며, 이번 크래쉬는 그런 관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대회를 개최하고 싶다.

오노: 구체적이지가 않은데(웃음). 예 혹은 아니오로 답해달라.

안도: ‘심정적’으로는 꼭 하고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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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파5를 낼 당시 신규 유저로 저변을 넓히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지만, 여전히 예전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오노: 그런 부분에 관련해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6월 말 캐릭터와 스토리 모드 업데이트를 계획 중인데, 이런 과정을 통해 신규 유저를 획득해 나가고 싶다.

Q. 아야노 PD의 경우 하루 전 방한하여 소규모 대회들을 살펴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준이 어느 정도이던가?

아야노: 한국에는 잠입 선수나 풍꼬 선수 같은 뛰어난 선수가 있지만, 어제 소규모 대회에 가보니 아직 모르는 선수들도 많더라. 이 분들을 보면서 앞으로 신규 유저를 좀 더 유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캡콤 프로 투어에서 팀 배틀을 진행할 생각은 없나?

오노: 내부에서도 팀 배틀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있기는 했으나, 우리의 운영 노하우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방향으로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

Q. 최근 이부키가 공개됐는데, 캐릭터를 추가하는 순서와 기준은?

오노: 여러분이 보기에는 대중 없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캐릭터가 잘 나온 순서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이부키가 가장 적절한 캐릭터였다.

아야노: 주리도 공개하고 싶지만,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오노: E3에 오는 분들은 이부키를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미국에서는 발표도 안 한 내용이지만(웃음).

Q. 최근 북미 매체에서 캡콤 USA와 일본 본사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는 기사를 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야노: 그렇지 않다. 시차가 있다 보니 북미에 큰 화제가 있을 때 대응이 늦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충분히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있다.

오노: (아야노를 보며) 싸웠지만 지금은 화해했다는 이야기인가?(웃음)

야아노: 싸우지는 않았다. 하지만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른 발표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께 사과 드리고 싶다.

Q. 신일본프로레스 소속의 케니 오메가 선수가 V 트리거라는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사전에 이야기가 된 부분인가?

오노: 누구? 케니 오메가? 영향을 받았는지 아닌지 신일본프로레스에 전화해봐야 할 것 같다.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확인해보겠다.

Q. 유저들은 오늘 발표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오노: 이걸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웃음). 하지만 1주일 뒤 E3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 더 이상은 발표할 수가 없다. 다만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자면, 캡콤 프로 투어의 아시아 파이널을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Q. 격투 게임의 매력이 일반인들에게는 잘 어필 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개선책이 있나?

오노: 캐주얼 유저에게도 어필할 만한 스토리 모드를 준비 중이며, 이는 E3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으로도 부족하다면 또 다른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Q. e스포츠는 꾸준한 노출이 중요한데 캡콤에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아야노: 대회 규모를 따지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파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

오노: 개인적인 견해지만, e스포츠의 모든 관객들이 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 무대에 올라가는 것은 TOP 플레이어가 아니면 불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흥미를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Q. 다른 회사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노: 답은 YES다. 조건이나 공정성만 담보할 수 있다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관계 없이 저변을 넓혀 가고 싶다.

Q. 신규 캐릭터는 대회에 나가지 못하도록 한 제한을 풀 생각은 없나?

오노: 에보 같은 경우 우리가 주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룰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없으나, 캡콤 프로 투어에서는 그 규정을 없앨 생각이다. 참고로 캡콤 프로 투어는 현재 1주일 이상 지난 캐릭터만 참가가 허용된다.

Q. 다른 e스포츠 종목처럼 프로 선수 양성 계획이 있나?

오노: 캡콤이 직접 스폰서를 맡을 계획은 없다. 대회의 룰을 만드는 회사가 그렇게 한다면 공정성을 해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상금이 걸린 대회를 자주 개최하여 프로 선수들이 활동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

Q. 끝으로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 부탁 드린다.

아야노: 한글화도 됐으니 e스포츠에 주력하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다. 전 세계적인 규모로 e스포츠를 진행하고 싶다.

오노: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 화요일, SIEK에서 크래쉬 2를 개최한다는 발표가 나왔으면 한다. 그런 발표가 없으면 미디어에서 왜 발표를 안 하느냐고 압박해주시면 좋겠다(웃음). 스파5와 관련해서 게임 본편에 불만을 가진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계속 해나갈 것이다.

안도: 이번 대회는 2개월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성공리에 끝나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아시아, 중국 등에서 많은 선수들이 모여들어 열기가 뜨거웠다. 항상 지켜봐 주시는 팬들과 관계자, 미디어의 관심 덕분에 이런 성과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PS 기반의 e스포츠는 계속 확대해나갈 생각이니, 앞으로도 지지와 관심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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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는 우승팀인 토팡가의 마고, 모모치, 토키도 선수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Q. 본인 소개와 우승 소감을 부탁한다.

마고: 너무 기쁘다. 좋은 팀 메이트를 만난 것 같다. 앞으로 또 대회가 있으면 이 팀으로 출전하고 싶다.

모모치: 무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캡콤 프로 투어 우승보다 기뻤다. 개인만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하니 더욱 즐거웠다.

토키도: 팀으로 대전하는 게 참 오랜만이었는데, 개인전과 달리 내가 져도 시합이 끝나지 않고, 작전을 짠다던가 응원을 하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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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모치 선수는 한번 진 후 5연승을 했는데, 어떤 생각으로 임했나?

모모치: 후도 선수에게 3명 다 졌는데, 이 때 초초해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만일 이 때 흥분했다면 후도 선수에게 6:0으로 졌을 것이다.

Q. 토키도 선수와 잠입 선수의 재대결이 성사되는가 하는 부분도 관심의 대상이었는데 결국 성립이 안 됐다. 기분이 어떤가?

토키도: 둘 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기에 연승이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잠입 선수와는 결판을 내고 싶은 만큼 다음 기회에 꼭 다시 대결하고 싶다.

Q. 개인전과의 팀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마고: 개인전의 경우 한 번 지면 그대로 끝이라는 점, 그리고 한 캐릭터로만 싸움을 하게 되는데, 팀전은 3인의 캐릭터가 등장하다 보니 동일한 전개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모모치: 팀 메이트가 있다 보니 더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정신적으로 의지를 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연습할 때 서로 유용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토키도: 개인전을 할 때는 이 두 선수를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팀이 되어 보니 손오공, 베지터, 피콜로가 하나의 팀이 되어 마인 부우를 쓰러뜨리는 느낌이 들었다.

Q. 가장 고비였던 시점은 언제인가?

마고: 오늘이 제일 힘들었다. 8강에서 팀레이저와 한 번 붙어봐서 그들의 강함을 알고 있었는데, 당시는 져도 잘 해서 결승에 나가면 되지 라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더 이상 뒤가 없는데다 상금 규모도 많이 달라서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모모치: 예선전이 제일 힘들었다. 우리는 A그룹이었는데 전부 한국 선수들뿐이라 정보가 전무했다. 원래 쓰던 춘리에서 켄으로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룰도 지금이랑 달라서 더 힘들었다.

토키도: 오늘 초반에 후도 선수에게 3연패를 당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Q. 모모치 선수가 활약하면서 한국 유저들 사이에 켄이 사기 캐릭터 아닌가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모모치: 켄이 정말 강한 캐릭터인 것은 맞다. 그래서 선택했는데, 한국 팬들이 나의 플레이를 보고 켄의 강함을 느꼈다면 기쁘고, 나 역시 오늘 켄이 강하다는 것을 재차 실감했다.

Q. 다음 크래쉬가 열린다면 어떤 규칙이 도입되기를 바라나?

모모치: 캡콤 프로 투어와 겹치다 보니 스케쥴 적인 부분에서 힘든 면이 있었다. 한 시합마다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스케쥴 만큼은 조정해주었으면 좋겠다.

토키도: 진 팀도 플레이어의 대전 순서를 바꿀 수 없다는 규칙에 의문이 간다. 그리고 첫 번째 선수가 다음 시합까지 고정되는 형태였는데, 향후 이 부분도 바뀌었으면 좋겠다.

마고: 모니터에 불만이 있었다. 일반적인 대회와 달리 27인치를 사용하다 보니 불편했다.

Q. 팀레이저에서 후도 선수와 시안 선수에게는 고전했지만, 잠입 선수는 쉽게 상대했다. 준비를 많이 했나?

모모치: 팀레이저에서 선택한 레인보우 미카, 팡, 내쉬 중 내쉬에 대한 대전 경험이 많아서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Q. 모모치 선수에게 앉아 중발 크리티컬 아츠가 히트 확인인지 아닌지 묻고 싶다.

모모치: 50:50이라고 할 수 있다. 히트 확인이 이론 상으로는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대가 서있을 때 중킥이 들어가기 쉬워서 이런 방식으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오늘은 팀 메이트를 믿고 플레이 하다 보니 성공률이 더 높기도 했다.

Q. 스파5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마고: 게임 자체만 보면 완성도가 무척 높다. 다만 서버 관련 이슈가 있어서 이런 부분이 개선되면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모모치: 마고 선수와 비슷하다. 게임 밸런스는 대단히 좋은데 네트워크 문제가 있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 더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토키도: 나도 공감한다. 과거 일본에는 아케이드를 베이스로 한 커뮤니티가 잘 구축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이것이 사라져서 앞으로 이런 부분을 만들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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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보도자료   press@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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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딴걸 중대발표라고... 절레절레;;
16.06.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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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도: 개인전을 할 때는 이 두 선수를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팀이 되어 보니 손오공, 베지터, 피콜로가 하나의 팀이 되어 마인 부우를 쓰러뜨리는 느낌이 들었다. ㅋㅋㅋㅋㅋ
16.06.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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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재밌었습니다. 시즌2 했으면 좋겠네요
16.06.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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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봉"쇄"......
16.06.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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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들 격겜 진짜 잘하네 잠입을 원천봉새 하고~
16.06.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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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6.06.0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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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딴걸 중대발표라고... 절레절레;;
16.06.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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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백 존잘;
16.06.0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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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도: 개인전을 할 때는 이 두 선수를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팀이 되어 보니 손오공, 베지터, 피콜로가 하나의 팀이 되어 마인 부우를 쓰러뜨리는 느낌이 들었다. ㅋㅋㅋㅋㅋ
16.06.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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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노피디 춘리복장 이젠 너무자연스럽네ㅋㅋ
16.06.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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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려 | 16.06.07 18: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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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발표 낚시 또 하고 싶어서
16.06.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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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많이 개최되었으면 좋겠네요
16.06.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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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재밌었습니다. 시즌2 했으면 좋겠네요
16.06.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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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발표 낚시는 진짜... 야유를 그렇게나 듣고 싶었수! 오늘 결승전 직관 갔는데 오신분들이 많더군요. 거기다 경기도 재밌고 심안이벤트도 나름 즐겁게 봤습니다. 선수들도 최고의 시합을 보여주셨고 그에 맞게 관중들의 호응도 좋았습니다. 만약 시즌2가 열린다면 계속 직관 가고 싶어지네요.
16.06.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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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들 격겜 진짜 잘하네 잠입을 원천봉새 하고~
16.06.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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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봉"쇄"...... | 16.06.06 13: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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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리;;;;
16.06.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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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확인ㅋㅋㅋㅋ
16.06.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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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노
16.06.0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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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모델분은 누굴까요
16.06.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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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은 | 16.06.06 04: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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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씨네요 | 16.06.06 15: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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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소나 한가은이래 ㅋㅋㅋㅋ | 16.06.06 17: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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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토키도보다 더 빛났던 샌드백 류
16.06.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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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강백호를 보는듯 했음 | 16.06.06 09: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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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나 완벽하게 만들고 그런 소리 해라 사람들이 좋다고 찬양하니깐 대충 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만들다 말고 내놓고는...
16.06.0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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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정이 너무 길긴 했지
16.06.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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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계할 때 철권 때부터 "마무~으~리" 소리 엄청 듣기 싫음
16.06.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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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그따위로 만들어 놓고 또 개최를 하라뉘
16.06.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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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형...
16.06.0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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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란 중대발표 얘길 많이 꺼내네
16.06.0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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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론 철권때부터 들어 그런가 중계는 맛깔나게 잘한다 생각하는데..;;;
16.06.0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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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좀 한번에 업데이트 해주면 안되겠니?ㅋㅋ
16.06.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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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노 또 저짓했넼ㅋ
16.06.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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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어디서 보죠?
16.06.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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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머리 모델분 누구인가욧
16.06.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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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린 | 16.06.06 15: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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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걸 못봤네 다시 보는 방법 없나요?
16.06.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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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witch.tv/crash_kr/v/70630735 | 16.06.06 19: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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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일본애들이 잘 한 것도 있지만 한국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부진했음...
16.06.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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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리다!
16.06.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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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아저씨네 누구 좋으라고 ㅋㅋ
16.06.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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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부터 완성하고 선수나 스폰에게 바래야지. 양심이 없어.
16.06.0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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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언젠가 본다면 제발 매칭 좀 되게 해줘!!!! 캡콤. 뭐 내 인터넷이 뭐가 문젠진 몰라도 딴겜은 다 온라인 된단 말이여 !!!!
16.06.0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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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할땐 단판으로 하진 말아달라
16.06.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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