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메이 크라이 5, 진화한 ‘네로’의 액션과 무기
마검 교단의 대 악마용 검을 강화한 레드 퀸은 연소 기관이 내장되어 그 추진력으로 진동과 함께 칼날을 휘두른다. 내연 기관의 출력을 순간적으로 높이는 익시드를 발동하면 칼날에 불꽃의 힘이 담겨 적을 구워버리며, 레드 오브로 검에 잠든 힘을 끌어 내면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6연장 대구경 리볼버인 블루 로즈는 상하 2단 총구에서 동시에 2발의 탄환이 발사된다. 견제를 하거나 콤보를 이어가는 롱 레인지 공격은 물론 보스급에게도 대적할 수 있을 만한 화력을 가지고 있고, 특수한 총탄을 장비하여 위력적인 샷을 발사하는 '컬러 업'으로 공격력을 높일 수 있다.
악마의 오른팔을 대신하기 위해 무기 아티스트 '니코'가 만들어준 특수 무장 '데빌 브레이커'에는 대 악마전에 특화된 기믹이 숨겨져 있으며, 고성능인 만큼 망가지기가 쉬워서 전투 시에는 복수의 데빌 브레이커를 갖고 다니면서 부서지면 그 때마다 갈아끼우는 형태로 사용하게 된다.
데빌 브레이커의 커넥터에는 와이어 스내치가 장착되어 있어 금속 와이어 훅을 사출, 대상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떨어져 있는 악마를 끌어와 참격이나 총탄으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고, 무거운 상대에 대해서는 빠른 속도로 적에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준다.
니코의 데빌 브레이커 제 1호 작품에 해당하는 '오버추어'는 다양한 데빌 브레이커 안에서 비교적 오서독스 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전격을 발생시키는 기능으로 데미지를 주게 되며, 처음부터 장비 가능한 데빌 브레이커라 초보자에게도 다루기 쉬운 장비이다.
꽃잎을 이미지화 하여 제작한 '거베라'는 복합식 반사로에 의해 충격파를 발사하고, 그 반동을 이용해 순식간에 이동하거나 충격파를 한데 모아 대출력 광선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디자인에서 떠올리기 어려운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장비이다.
특이한 능력을 지닌 적으로부터 엘리먼트를 획득하여 만든 '래그 타임'은 전방으로 특수한 역장을 형성해 파악한 대상의 시간의 흐름을 왜곡, 느리게 만든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편리한 것 외에도 쓰기 나름에 따라 다채로운 용도를 찾을 수 있는 장비이다.
마계 생물의 레어 소재로 만들어진 '펀치 라인'은 추진 분사 장치로 가속하여 파괴력을 증가시킨 주먹으로 적을 때린다. 발사된 본체는 부스터로 가속하면서 하늘을 날며, 여기에 네로가 올라타는 것도 가능해 이대로 적에게 날리면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잃어버린 악마의 오른팔 재현에 도전한 니코의 걸작 '버스터 암'은 상대를 강제로 잡아 내던지는 호쾌한 성능을 자랑한다. 거대한 악마도 내던지는 파워풀한 감각이 매력적인 장비지만, 뛰어난 파괴력과 맞바꾼 낮은 내구력 때문에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데빌 브레이커 보충을 원한다면 공중 전화를 이용하도록. 그럼 니코가 운전하는 대형 트레일러 'DMC 모터 홈'이 달려오는데, 작은 악마 정도는 무시할 정도로 개조된 이 차에는 무기 정비 개발 공방이 있어 대가를 지불하고 데빌 브레이커 보충 및 스킬 습득이 가능하다.
새로운 무기와 함께 멋지게 등장한 데빌 헌터 '단테' 또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임이 확정된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출시일은 2019년 3월 8일로 결정됐으며, 한국어화도 확정됐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