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쳐의 ‘게롤트’, 소울 칼리버 VI에 강림
'더 위쳐'의 공식 트위터에서 예고했던 콜라보레이션의 전모가 드러났다. 놀랍게도 이번 합작의 대상은 무기 격투 액션 게임 '소울 칼리버 VI'. '리비아의 게롤트'가 소울 칼리버 시리즈 최신작에 게스트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이다.
게롤트는 검술과 마법을 조합한 특유의 전투 스타일을 보여주며, 성우 및 배경 음악도 원작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식 트위터에서 언급했던 케어 모헨(Kaer morhen),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도 등장했던 늑대 교단 위쳐의 본거지가 스테이지로 제공된다.
CD 프로젝트 레드 마르친 모못 커뮤니티 리드는 "게롤트의 충실한 재현을 위해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게롤트 모델, 애니메이션, 무기 등의 에샛을 반다이남코 아티스트에게 공유해주었다."면서 "반다이남코는 디테일 한 부분까지 포착하는 놀라운 작업을 해냈고, 소울 칼리버에 더 위쳐를 소개함으로써 양 시리즈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소울칼리버' 오쿠보 모토히로 프로듀서는 "강한 신념과 복잡한 배경을 지닌 '게롤트'가 게스트 캐릭터로 등장하는 데 개발팀 전원이 환영하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세계 '소울칼리버' 팬들이 역사적인 무대에서 '게롤트'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공개된 소울 칼리버 VI의 참전 캐릭터는 '미츠루기', '소피티아', '그로', '나이트메어', '킬릭', '챠이 샹화', '아이비', '자사라멜'을 합쳐 9인이 됐고, 국내에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BNEK)에 의해 자막 현지화를 거쳐 PS4, Xbox One, PC로 2018년 발매될 예정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