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아즈텍,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는 9월
두차례 모험을 겪으며 강인한 여전사로 거듭난 ‘라라 크로프트’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스퀘어에닉스는 15일(목), 자사의 액션 어드벤처 신작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 티저 영상과 출시일을 전격 공개했다. 최근 비공식적으로 유출된 정보가 사실이었던 것.
약 20초 분량의 영상에선 여러 단편적인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대낮에 해를 가리는 갑작스런 일식 현상, 울창한 정글을 내달리는 ‘라라’, 붉은 바탕에 노란 십자가 마크를 어깨에 새긴 의문의 용병 부대,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고대 아즈텍 문명을 연상케 하는 인신공양 탑까지.
특히 일식 현상은 제목 ‘툼 레이더(Tomb Raider)’ 로고 자체에도 표현돼 있어 이번 작의 주된 배경요소임을 짐작할 수 있다. 후반부 아즈텍 피라미드 엘 카스티요(El Castillo)가 뚜렷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배경은 중남미가 될 것이며 쿠쿨칸(Kukulcan) 신앙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는 오는 9월 14일 출시되며 Xbox 기간 독점이었던 전작과 달리 PS4와 PC 스팀을 동시 지원한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4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