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무현때도 탈영,총기난동등 사건이 벌어질때마다 새누리당등은 평화정책으로 인한 대적관 헤이 라고 개거품물었지만
막상 지네들 9년동안 노크귀순이네 머네 더 개판이었죠
이번에도 말하는거 보면 웃기는...
http://v.media.daum.net/v/20170820093504095
[취재파일] 보수 야당들의 'K-9 사고' 논평.."누워서 침 뱉기"
김태훈 기자 입력 2017.08.20. 09:35 수정 2017.08.20. 10:15
자유한국당은 강원도 철원군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화재 사고와 관련한 논평을 어제(19일) 냈습니다. 아까운 장병들이 희생돼 누구나 안타까워하는 사고였으니 숨진 장병들의 명복과 부상 장병들의 쾌유를 비는 논평일 줄 알았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자유한국당 논평은 군을 비꼬고 K-9 자주포를 비하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기회 삼아 군을 흔들고 그 여파가 정권에 미치게 하자는 의도가 엿보였습니다. 논리는 엉성했고 팩트는 가짜였습니다.
K-9 자주포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 6문 중 3문이 작동하지 않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니요? 사상자가 7명 생긴 지 24시간이 지났는데도 사고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니요? 바른정당은 K-9의 고장 횟수를 들먹이며 K-9을 부실 무기라고 힐난했습니다. 정부여당과 한 오라기 실이라도 걸쳐져 있으면 누워서 침 뱉기인 줄도 모르고 핏대부터 올립니다.
● 연평부대의 K-9은 강력했다
자유한국당은 논평에서 K-9 자주포를 두고 "2010년도 연평도 도발 당시에도 6문 중 3문이 작동하지 않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던 그 자주포"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2010년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 개머리 진지의 방사포가 연평도를 향해 포를 쐈을 때 해병대 연평부대 포 7중대의 K-9 자주포 6문 중 1문만 훈련 중 포신에 포탄이 걸려 있었습니다. 2문은 북한 방사포 포탄에 맞아 불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1차 대응 사격 때는 3문만 운용했습니다. 바로 옆에서 포탄이 터지는 상황이었지만 포 7중대원들은 불을 끄며 1문을 고쳐서 2차 대응 사격 때는 4문으로 쐈습니다.
자유한국당 주장대로 포 7중대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을까요? 적 포탄을 맞으면서 13분 만에 대응 사격을 했습니다. 포병 출신이라면 13분의 의미를 잘 알 것입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미군 장군들이 연평도를 방문해 포 7중대가 대응 사격에 걸린 시간을 보고 받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원점 타격에 실패했다는 비판도 많았었는데 그때는 대포병 레이더를 운용하는 타군 장병이 무서워서 도망쳐 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원점 좌표 자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 7중대원들은 2010년 1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전투 배치 훈련을 455회나 해서 눈 감고도 사격할 수 있는 '자주포 머신'이었습니다. 원점 좌표가 없으니 북한 도발 직전에 훈련했던 좌표인 무도를 쏴서 무도 주둔 북한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개머리 진지든 무도 진지든 보복을 했으니 됐습니다.
뒤늦게 타군으로부터 원점의 좌표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높낮이가 없는 엉터리 좌표였습니다. 그래서 K-9 자주포의 탄이 다소 빗나갔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연평부대 포 7중대의 대응은 영웅적이었고 K-9 자주포는 빛났습니다. 1문이 고장 났지만 포 7중대의 훈련량을 감안하면 1문만 고장난 것도 다행이었습니다.
● 24시간 만에 사고 원인 확인하라?
군은 사고 직후부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인지 폭발인지 윤곽이 잡혔다고 해도 발표는 신중해야 합니다. 장비 결함일 수도 있고 정비 부실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냐에 따라 책임 추궁의 대상, 책임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최종적으로 확인된 것만 공개해야 합니다. 급히 해서는 일을 그르칩니다.
자유한국당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도 아마 그랬을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논평에서 짚었듯이 "철저히 검증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도 24시간 만에 서둘러 조사 결과를 발표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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