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4살 되는 청년입니다
24살이 되는동안 우울증을 12년 이상 앓고 살았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우울증 초기 증상 듣더니
중1때 우울증 상담가기 일상이였고
그게 쭈욱 이어지네요
정신과 가서 약 먹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뻔한 치료 같아서 포기 했습니다
중1때 부터 괴롭히는 반 애 한명 때문에 매일 같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아끼는 mp3 안 들고 왔다고 때리고
찌질하게 생기고 여리여리 하다면서 괴롭히고
욕하고 살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이 악물고 싸웠는데도 애들은 전부 그 애만 옹호하고
담임도 쟤는 원래 그렇다지만 나는 의외였다면서
부모님께 연락 드려서 집에서도 혼나고
집에서는 친척들과 함께 살았는데
막내삼촌리 항상 제가 취미를 붙히면 전부 못하게 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본다는데 못 보게 하고
만화책을 보고 싶은데 못 보게 하고
제 몰래 만화책방 이력 조회하고
친구들 만나서 놀겠다는데 남자 주제에 통금 걸고
어떻게 놀았는지 다 보고 해야 하고
주말에 늦게 일어났다고 패고
공부 안 한다고 때리고 패고 혼내고
티비 봤다고 혼내고 게임 했다고 혼내고
애들이랑 축구 한다고 늦어지면 또 맞고
편식했다고 억지로 먹여가며 혼내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저는 고칠게 많다며
때리고 맞고 반복했습니다
고쳐진게 많긴 하지만 잃은게 더 많았습니다
저는 그저 공부 외에 취미가 있다면 잘못인줄 알았습니다
중2때 친형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고
장례식장에 형 친구들이 80명 가량 왔다는거 듣고
내가 만약 죽는다면 이렇게 사람들이 올까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형이 죽고 의존할 사람도 없고
아빠는 7살 때 이혼 하셔서 어머니 혼자 저희 둘을 키웠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저에게 부족함 없이 지원 해주셨지만 나이가 드시고
건강이 안 좋아지시다 보니
점점 집에 계시는 날이 많습니다..
자1살은 늘 제가 하지 말아야 되는 생각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진짜 요즘 들어 부쩍 너무 우울합니다
되는거 없고 능력도 없고 재능도 없고
꿈도 없고 찌질하고 우울하고 열등감에 쩔어있고
사람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저랑 동갑인 사촌 한명이 있는데
그 친구는 사회성도 좋고 사교성도 좋아 친구도 많고
능력도 있고 공부도 잘해서
저랑 늘 비교 대상입니다
중 고등학교때 진짜 많이 비교 당해서
힘들었습니다...
쟤는 이거 하는데 너는 못해?
이런 말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군대에서도 우울증 때문에 저 괴롭히던 선임 두명 때문에 관심병사가 되어서
애들이 저를 무시하기 일쑤였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우울한 나날이 연속입니다
하고 싶던 일들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 이제 하나둘씩 잊혀지고 자신감이 안 생긴다는게
점점 저를 더 힘들게 하는거 같습니다
친구가 없어서 이런 커뮤니티 속에서 끄적대는게 제 일상이였지만
날이 갈수록 더더욱 외로워 지고 힘들어지고
기댈곳이 없네요...
어머니가 당뇨로 집에서 쉬고 계셔서
저 혼자 생활비 벌고 하고 있지만
알바를 옮기는 곳마다 일 못한다고 답답하다고 듣기 일쑤입니다
날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나아지는건 하나 없네요
사는게 정말 우울합니다
(IP보기클릭)203.246.***.***
뻔한 소리지만, 확실한 답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자존감이 세워지지 않으니, 자꾸 악순환만, 계속해서 어두운 곳으로 빠져드는 거죠.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겁니다. 어느 순간 이 과정이 끝나겠지란 생각을 하시겠지만, 이미 님이 자꾸 그쪽으로 발을 들이고, 늪처럼 계속 들어가고 계신거예요. 제가 볼때는요. 그거 어느 누구도 해결 못해줍니다. 물론 환경이 정말 힘든 상황인걸 알겠습니다. 하지만, 님은 죽으려고 태어난 삶은 아니잖아요. 절대 쉽다고는 얘기 못드립니다. 하지만, 결국 정신 차리시고,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시는 수밖에는 없어요. 그 방법은 스스로 찾으셔야 할거예요. 다만, 방법을 조언해 드릴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게, 일단 그동안 늘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시각 만이라도, 지금은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바라볼려고 하세요. 그리고 누구를 대하든 항상 당당하세요. 그게 물리력이든 지능력이든, 나는 니네들이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어필해야 합니다. 뭐 근육을 키워라 라던지, 그런 먼 얘기를 하는게 아니예요. 싫으면 싫다라는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고, 눈 똑바로 바라보면서 대화에 임하세요. 톤을 분명히 하시고, 스스로 모자란 부분을 분석하고, 개발하세요. 스스로 움츠려 들면, 당연히 나쁜 사람들은 님을 더 괴롭히기 마련입니다. 쉽지 않을 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저렇게 자기 가치를 세웠습니다. 님은 그동안 님의 환경과 상황에, 때를 놓치셨어요. 하지만 때를 놓쳤을뿐, 지금도 언제든지 제대로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에 죽고 싶다란 말을, 생각을 하지마세요. 그런 생각이 들으면, 고개를 저어가면서.. 아 아니다. 나는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대접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라는걸 자꾸 되뇌이세요. 스스로 서지 않으려 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식의 도움도 통하지 않다는 걸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IP보기클릭)220.230.***.***
어머니는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참고 버텨냈습니다. 그러다 결국엔 몸이 병났구요. 기댈 곳이 없고 외롭다구요? 어머니 있잖아요. 평생 옆에서 당신 뒷바라지 해온.
(IP보기클릭)27.100.***.***
.운동하나 하십시요.(개인적으로 복싱 권해드립니다. 대회나가 메달하나 들고 오실때까지 하십시요 이후 헬스 전향) 뭐 이러니 저리니 다 의미 없습니다.동호회 나가봤자 지금까지 일의 재림입니다. 본인이 허접하니까요. 타인에 의한 괴롭힘은 타인보다 강해지면 이후 가소롭게 됩니다. 싸우는 법을 배우십시요. 이게 안되면 아무것도 안될겁니다. 어자피 죽을 각오했는데 뭔들 못합니까. 어자피 님 나이 먹어도 꾸준히 무시당하고 괴롭힙당할겁니다. 경쟁사회가 그렇게 만들었고, 님은 끝까지 약자일겁니다. 이 악순환 끊어내십시요. 이게 1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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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우울증에 걸려본 적은 없지만 관련 질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서 어느정도는 압니다. 여기분들 너무 정신력으로 몰아 붙이는건 좀 그렇네요
(IP보기클릭)49.173.***.***
사람들이 왜 이리 잔인할까요?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는게 그리어렵나요? 약하게 태어나고 천성이 소심한 사람도 있는거고 거기다 어릴때 괴롭힘 당했지 삼촌이란사람한테 수시로 욕먹고 폭력도 당했지 힘들어하는 사람한뎨 뭐하는짓들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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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참고 버텨냈습니다. 그러다 결국엔 몸이 병났구요. 기댈 곳이 없고 외롭다구요? 어머니 있잖아요. 평생 옆에서 당신 뒷바라지 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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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소리지만, 확실한 답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자존감이 세워지지 않으니, 자꾸 악순환만, 계속해서 어두운 곳으로 빠져드는 거죠.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겁니다. 어느 순간 이 과정이 끝나겠지란 생각을 하시겠지만, 이미 님이 자꾸 그쪽으로 발을 들이고, 늪처럼 계속 들어가고 계신거예요. 제가 볼때는요. 그거 어느 누구도 해결 못해줍니다. 물론 환경이 정말 힘든 상황인걸 알겠습니다. 하지만, 님은 죽으려고 태어난 삶은 아니잖아요. 절대 쉽다고는 얘기 못드립니다. 하지만, 결국 정신 차리시고,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시는 수밖에는 없어요. 그 방법은 스스로 찾으셔야 할거예요. 다만, 방법을 조언해 드릴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게, 일단 그동안 늘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시각 만이라도, 지금은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바라볼려고 하세요. 그리고 누구를 대하든 항상 당당하세요. 그게 물리력이든 지능력이든, 나는 니네들이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어필해야 합니다. 뭐 근육을 키워라 라던지, 그런 먼 얘기를 하는게 아니예요. 싫으면 싫다라는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고, 눈 똑바로 바라보면서 대화에 임하세요. 톤을 분명히 하시고, 스스로 모자란 부분을 분석하고, 개발하세요. 스스로 움츠려 들면, 당연히 나쁜 사람들은 님을 더 괴롭히기 마련입니다. 쉽지 않을 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저렇게 자기 가치를 세웠습니다. 님은 그동안 님의 환경과 상황에, 때를 놓치셨어요. 하지만 때를 놓쳤을뿐, 지금도 언제든지 제대로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에 죽고 싶다란 말을, 생각을 하지마세요. 그런 생각이 들으면, 고개를 저어가면서.. 아 아니다. 나는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대접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라는걸 자꾸 되뇌이세요. 스스로 서지 않으려 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식의 도움도 통하지 않다는 걸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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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나 하십시요.(개인적으로 복싱 권해드립니다. 대회나가 메달하나 들고 오실때까지 하십시요 이후 헬스 전향) 뭐 이러니 저리니 다 의미 없습니다.동호회 나가봤자 지금까지 일의 재림입니다. 본인이 허접하니까요. 타인에 의한 괴롭힘은 타인보다 강해지면 이후 가소롭게 됩니다. 싸우는 법을 배우십시요. 이게 안되면 아무것도 안될겁니다. 어자피 죽을 각오했는데 뭔들 못합니까. 어자피 님 나이 먹어도 꾸준히 무시당하고 괴롭힙당할겁니다. 경쟁사회가 그렇게 만들었고, 님은 끝까지 약자일겁니다. 이 악순환 끊어내십시요. 이게 1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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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왜 이리 잔인할까요?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는게 그리어렵나요? 약하게 태어나고 천성이 소심한 사람도 있는거고 거기다 어릴때 괴롭힘 당했지 삼촌이란사람한테 수시로 욕먹고 폭력도 당했지 힘들어하는 사람한뎨 뭐하는짓들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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