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올해로 20대중반이 된 남자입니다.
저에겐 약10년 지기 고향 친구들이 있습니다.
한명은 중2때 만났고 나머지 3명은 고2때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입니다.
같은 대학 동문이기도 하고요 헌데 이들과 관계땜에 뭔가 좀 괴롭습니다.
지금 저 방엔 대학때 사귈 친구가 점수부족으로 저랑 함께 지내는데 그친구가
제 고향친구 한명과 같은 반이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 고향 친구들이 절 불편한다고 하더라고요 전 성격이 소심해서 잘 삐치고 하다보니 예전부터 성격땜에 일을 그르친 경우가 몇번있었습니다. 헌데 고향친구들은 그걸 알면서도 저랑 같이 지내주고 있었기에 항상 고마웠고 성격 고치려고 많은 노력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 친구들도 복학했지만 만나는경우가 좀 적어서 자주 보진 못했습니다. 사실 이 얘기를 듣기 전부터 올해초부터 좀 꼬이긴 했어요 전 솔직히 말씀드리면 2년 유급했습니다. 제가 만화전공이지만 갑자기 바뀐 수업방식과 실력 대한 회의감과 좌절감 그리고 홀로 복학했다보니 겹치고 겹쳐서 이 지경까지 왔습니다. 부모님과 죄송하고 나자신이 한심해서 이 일로 고향친구에게 털어 놓았더니 돌아온 대답은 '니 스스로 못할걸 환경 탓으로 하는거냐'라는 소리만 들었죠 맞는말이지만 너무나도 싸늘한 친구의 말에 말문이 터 막히고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렇곤 그래 내 잘못이구나하고 전화를 끓고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습니다.
그뒤론 단톡방에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거나 제가 말하면 답장이 없거나 그러거나 하더군요 바쁘니까 얘들이 못봤겠구나 하고 있지만 그뒤로도 단툭방에 글을 잘 쓰진 않고요 그뒤로 친구들도 제가 2년 유급할걸 알았지만 그 화제로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 과잉반응일수도 있지만 그때부터 뭔가 싸늘해지더군요 이번에 대학친구에게 그 얘길 듣고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왜 이 얘기 자기에게 직접 안했는지 무척이나 궁금했고 괴롭습니다. 이걸로 그대로 묻어야하나요? 얘들과 제대로 만나 얘기를 하고 싶지만 더 큰 상처가 될까봐 차마 꺼내지는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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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거나 제가 말하면 답장이 없거나 그러거나 하더군요 바쁘니까 얘들이 못봤겠구나' 답은 본인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정말 궁금하면 상처받을 각오 단단히 하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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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만난 친구가 그런말을 한거라면 이미 그전에 몇번은 말하려다가 참고참은게 그때 한번 나온 확률이 높습니다. 그 친구분도 아마 친구니까 격한 반응이 올거라는걸 알고서도 그런말을 했을 가능성이커요. 본인이 진정 잘못한걸 알고있는데도 그건 너가 잘못한거야 라고 친구가 말했을때 그렇게 단칼에 통화를 끊었다면... 제가 봤을땐 마음 한켠에는 본인은 잘못한게 별로 없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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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만 고치면 되는데 그친구분들 작성자를 그리 베프로 안보는거같은데요 그냥 아는 애 중에 좀 친한 그러나 짜증나는 애 정도로인식하는듯 그리고 작성자분의 그 성격은 꽤 높은확율로 고칠수 없을 겁니다. 그친구들과의 관계도 나아지기 힘들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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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삐지는 성격이라서 삐지고 토라지는 것도 한두번이지 그게 오래되면 친구들도 힘들겠지요. 그럼 내가 삐지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의리가 있다거나 뒷끝이 없다거나 하는 장점이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뒤끝도 있네요... 내게 직접 말한게 아니면 그냥 아 친구들이 나때문에 힘들었구나 하고 반성하고 그 이야기는 잊어야합니다. 그게 사람관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더더군다나 내 친한 친구들이라면 그 친구들이 했던 말이 악의적인게 아니라 있는 사실 그대로였을겁니다. 그걸 나에게 직접 말하지 않는건 내가 또 삐지거나 혹은 상처 받을까봐 말을 안하는거죠. 친구니까 말을 안하는거라는 뜻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친구들에게 말을 꺼내기보다는 그냥 그 일을 잊음으로써 나의 잘못도 인정하고 친구들의 흠도 안고 가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내가 바라는 대답을 원하기 보다는 그냥 한결같은 친구가 되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친구들의 말에 일희일비하지마시고 그냥 내 친구가 내가 불편했구나 하고 생각하고...그냥 조심하는게 더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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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친구들이 수용해준것보다 자신도 좀 베풀면서 친구관계를 정리해보세요. 정리(해고)라는게 아니라 다시한번 자신의 성격을 좀더 변화시키고 포옹해주라는 뜻입니다. 매번 포옹당하기만하면 이제는 좀 다른 사람의 흠을 포옹해주는 대인배가 될때도 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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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거나 제가 말하면 답장이 없거나 그러거나 하더군요 바쁘니까 얘들이 못봤겠구나' 답은 본인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정말 궁금하면 상처받을 각오 단단히 하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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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CHet995
한가지 조언드리자면 문자로 대화하는건 사람들과 멀리하고 싶을때 문자 대화 추천합니다. 안그래도 서로 마음의 벽이 쌓여있는데 문자로 대화한다고 해결되는거 없습니다. 오히려 오해가 쌓일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만남을 꺼려하는건 그동안 해온 행동이 쌓여서 불러론 결과입니다. 그 결과를 부정하기보다 친구 하나하나 만나서 서로 풀거 풀고 자신도 나아지겠노라 우리 그동안 서로 소홀하고 내가 삐졌던거 인정한다. 그래도 우리 관계 돈독했으면 바란다고 먼저 손내밀어야합니다. 진지한 대화는 서로의 오해를 풀었을때 가능하지 서로 오해와 원망이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 싸우자 니들이랑 친구 안할거라는 뜻밖에 안됩니다. 친구들이 그동안 맞춰준게 더 많을텐데 그와중에 995님 방법을 쓰면 진짜 친구들 잃는겁니다. 이제와서 친한친구 만들려고 해봐요. 필자분 성격 바뀌기전에는 친한친구 만들기어렵습니다. 진정한 친구에 대해서 진정한 친구의 자격에 대해서 논하기전에... 자신의 잘못부터 이야기하고 나아지도록 노력하고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먼저 해야합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그정도 해야되는거 아님?이건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 이제와서 친구 사귀는건 더 힘들어요... | 18.05.21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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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CHet995
글쎄요. 문자로 이전보다 더 끈끈한 사이가 될 가망성은 거의 없을겁니다. 인간관계를 왜 다 포기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칼같으면 기존 인맥도 다 나가 떨어질겁니다. 어중간한 인간관계도 현실에서 존재하거든요. 어중간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도 인간관계의 일부입니다. 불편한 사람도 있고 편한사람도 있어요. 그걸 당장 못견디고 다 내친다면 그 사람들 주변에 사람들이 남아나기 어려울겁니다.. | 18.05.23 1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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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CHet995
모든 친구와 절친이신가보네요. 저는 그냥 아는 친구도 있고 정말 친한 친구도있죠. 사람을 어떻게 절친 아니면 다 자릅니까. 그냥 친구의 친구도 내 친구가 될수 있습니다. 피곤하지는 않아요. 그걸로 어떻게 남겨먹으려고 친구 먹는거 아니니까요. 친구끼리 불만을 받아주는것도 한두번이죠. 오히려 정말 친한 친구라면 그냥 있는그대로 받아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냥 이해하는거죠. 불만을 받아준다고 생각하면 결국 한번은 싸우게됩니다. 받아준다= 참는다 이게 되거든요. 참는건 한도가 있지만 이해하고 그냥 그 사람은 그런사람이다 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불만이 생기지도 않고 그냥 얘는 원래 이래...이렇게 되는겁니다. 저는 님이 이상하다고 생각안합니다.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으니까요... 모든사람에게 지지받을수 없는거 알고 모든 사람을 지지할것도 아니라서 저는 그런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나랑 다른거죠. 나쁜짓도 아니구요. 그리고 참고로 어중간한 사이는 이해관계가 틀어질일이 오히려 별로 없습니다. 왜? 서로 어중간한 관계니까 서로 조심하거든요...ㅎㅎㅎㅎㅎ 저는 양은 신경안써서 모르겠네요. 제가 양적으로 친구가 많은건지 적은건지... 양으로 승부하겠다고 생각한적은 없고 그냥 서로 다른걸 인정하고 그냥 그렇게 알고 지내긴합니다. | 18.05.23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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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만 고치면 되는데 그친구분들 작성자를 그리 베프로 안보는거같은데요 그냥 아는 애 중에 좀 친한 그러나 짜증나는 애 정도로인식하는듯 그리고 작성자분의 그 성격은 꽤 높은확율로 고칠수 없을 겁니다. 그친구들과의 관계도 나아지기 힘들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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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삐지는 성격이라서 삐지고 토라지는 것도 한두번이지 그게 오래되면 친구들도 힘들겠지요. 그럼 내가 삐지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의리가 있다거나 뒷끝이 없다거나 하는 장점이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뒤끝도 있네요... 내게 직접 말한게 아니면 그냥 아 친구들이 나때문에 힘들었구나 하고 반성하고 그 이야기는 잊어야합니다. 그게 사람관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더더군다나 내 친한 친구들이라면 그 친구들이 했던 말이 악의적인게 아니라 있는 사실 그대로였을겁니다. 그걸 나에게 직접 말하지 않는건 내가 또 삐지거나 혹은 상처 받을까봐 말을 안하는거죠. 친구니까 말을 안하는거라는 뜻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친구들에게 말을 꺼내기보다는 그냥 그 일을 잊음으로써 나의 잘못도 인정하고 친구들의 흠도 안고 가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내가 바라는 대답을 원하기 보다는 그냥 한결같은 친구가 되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친구들의 말에 일희일비하지마시고 그냥 내 친구가 내가 불편했구나 하고 생각하고...그냥 조심하는게 더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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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심슨
지금까지 친구들이 수용해준것보다 자신도 좀 베풀면서 친구관계를 정리해보세요. 정리(해고)라는게 아니라 다시한번 자신의 성격을 좀더 변화시키고 포옹해주라는 뜻입니다. 매번 포옹당하기만하면 이제는 좀 다른 사람의 흠을 포옹해주는 대인배가 될때도 된거같네요. | 18.05.21 1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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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만난 친구가 그런말을 한거라면 이미 그전에 몇번은 말하려다가 참고참은게 그때 한번 나온 확률이 높습니다. 그 친구분도 아마 친구니까 격한 반응이 올거라는걸 알고서도 그런말을 했을 가능성이커요. 본인이 진정 잘못한걸 알고있는데도 그건 너가 잘못한거야 라고 친구가 말했을때 그렇게 단칼에 통화를 끊었다면... 제가 봤을땐 마음 한켠에는 본인은 잘못한게 별로 없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