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올해 32살이 되었네요.
평상시에 게임정보들만 많이 봐왔는데 최근에는 고민상담 게시판에 여러 고민글을 많이 보고있네요.
일단 저는
남자 치고는 키가 상당히 작은데(163)
그렇다고 사회적 문제나 스스로 주늑들어 하거나 하진 않아요.
다만 자신감이 넘치치도 않는 그냥 평범한 남자이지요.
현재는 2교대 직장에서 주주 / 야야 / 휴휴 근무를 하고 있고
급여를 받으면 술은 싫어하고 담배를 안피우기때문에 보통은 70% 적금, 10% 주택 청약, 10% 휴대폰 요금내고
남은 10% 로 한달 지내고 있습니다. (급여는 200미만이에욤)
글을 쓰는 이유는 현재 남자들의 결혼이 필수인지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입니다.
뭐 예전같은 경우 집안에서 남자는 당연히 결혼해서 자식을 낳는게 당연한 것이였는데
지금도 그런 트렌드가 지속되는지 궁금해서요. (물론 저희 부모님도 결혼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0대때 아무생각없이 여자만나고 맨날 술먹고 하는 친구놈들도 갑자기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거보면
참 신기하더라구요.
다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미래에 대한 대책없이 결혼해서 애낳고 살 바에야 그냥 혼자 편하게 사는게 어떤가하는
주의를 가지고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저말고도 많은지 궁금하네요.
뭐.. 언젠가 지독하게 외로운 날이 오긴 하겠지만요.
당장 저희 매형만 봐도 누나 성격이 불같아서 맨날 서로 으르렁 대거든요.
대신 매형이 거의 져주지만...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전 출근해야하니 즐거운 저녁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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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쫓겨서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면 백퍼 후회하게 됩니다. 2세니 3세니 걱정은 결혼 다음에 하시고, 진짜 이 사람이랑 결혼 안하면 안되겠다 내가 안하고는 못살겠다 싶을때 결혼하세요. 더 이상 결혼을 미룰 수 없어서,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해서 하는 결혼이 실패로 가는 직행열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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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본인 결정입니다
(IP보기클릭)125.129.***.***
아.. 정말 어려운 문제죠.. 저는 애 셋 아빠인데,, 정말 하루 하루가 피곤합니다. 일하랴, 집에가서 애들하고 놀아주랴..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니, 영어공부니, 학원이니, 애들 친구문제니.. 신경쓸 것도 너무 많습니다.. 돈도 무진장 많이 들어가고, 나 자신은 돈을 벌어도 쓸 시간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한번씩은.. "결혼을 안했으면,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하곤 생각하곤 합니다. 뭐 그렇지만, 또 결혼해서 애 낳으면서, 애들이 주는 기쁨 또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나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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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필수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결혼을 하고 싶은 상대방이 있느냐의 문제 아닌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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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기회 비용임. 없는 형편에 결혼하고 애키우면서 거지처럼 고생하면서 살까. 그냥 나 혼자 잘먹고 잘 살까. 외로울까 안외로울까. 근데 결혼하면 남자는 돈 벌어오는 기계가 될 확율이 높기 때문에 아마 외로울겁니다. 책임감 때문에 일탈도 못하고. 평생 족쇄차는거죠... 돈 엄청벌고 여유시간 많으면 결혼 하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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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본인 결정입니다
(IP보기클릭)183.108.***.***
감사합니다. | 17.10.16 1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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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걸 을 썼더니 블러처리되서 나오네요 ㅋㅋ | 17.10.16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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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도 그러더라구요. 결혼잔에는 진짜 매일 술먹고 놀러가고 여자만나고 이런놈들이 갑자기 결혼하더니 자기 닮은 애보면 하루 피로가 다풀리고 사는게 즐겁더하고 하더라구요 ㅎㅎ | 17.10.16 1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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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일 친한 친구가 두명인데 한남은 엄청 장사잘되는 집 아들놈이고 한놈은 집에 가진땅이 엄청 넓어서 사는게 힘들지 않아서 즐거울수도 있는거같아요 생각해보니 ㅎㅎ;; | 17.10.16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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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답입니다 잘사는 집이니까 매일 술먹고 놀러가고 여자 많이 만나본 경험을 하니 좋은 여자 찾아서 결혼해서 아이한테 느끼는 충족감만을 오롯이 느끼는거죠 결국 돈입니다 | 17.10.16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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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생각이 있는데 우리시대 부모님들은 워낙 다들 당현히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하시니 ㅎㅎ;; | 17.10.16 17:2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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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SCSI
ㅎㅎ 네.. 저는 20대때 정말 좋아했던 여자애랑 안좋게 빠이빠이 한 이후로는 지금까지 저는 여자 자체에 관심이 안가네요 ㅎ;; | 17.10.16 1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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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매형도 맨날 잡혀사는거 보니까 안쓰러워요.. ㅠㅠ 주말엔 자기 시간 거의 없고 ㅠ | 17.10.16 1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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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7.10.16 1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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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이만 먹었지 속이 밴댕이속알딱지에요 ㅎㅎ;; | 17.10.16 1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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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어려운 문제죠.. 저는 애 셋 아빠인데,, 정말 하루 하루가 피곤합니다. 일하랴, 집에가서 애들하고 놀아주랴..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니, 영어공부니, 학원이니, 애들 친구문제니.. 신경쓸 것도 너무 많습니다.. 돈도 무진장 많이 들어가고, 나 자신은 돈을 벌어도 쓸 시간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한번씩은.. "결혼을 안했으면,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하곤 생각하곤 합니다. 뭐 그렇지만, 또 결혼해서 애 낳으면서, 애들이 주는 기쁨 또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나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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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형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존경합니다. 세명을 키우신다니.. 힘내십시요.. | 17.10.16 17: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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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쫓겨서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면 백퍼 후회하게 됩니다. 2세니 3세니 걱정은 결혼 다음에 하시고, 진짜 이 사람이랑 결혼 안하면 안되겠다 내가 안하고는 못살겠다 싶을때 결혼하세요. 더 이상 결혼을 미룰 수 없어서,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해서 하는 결혼이 실패로 가는 직행열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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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생각없는데 떠밀려서 결혼하면 진짜 후회할거같고 상대방한테도 미안해서 못할거같아요 ㅠ | 17.10.16 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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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0대가 되니.. 어느순간부터 여자에 관심이 없어졌어요 ㅋㅋ.... 뭐 여자분들도 당연히 저한테 관심없겠지만.. ㅋㅋ | 17.10.16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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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필수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결혼을 하고 싶은 상대방이 있느냐의 문제 아닌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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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기회 비용임. 없는 형편에 결혼하고 애키우면서 거지처럼 고생하면서 살까. 그냥 나 혼자 잘먹고 잘 살까. 외로울까 안외로울까. 근데 결혼하면 남자는 돈 벌어오는 기계가 될 확율이 높기 때문에 아마 외로울겁니다. 책임감 때문에 일탈도 못하고. 평생 족쇄차는거죠... 돈 엄청벌고 여유시간 많으면 결혼 하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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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행복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스스로에게 계속 놓는 마취약 같은 겁니다. 이게 잘 먹히는 분들도 있고, 도저히 안먹는 분들도 있고 그렇죠. 스스로가 어떤 스타일인지 돌이켜 보면 됩니다. | 17.10.16 1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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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 친동생한테도 결혼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실 이성적으로 경제적으로 판단해보면... 남자입장에서 결혼의 효용가치는 이제 정말 낮아요. 맞벌이 계속할 수 있는 와이프면 몰라도.. 다만 자식으로 얻는 기쁨은 또 이게 사람마다 엄청 다르니... ㅎㅎ | 17.10.16 1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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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박스원
그렇죠 결국 돈입니다 결혼과 아이 두 다 사치품이 된 지 오래 된 시대입니다 | 17.10.16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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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노후에외로울건 알죠 30년 40년뒤에는 가정할필요도없이 외로워요 그누구라도. 다만 그 30년 40년뒤의 외로움을위해 그사이의 시간과내모든걸 버려야하냐 그게 참 딜레마라 문제죠ㅠㅠ 노인되서 외롭다는건 노숙자부터 백만장자까지 다 공통적으로 느낄겁니다 | 17.10.16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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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 | 17.10.17 0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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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집은 남자가 해오게하면서 혼수도 얼마안해오면서 집은 공동명의로 하자는 사람도 있더군요...다 그런건 아니지만.. | 17.10.17 1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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