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민이에요.

[김도whan]

어떻게 하면 날 응원할까?

남의 인정과 남의 애정을 간절하게 간구할까?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인정은 무시하고 

어떤 결과에 대해 눈에 보이면 의심과 불신  

스트레스를 풀 곳과 방법이 없어 가만히 있는 자신만을 무분별하고 당해왔던 것을 그대로따라서 스스로를 일방적이게 때리고

기회가 있으면 있는 기회와 시간을 날리고 나서 후회하고 

현재에 만족을 못해 과거를 그리워 하면서 내가 선택한게 잘못된 거였나...

지금도 불합리하고 그때도 불합리 했지만 차라리 그 순간을 참는게 낫었나... 그걸 못참아서 스스로 후회하는 것도 싫고... 그 선택이 옳았다는 걸 아는데도 후회하는 나도 싫고

이렇게 흘러가는 날 알고 잘 다독이면서 현실과 꿈은 잘균형을 유지해야된다. 꿈에 치우치져서 단시간 노력을 해도 쉽게 이룰 수 있는게 아니고 언제나 현실과 발 맞추면서 

가야되는 걸 알지만 가끔씩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다 던져버리고 싶다.

일하는 도중이면 혼잣말로 궁시렁 대거나 책상 내려치거나 하고 집에가서는 많이 쳐먹고 까맣게 잊고 잔다. 

눈 뜨면 씻고 밥먹고 뉴스 보다가 나간다 ㅎㅎ 그러고 야간 12시간 일하고 한달에 평균 260시간씩 일하는데 밥도 안주고 주휴수당도 안주는데

그냥 좀 지친다. 12시간 씩 안하면 빚갚기도 힘들도 월세 내기도 그렇고 야간에 일하고와서 뭐 하자니 지친다. 자고 눈뜨면 뭐라도 해야한다지만 귀찮다.

그러고 다시 일하러 나가고 그러면서 하나 둘 포기하는거 같다. 

알바는 맹목적으로 존나 열심히 하는데 자주보는 손님들한테 말도 하나 붙이고 청소할때 슬쩍슬쩍 겜하는거 기억했다가 

손님이 잘한거면 계산하거나 지나가면서 "잘하시는데요" 채팅창에서 무슨 말 했는지도 기억해두고 억울했거나 마녀사냥 당하면 그거 얘기 좀하고

뭐 득하면 득한거 특이한 게임하면 좀 알아보고 말붙이고 남들 하는거 이상으로 한다고는 하는데 잘모르겠다. 어차피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닌데

피시방 마우스 존나 씝 구려서 사비로 몇 개 제품 산다음에 손님 상대로 설문지 조사해서 말하려고 하고 

진짜 난 노예인가 싶다. 최저시급 받으면서 이게 뭐라고 존나 열심히 하는걸까?

열심히하면 돌아오지도 않는데 잘 모르겠다. 그냥 일하는 동안에 꼭 일만 안하고 좀 틈틈히 쉰다고 좋아서 시작했는데 3~4분마다 음식 들어오고 주문 많으면

하던거 그냥 끊겨버리니까 집중도 못하겠고...  

뭐가 좋다고 그리 열심히 하는지 그냥 아무거나 붙잡고 이렇게만 해도 성공하겠다. 하지만 

그러면서 퇴근할 때되면 묵혀됬던 우울함이 올라올 때마다 어딘가에 적어두곤 하는데

나이는 25살...

[치킨마요 먹고싶다]

12시간 일하시고 남은 12시간은 무엇을 하시는지요 공부나 다른 기술같은것을 배워서 나를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하시는지요 현실이 힘들다고 나를 위해서 아무것도 안하면 너무너무힘들고 무너짐니다 자기개발은 여유있는사람이 똑똑한사람이 하는게 아니에요 힘들어도 나를 위하는 사람이 하는거에요 나의 미래를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