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화에서 잇겠습니다
정신을 차리니 느닷없이 들이대는 거대한 상판에 까무러친 주인공
???:왜 그래요? 혹시 겁나는 거라도?
->"너만 아니면 무서울 게 없겠다."
자기는 신경쓴건데 왜 그러냐고 삐집니다-_-
자신이 함선의 인공지능 이라는군요, 이름은 '코로'이고요.
그러고 나서 현 상태를 점검해줍니다. 조난됬고, 생명체가 살 만한 행성으로 보이고, 쫓아오던 자들은 해적선이고, 함내에 있던 부하 군인들은 불시착전에 모조리 구명정으로 피신했고, 주인공은 그 상황에서 초광속으로 무작위 도약을 하는 바람에...
X됬어요. 로봇 이름을 코로가 아니라 윌슨으로 바꿔야 할 상황.
주인공은 일단 우주선 뚜껑을 따고 나가보기로 합니다. 로봇은 알지도 못하는 행성인데 미쳤냐면서 방방 뛰고요.
나가서 막 돌아다니다 뭔갈 발견합니다.
발견한 것은 보석하고 여자(!!) 낙원 행성이네요.
는 개뿔이고 알 수 없는 광물에 여성은 괴물 한 무리에 쫓기는 와중입니다. 로봇은 미개혹성 간섭 금지 조약이니 뭐니를 들먹이며 동물의 왕국을 찍든 가만 있으라고 종용하는군요.
제법 미인입니다.
어? 그 보석 뭐야? 내놔봐!!
보아하니 보석을 매개체로 마법이라도 쓰려나 봅니다
는 또 개뿔, 조난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로봇의 추측대로라면 저건 차원도약의 일종이고 다른 행성에서 사람등을 바로 이곳으로 불러냈다는군요. 즉, 시전받는 당사자 입장으로서는 오늘 아침밥상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괴물들이 득시글한 사막으로 떨어졌을수도 있다는 얘기.
아무튼 함께 가세해서 전투를 하기로 합니다.
첫 전투를 치르게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