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무리 그래도 어지간하면 북한이 붕괴된다 안 한다 말은 안 하는데
며칠전에 아침에 이 뉴스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70227017600038/?did=1825m
링크 들어가시면 아시겠지만 북한이 현재 체제 비방부터 시작해서
중심 관료가 자꾸 줄고 자본주의 시장이 다른 사회주의 국가가 붕괴되기 직전과 비슷하다는데
아무리 박근혜가 통치한다 하더라도 북한문제 만큼은 자기 명줄이 달려있으니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썰전에 전원책 씨가 북한이 5년 안에 망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고
최근들어 북한이 붕괴될 거라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들려오고 있는 걸로 보아서
개인적으로는 1년 안에 붕괴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기간은 추측이니까 믿지 마요 ㅋㅋ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북한의 붕괴가
가까운 시일 안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북한이 가까운 시일에 붕괴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생각을 해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국이랑 전쟁이 일어날 것 같아요..
중국과의 전쟁은 상상속에서만 있는 일이라서
솔직히 그닥 와닿지는 않는데, 현재 상황을 보면...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북한과의 전투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북한 군대가 북한 내에서도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싸워봤자 거기서 거기고요
결정적으로 북한 체제 자체를 비판하기 시작한다면
북한 전체가 김정은을 부정하는 아수라장이 벌어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가만히 있겠나요?
아수라장이 벌어진다는 사실이 즉각 확인되는 순간
군인들을 총 동원해서 바로 휴전선 근처로 군대를 모으고
북한이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사실(예를들어 김정은이 개혁 세력에게 도망쳤다거나..)이 확인되자마자
바로 군대를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군대가 지나간 자리만큼 새로운 영토로 편입이 될 겁니다.
왜 저러냐면 실제 전쟁 상황에서도 주요 거점이 사라진 무주공산의 상태면은
보통 먼저 들어간 군대가 거점을 장악했다고 봅니다.
안정적으로 군대가 장악을 했을 경우
그 지역은 본토와 물류가 교류가 되기 시작하고요
본격적인 산업이 발전했다 싶으면 그 지역을 책임지는 지도자를 임명하는 것으로
본토와 연결을 짓습니다.
즉 통일을 위해서라도 군대가 먼저 들어갈 겁니다.
역사적으로도 그랬어요.
그 다음 들어갈 사람들은 자원봉사단이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북한 본토로 들어가는 군대가
우리나라 군대 뿐일까요?
미국 군대? 트럼프가 대통령인 이 시대에 미국 군대가 들어올까요?
UN은 일종의 연합국이기 때문에 각국의 지도자와 대화를 하고 결정을 해야하는데
긴박함을 요구하는 통일의 현장에서는 초기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은?
들어오고 남을 나라죠.
일단 영토 확장에 대한 야욕이 엄청난 나라에요 중국은
그래서 중국에는 언젠가 자신의 나라가 온 세상을 지배하길 바라는 사람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얼씨구나? 옆 나라가 알아서 망해줬네?
그러니 자기 군대 이용해서 북한 땅으로 들어오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그렇게 북한은 남쪽으로, 우리나라는 북쪽으로 가다보면
어느순간 부딫치는 순간이 오겠죠
그리고 중국과 우리나라는 그 부딫친 선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일이 있었죠. 바로 남북이 갈라졌을 때요
그 당시에는 미국과 소련의 군대가 이미 한반도 중심에 도착했을 때였어요
그래서 공산주의화 할 것인가 사회주의화 할 것인가
아니면 분단할 것인가 그냥 제 3의 나라로 알아서 살게 할 것인가.. 각개 정상에서 논란이 컸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분단을 절대 원치 않았거든요
그래서 합리적인 방식으로 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투표를 하기 위해서 갔던 UN측 사람들을 우리나라의 공산주의 측에서는 막아버린 거죠
그리고 그러면서 남북이 갈라진 겁니다.
자 다시 돌아와서..
이런 경험을 했던 우리나라가 과연 가만히 있을까요?
중국과 만만치 않는 의견으로 대립을 하게 될 겁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해지는 건 북한 주민들의 입장입니다.
중국으로 돌아가 다시 공산주의를 맛 볼 것이냐
아니면 그리우던 통일을 하면서 자유주의 진영으로 갈 것이냐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가 크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한류가 북한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고
통일은 북한 주민들도 많이 바라던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전자가 적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체제에 복속된 사람들이 아예 없지는 않을테니까요
세력 싸움을 이야기 한다고 치면
중국과 우리나라가 1:2정도로 나눠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땅도 나눠질 거고요
그리고 이 결과는 전쟁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모두 북한 전체를 흡수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중국 입장에서는 저만큼이라도 먹어도 아쉬울 게 없는 나라지만
우리나라는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길에 나부끼면서 통곡할 정도입니다.
당연히 중국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할 것이고
중국도 요근래에 논란이 컸던 사드 배치 문제 때문에 안그래도 한국에 앙금이 많던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전쟁이 안 일어나는 게 이상해요
여기까지가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굼하네요.
하..
솔직히 북한이 하루 빨리 붕괴되고 통일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전쟁을 하는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제발 지금의 제 생각이 그저 기우에서 멈췄으면 하네요
북한이 붕괴된다면 적어도.. 적어도 한중 관계가 조금이라도 회복되고 나서는 하면 안될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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