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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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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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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이공계면 취업잘될텐데. 취업 하시지
17.12.15 09:32

(IP보기클릭)1.221.***.***

BEST
외부 요인이라는 건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의 직접적인 간섭, 중요한 타이밍에 생기는 경조사들, 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나 규칙의 변화 등. 그런 것들과 싸워 이기거나, 피해가거나,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게 어른이 되는 과정입니다. 글쓴 분은 근거없는 자신감 혹은 자만심에 가득 차 있는 걸로 보이네요. 학교도 이름 있는 곳 다니고 있겠다, 남들은 알아주지 않지만 '더 큰 세상'에서는 인정받을 만한 것들을 꽤 오래 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현재 불행한 것은 모두 외부요인 때문이지 내 잘못이 아니다 라는. 대학교가 취업 학원으로 전락했다는 말은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지만, 더 이상 '이름 있는 학교를 가는 능력과 그 학벌이 너의 가치를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모든 결과가 한 가지 원인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현재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글쓴 분의 생각과 태도로 보입니다. '노오오오력' 이라는 말은 노력과 상관없는 부분에도 노력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조롱이지, 모든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건 글쓴 분이 '자기 능력'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한 사회에서의 증명입니다. 오랫동안 취미로 삼아왔고 국내에선 마이너하지만 해외에선 학과까지 있다는 게 뭔지 안 써있어서 모르겠지만 그것과, 실제 글을 써서 제대로 출판 시장에 뛰어드는 걸 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 그게 먹힌다면 다행이고 글쓴 분의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방향이 될 수 있겠지만 아마 높은 확률로 실패할 겁니다. '내가 진심으로 할 기회가 없어서 그렇치 한 번 하면 세상을 놀라게 할 거다' 류의 생각을 먼저 깨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이네요.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수도 없이 존재하는 '외부 요인'을 이겨내는 경험을 쌓는 겁니다. 위에 썼듯 외부 요인 없이 온전히 자기 하고픈대로 다 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부모의 간섭이 심하다면 부모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을 포기하고 자립하는 쪽으로 생각해야지 그 탓만 하고 있으면 글쓴 분의 삶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겁니다. 세상과 싸워 자기 자리를 찾는 여정에 복이 있길 바랍니다.
17.12.15 13:43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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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래도 학생보다는 몇년더 사회생활한 사람이라 말해줄께요. 10학번이면 지금 27이겠네요. 빨리 졸업하고 어디든지 들어가세요. 지금 한국은 통계에서도 말해주지만 재수없게도 2016년쯤부터 베이비붐 은퇴세대와 20~30세대 가용인력이 이미 최대점에 달한 상태에요. 즉, 실업자가 전후 최대치에 이른다는 말이에요. 사장들이 말하는것처럼 일할 인력은 시장에 넘쳐나요 30되기전에 어디든 취업해서 경력을 만들어요. 1~2년짜리 경력있고없고가 천지차이에요. 남들이 말하는 ㅈ같은 중소도 30넘으면 경력없는 신입은 거의 안뽑아요 학벌로 들어가던 부모님 인맥을 이용하던지 어디든 비집고 들어가는게 중요합니다. 말도안되는 소설얘기하지마세요. 나도 무협판타지 소설 좋아하지만 그걸로 제대로 밥벌이하는 사람은 상위10%밖에 안되요 출판시장은 죽었고 웹소설도 그렇게 탄탄한 분야아니에요. 장르문학은 싸고 손쉽게 소비되는 컨텐츠이지 문학적으로 가치인정받기도 더럽게 어려운게 문학계의 현실이에요. 독립하고 싶고 정말 일하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지방에 기숙사있는 공장에 자리 아직 많아요 거기서 1년만 꾸준히 모아도 1~2천은 모을수 있어요. 한국에서 답이 없다 생각하면 워킹홀리데이나 취업이민 생각해봐요. 30되기전에 갈수 있으니 그것도 한가지 방법이에요. 길은 완전히 막혀있지않아요. 밖에 나와서 뛰어다니면 뭐든 조금씩 이뤄집니다.
17.12.15 01:01

(IP보기클릭)61.79.***.***

BEST
계획을 세워놔도 맨날 외부 요인에 의해 성공을 한 적이 없어서...란 대목이 눈에 띄네요.. 원래, 외부요인이란건 거의 항상 생겨요.. 계획대로만 살아가는 사람은 별로 아주 많이 없어요..나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외부요인이란게 치고 들어왔을 때, 이겨내느냐, 버티느냐,쳐맞고 쓰러져도 털고 일어나던가, 피하던가..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순전히 지금 자신을 캐파를 늘리고 단련하는 힘과 경험의 축적....에 의해 정해지는거죠. 다른 사람 탓..사람이라면 안들 수 없죠. 그건 그거고, 거기에 자신의 나태함을 숨기진 마요. 별로 도움 안되요. 뭐라도, 스스로 좀더 나아지게 발버둥 치고 해봐요. 밥벌이 하다보면, 1억 모으기도 만만치 않아요. 근데, 생각없이 막 살다 보면 10억 까먹고 인생 조지는거 금방이에요. 어처구니 없지만..세상 그렇게 쉽게 이잣돈 받아먹고 살게 두지 않아요. 아쉽지만, 님이 뭘 하고픈지 알려 줄수 없어요. 인생사는게, 게임 공략처럼 툭 던져주는게 아니잖아요. 뭐라도 해요. 나쁜짓 말고...... 쉽게 살 환경이 아니면, 아닌대로, 뭐 어쩌겠어요..쪼매라도 쉽게 살 수 있도록 발버둥 쳐야죠. 작은거 하나 해결을 보던, 쇼부를 보던..그 다음 길은 그 다음에 보이는거에요
17.12.15 01:36

(IP보기클릭)182.226.***.***

BEST
감사합니다. 제 3자가 이글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겠네요... 전 자만한게 아니라 자존감 낮고 현실도피를 하려했을뿐이라..
17.12.15 21:21

(IP보기클릭)182.226.***.***

어차피 읽는 사람도 없을거 같고, 댓글도 없을거 같으니 내가 달지 뭐...
17.12.15 00:31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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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래도 학생보다는 몇년더 사회생활한 사람이라 말해줄께요. 10학번이면 지금 27이겠네요. 빨리 졸업하고 어디든지 들어가세요. 지금 한국은 통계에서도 말해주지만 재수없게도 2016년쯤부터 베이비붐 은퇴세대와 20~30세대 가용인력이 이미 최대점에 달한 상태에요. 즉, 실업자가 전후 최대치에 이른다는 말이에요. 사장들이 말하는것처럼 일할 인력은 시장에 넘쳐나요 30되기전에 어디든 취업해서 경력을 만들어요. 1~2년짜리 경력있고없고가 천지차이에요. 남들이 말하는 ㅈ같은 중소도 30넘으면 경력없는 신입은 거의 안뽑아요 학벌로 들어가던 부모님 인맥을 이용하던지 어디든 비집고 들어가는게 중요합니다. 말도안되는 소설얘기하지마세요. 나도 무협판타지 소설 좋아하지만 그걸로 제대로 밥벌이하는 사람은 상위10%밖에 안되요 출판시장은 죽었고 웹소설도 그렇게 탄탄한 분야아니에요. 장르문학은 싸고 손쉽게 소비되는 컨텐츠이지 문학적으로 가치인정받기도 더럽게 어려운게 문학계의 현실이에요. 독립하고 싶고 정말 일하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지방에 기숙사있는 공장에 자리 아직 많아요 거기서 1년만 꾸준히 모아도 1~2천은 모을수 있어요. 한국에서 답이 없다 생각하면 워킹홀리데이나 취업이민 생각해봐요. 30되기전에 갈수 있으니 그것도 한가지 방법이에요. 길은 완전히 막혀있지않아요. 밖에 나와서 뛰어다니면 뭐든 조금씩 이뤄집니다.
17.12.15 01:01

(IP보기클릭)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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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세워놔도 맨날 외부 요인에 의해 성공을 한 적이 없어서...란 대목이 눈에 띄네요.. 원래, 외부요인이란건 거의 항상 생겨요.. 계획대로만 살아가는 사람은 별로 아주 많이 없어요..나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외부요인이란게 치고 들어왔을 때, 이겨내느냐, 버티느냐,쳐맞고 쓰러져도 털고 일어나던가, 피하던가..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순전히 지금 자신을 캐파를 늘리고 단련하는 힘과 경험의 축적....에 의해 정해지는거죠. 다른 사람 탓..사람이라면 안들 수 없죠. 그건 그거고, 거기에 자신의 나태함을 숨기진 마요. 별로 도움 안되요. 뭐라도, 스스로 좀더 나아지게 발버둥 치고 해봐요. 밥벌이 하다보면, 1억 모으기도 만만치 않아요. 근데, 생각없이 막 살다 보면 10억 까먹고 인생 조지는거 금방이에요. 어처구니 없지만..세상 그렇게 쉽게 이잣돈 받아먹고 살게 두지 않아요. 아쉽지만, 님이 뭘 하고픈지 알려 줄수 없어요. 인생사는게, 게임 공략처럼 툭 던져주는게 아니잖아요. 뭐라도 해요. 나쁜짓 말고...... 쉽게 살 환경이 아니면, 아닌대로, 뭐 어쩌겠어요..쪼매라도 쉽게 살 수 있도록 발버둥 쳐야죠. 작은거 하나 해결을 보던, 쇼부를 보던..그 다음 길은 그 다음에 보이는거에요
17.12.15 01:36

(IP보기클릭)222.106.***.***

BEST
고대이공계면 취업잘될텐데. 취업 하시지
17.12.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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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요인이라는 건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의 직접적인 간섭, 중요한 타이밍에 생기는 경조사들, 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나 규칙의 변화 등. 그런 것들과 싸워 이기거나, 피해가거나,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게 어른이 되는 과정입니다. 글쓴 분은 근거없는 자신감 혹은 자만심에 가득 차 있는 걸로 보이네요. 학교도 이름 있는 곳 다니고 있겠다, 남들은 알아주지 않지만 '더 큰 세상'에서는 인정받을 만한 것들을 꽤 오래 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현재 불행한 것은 모두 외부요인 때문이지 내 잘못이 아니다 라는. 대학교가 취업 학원으로 전락했다는 말은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지만, 더 이상 '이름 있는 학교를 가는 능력과 그 학벌이 너의 가치를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모든 결과가 한 가지 원인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현재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글쓴 분의 생각과 태도로 보입니다. '노오오오력' 이라는 말은 노력과 상관없는 부분에도 노력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조롱이지, 모든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건 글쓴 분이 '자기 능력'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한 사회에서의 증명입니다. 오랫동안 취미로 삼아왔고 국내에선 마이너하지만 해외에선 학과까지 있다는 게 뭔지 안 써있어서 모르겠지만 그것과, 실제 글을 써서 제대로 출판 시장에 뛰어드는 걸 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 그게 먹힌다면 다행이고 글쓴 분의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방향이 될 수 있겠지만 아마 높은 확률로 실패할 겁니다. '내가 진심으로 할 기회가 없어서 그렇치 한 번 하면 세상을 놀라게 할 거다' 류의 생각을 먼저 깨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이네요.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수도 없이 존재하는 '외부 요인'을 이겨내는 경험을 쌓는 겁니다. 위에 썼듯 외부 요인 없이 온전히 자기 하고픈대로 다 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부모의 간섭이 심하다면 부모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을 포기하고 자립하는 쪽으로 생각해야지 그 탓만 하고 있으면 글쓴 분의 삶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겁니다. 세상과 싸워 자기 자리를 찾는 여정에 복이 있길 바랍니다.
17.12.15 13:43

(IP보기클릭)182.226.***.***

BEST 쇠치는환자
감사합니다. 제 3자가 이글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겠네요... 전 자만한게 아니라 자존감 낮고 현실도피를 하려했을뿐이라.. | 17.12.15 2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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