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호주에 계속 살아야하나 의문되네요 아이엘츠가 가장 걱정

[네로안제로]

올해초 3월달에 와서 페인트일 했습니다. 나이는 서른하나이구요.

현제 이직해서   하루일당 호주 달러로 160이네요..

노가다지만 일도 그렇게 안힘들고 열심히는 하고있습니다만

너무 외롭네요.  왜이렇게 사나 생각도 듭니다만..

한국에 워크넷 봐도 전부 한달 월급 150만원에

친구들도 몇명 빼고는  한국군대식 직장문화에 개박살 나고있습니다.

제가 여기 생활에 너무 익숰해져서인가요.  여기도 힘들어서 견디기 

힘든대 지금 제 스펙으로는 한국이 더 노답같아요.

대통령바뀌면 좀더 좋아질줄알았는데 똑같네요.

지금은 이제 한국돌아갈곳이 없어졌습니다.

부모님 생활이 전혀나아지지않고.  친구들도 하나씩 다 떠낫네요.

지금 여기까지와서 한국돌아가자니 .  아무것도  이룬것도 없고

여기있자니 아이엘츠시험은 공무원급으로 어려워지고있고

갈등이네요 

한국에서

몸은 좀 힘들더라도 오래할수있는 직업이 뭐가있을까요...

솔직히 150은 미래가 없는거같네요.

공부할 머리도 아니고 인제 답답하네요 ㅋ ㅋㅋ..

[루리웹-5602151898]

나도 언어만되면 외국가는데..

[OnePunchMan]

호주에 계속 살수있으면 사시고...외로워도 참고, 한국에 향수만 느끼러 오세요.. ㅠㅠ 아직까지는 헬입니다.

[네로안제로]

퍼스트 워킹홀리데이 비자요
회사에서 1년 연장할수있는 세컨드 비자가 곧 나와요

[박봉출]

국내에서는 전기 공사일이 몸은 힘들어도 페이도 나쁘지 않고 오래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꽤 힘듭니다. 호주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워크넷은 원래 양심출타한 업체들이 공고 많이 냅니다. 절박한 구직자로 한탕 해먹으려는 놈들 천지인 데에요.

[네로안제로]

그럼 구직사이트 어딜가야하나요..ㅠㅠ

[네로안제로]

예전에 지인 전기쟁이 분 따라다닌적 있어요. 한국 노가다랑 호주 노가다랑 비교하자면 ..이일은 일요일날에도 일해도 지장없을정도...

[Strato5]

그런 뜻으로 쓰신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대통령 바뀐다고 전반적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진 않겠죠. 아직 반년도 안계셨으니까 일단 계실수 있을때 까지 버텨 보시구요. 정 안되면 한번 들어와서 분위기 살펴 보는 것도 나쁜지 않을것 같네요. 사는건 어디나 똑같이 힘듭니다.

[루리웹-1107467514]

외로움은 여기서도 마찬가지인듯 해요 ㅠㅠ 학창시절때가 커서 그런거일수도 있어요....인설4년제 나와도 님보다 훨씬 작게 받고 하루하루 버티는 분들도 많아요...외람 될지 몰라도 실존적 공허나 일요일 신경증 같은 정서적 문제일수도 있고요 이래저래 종합하면 물질적으론 글쓴분 상황이 훨씬 여유로워요;; 정서적인 쪽으로 한번 해결방안을 갈구하심이 어떠신가 합니다....ㅎ

[확산밀리언 효성♥]

그냥 호주에 계시는 편이 나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바뀐지 이제 겨우 석달 좀 넘었습니다

[시간0]

대통령 바뀐지 3달 됐다고 대체 뭘 바라신건지도 신기하네요. 무슨 신의 재림으로 보셨나

[아윈]

대통령을 통한 세상의 변화는 내년 여름쯤부터 생각해봐야되지 않을까요? 이제 겨우 석달.

[루리웹-1196563]

안녕하세요.저도 호주에 살고있는데 전 간호사로 살구 있습니다. 일하기는 좋은 환경이죠 호주. 돈도 괜찮구 휴가도 괜찮구. 전 주4일 일하느라 일 만족도도 좋은 편이구요. 비자 문제만 잘 해결하세요. 호주에서 연봉10만불은 어렵지 않아요.

[루리웹-1196563]

전 결혼하고와서 외로움은 없는 편입니다. 물론 가족에 대한 외로움은 있지만 1년에 2~3번 해외 여행가서 만나기도 해서 . 외로움 문제만 잘 해결하세요.

[Avowed1]

대통령이 무능한사람의 인생까지 책임지진 않죠

[네로안제로]

허얽 팩트지리네요. 걍 여기서 연연해야겠네요. 한국 가봤자 150만원 세대 ㅎㄴㅎ

[영떡영라이프]

대통령은 개개인의 인생을 책임질 필욘없지만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무능한 사람의 인생은 신경을 써야죠. 말씀 참 이북사람처럼 하시네.

[키노군11]

이게 뭔 소리야 무능의 기준은 누가 정하나요?

[테리의철권여고]

한국에 딱히 할거 없으면 걍 호주 사세요
물론 비자가 된다면

[나라뿡따이]

일은 어떻게 구하셨나요 ㅜㆍㅜ

[네로안제로]

호주나라~ 시드니나 멜번같은데 있지말고 기회의땅인 켄버라 오셈여

[Strato5]

켄버라 가고 싶네요~ 호주에 뱀이나 악어? 는 많이 없지요?

[테리의철권여고]

인터넷 게시물이 이미지 다 왜곡 시켜놨는데
오진 정글쪽 가지 않는 이상 뱀 악어 만날일 절대 없어요
서울에서 곰만날 확율.
도마뱀은 많음

[네로안제로]

괜히 시드니 가셔서 열정페이.살인적 집갃에 시달리시지마시고. 켄버라오시는게 좋아요.

[부기우기1]

호주에 계시면서 취미생활 등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동호회라던지 ..그런 단체 사람들과 어울려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영떡영라이프]

미국생활 10년차 직장인입니다. 대통령이 살림살이는 편하게 해줄지는 몰라고 5천만 국민의 개개인의 인생을 책임져주진 않습니다. 인생이라는것이 그렇습니다. 스스로가 더 나은 노력을 해야 하는것이지 세상탓을 해봐야 본인에겐 아무 이득이 없습니다. 인생은 원래 괴로움의 연속입니다.. 한달 150만원이 인생을 사는데 쉽게 살게 해주는 액수는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한달에 1500을 벌어도 행복이 되진 않습니다. 막말로 사람들이 공무원 공무원 하는 이유는 적은 월급이라도 안정되고 오래 일하수 있고 복지도 좋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공부 열심히 하라는 소리가 괜히 그러느게 아닙니다..

[불사과]

저는 호주에 고작 1년만 워홀했었는데. 주변사람들도 보고 해보니까 호주애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여건이 안돼면 차라리 지옥같더라고 한국에 돌아오는게 더 나은거같다고 봅니다.
사실 호주에 있으면 그 특유의 분위기나 문화로 한국에사 현실도피하는 느낌이지만..

결국 가족도 없고 친구도 상대적으로 적거나 생기기 어려운 타지에서 있으면 나중에 가면 갈수록 호주가 더 힘들어 질겁니다.
지금당장 그리고 당분간은 호주가 좋을 수는 있지만요.

아예 각오다져서 호주에 정착을 확실하게 할거 아니라면
차라리 한국 돌아와서 뭘해도 한국에서하는게 가능성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시급높고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호주라지만.. 거기에 빠져서 안주하다가 시간 지나면 더 답 없어요..

호주릉 선택하셨다면 확실히 빨리 자리잡으시는게..

[irwin]

기왕 한우물 팔거면.. 빨리 파는게 좋죠.

[JSoul]

호주 브리즈번에서 유학+워킹 2년 채워서 9년 가까이 있던 사람으로써 현재 글쓴분이 워킹 2년 채우시고 스폰서 비자 요즘 바뀌었다고는 들었는데 딸 수 있으면 따시거나 일하시면서 학생 비자라도 신청하시고 영주권 따세요;; 제가 한국의 유흥문화의 싼물가+향수병으로 돌아왔지만, 늦은 나이에 군입대, 전역후 일해보니 호주에 그냥 있을걸이란 생각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20대 후반을 접어들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 만나기 힘들어지고(이것도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호주와 한국의 노동시간 차이가 극심한게 한몫합니다) 술값이 싸다 담배값이 싸다는건 그냥 싼것 뿐이지 최저 시급차이가 2배이상나고, 매일 놀거 아닌 이상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더 좋은 곳은 호주입니다. 저도 호주 생활하면서 이사람 저사람 다 가니 외롭고, 여가시간때 하는 것이라곤 헬스 피시방뿐이니 한국 돌아왔지만, 개인차는 있겠지만 주관적으로 매우 후회중인 입장에서 좋은 기회잡고 있는 점을 아셨으면 하네요

[까이엔피스v2]

아이엘츠 때매 몇달간 마음 고생 했던게 생각나네요. 한두달 동안 1~2주에 한번씩 돈써가며 시험 본 덕분에, 돈이 아까워서라도 겁내 아이엘츠 시험에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힘내십시오! 그리고 공감되는 부분은, 유학과 이민을 선택함으로써 가족들과 친구들 없고, 좋아하던 맛집들과 정든 고향 떠난게 너무 싫더라구요...만약 능력과 돈이 부족함 없었다면 유학과 이민을 안왔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될때마다, 반대로 능력과 돈을 여기서 쌓아서 한국에 더 자주가는 환경을 만들거나, 아니면 당당히 한국에 있어도 헬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HArK--ZaEL]

아... 아엘츠 ㅠㅠ 결국 커트라인이 더 높아졌군요....
어차피 지금하시는 일이 무리가 안오시면 차라리 아엘츠 전문 학원에 6개월정도 집중투자해보세요
한국에 돌아오시는 일이 있더라도 1+1년 비자 채우는 기간동안

영주권 자격요건 만든다음에
한국에서 2년정도 살다가 다시 호주 3년채우고 시민권 신청해도 되고 아니면 영주권 갱신해도 됩니다
부럽네요, 저는 직장문제 때문에 비자에 문제가 생겨서 꽤많은 시간을 낭비 했어요
그래서 요즘에도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생각을 자꾸 하네요

원래 동네가 놀곳도 유흥가도 적어서 적적하긴 합니다만,
초창기에 향수병안오다가 마지막즈음에 향수병 크리에다가...
아무튼 좋은기회니까 잘살려 보세요 ㅠㅠ
사람사는곳 다 비슷해요 마음먹기 나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