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방국립대의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수능은 2012학년도 수능을 치뤘는데요
문득, 수능성적이 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해서 봤는데, 다시보니 정말 처참하더라고요,
수리는 4등급이고 과탐은 3등급인데 언어 외국어가 5등급이네요, 것도 백분율은 51%, 54%
다시보니까 너무 못봤네요,
아 그냥 솔직히 괜히 갑자기 쓸데없는 생각 하는거 같은데 왜 그걸 다시 들춰가지고 자괴감만 드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번 학기 중간고사도 많이 못 봐서 그런지
그런 생각 들더라고요
'이래서 내가 이거 밖에 못하는건가?'
'다시보니까 난 발전한게 없는듯 하네...'
사실 시험 못 본게 한두번도 아니고 그래도 늘 잘 이겨오면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원하는 성과가 안나오니까
이런 자괴감 느끼네요.
아니 예전에 누가 그러더라고요
'아니 수능언어 5등급은 진짜 사람 새끼 맞냐?'
뭐 사람 새끼 아니라고 해서 '그래 사람 새끼 아니구나, 그럼 뒤져야지 뭐'이러고 죽을건 아닌데요,
제 수능성적표 보니까 참, 나중에 제 자식들한테 보여주기 좀 창피하네요. 다시보니까 ㅠㅠ
이런 자괴감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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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속된표현으로 수능 1~2등급이라도 잘사는거 절때 아니고 제이야기는 아니고 제 ㅂㄹ친구이야기인데 개는 직업학교 졸업하고 공군제대해서 바로 엘지디스플레이 공무로 들어갔는데 세전으로 4천에서4천5백 받아요 그래서 작년에 지보다 3살어린 90년생이랑 결혼했음 성적 학교 분명중요하지만 그게 절때적인것도 아니고 인생 다살아봐야 알아요 힘내요
(IP보기클릭)118.33.***.***
글쓰신 분 밑에 6~9등급이 있습니다. 중간만 가신거도 대단한 겁니다. 살면서 공부가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진로와 상관이 없는 공부에는 크게 연연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미 지나고, 단순히 수험을 위해서만 공부했던 수능 성적은 대학교 입학 후부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수시고사를 못보시는 거에 집중을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학점은 취업 때까지 따라오니까요.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계시겠지만, 조금만 더요. 저도 영어 5등급, 수리는 9등급 나왔습니다. 그래도 신경 안씁니다. 현재가 중요하니까요. 지금은 컴플렉스일지 모르나 나중에 대성하신 후엔 자녀분께 성공하고 행복한 인생이 공부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란 걸 보여줄 수도 있겠죠.
(IP보기클릭)39.113.***.***
저 성적에 지방 국립대면 잘간거 아닌가요? 물론 지방마다 수준차이가 있고 학과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제가 사립학교를 나와서 그런건진 몰라도 국립대라 하니 좋아보입니다. 저는 기억상 다른 과목은 2~4등급이 나왔는데 수학에서 7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ㅋㅋㅋ ,... 지금 학과 마음에 든다면 별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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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괜한 생각을 했던거 같네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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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 밑에 6~9등급이 있습니다. 중간만 가신거도 대단한 겁니다. 살면서 공부가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진로와 상관이 없는 공부에는 크게 연연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미 지나고, 단순히 수험을 위해서만 공부했던 수능 성적은 대학교 입학 후부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수시고사를 못보시는 거에 집중을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학점은 취업 때까지 따라오니까요.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계시겠지만, 조금만 더요. 저도 영어 5등급, 수리는 9등급 나왔습니다. 그래도 신경 안씁니다. 현재가 중요하니까요. 지금은 컴플렉스일지 모르나 나중에 대성하신 후엔 자녀분께 성공하고 행복한 인생이 공부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란 걸 보여줄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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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괜한 생각을 했던거 같네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5.07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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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Iria
근데 속된표현으로 수능 1~2등급이라도 잘사는거 절때 아니고 제이야기는 아니고 제 ㅂㄹ친구이야기인데 개는 직업학교 졸업하고 공군제대해서 바로 엘지디스플레이 공무로 들어갔는데 세전으로 4천에서4천5백 받아요 그래서 작년에 지보다 3살어린 90년생이랑 결혼했음 성적 학교 분명중요하지만 그게 절때적인것도 아니고 인생 다살아봐야 알아요 힘내요 | 17.05.09 16:58 | |
(IP보기클릭)39.113.***.***
저 성적에 지방 국립대면 잘간거 아닌가요? 물론 지방마다 수준차이가 있고 학과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제가 사립학교를 나와서 그런건진 몰라도 국립대라 하니 좋아보입니다. 저는 기억상 다른 과목은 2~4등급이 나왔는데 수학에서 7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ㅋㅋㅋ ,... 지금 학과 마음에 든다면 별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