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와 해골물에 관한 일화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일겁니다.
해골물에 고인 물을 단물인줄 알고 마셨다가 훼이크에 걸리고,
무슨일이든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 달렸다는 깨달음을 얻은 훈훈한 이야기
음악 플레이어의 경우도, 여러 훼이크와 논란이 있는데,
음악 플레이어도 MP3만으로 저음질로 만족 하는 사람, 현 최강 음질을 자랑하는 FLAC가 아니면 만족 못한 사람
할리우드 영화 DVD가 한국판보다 일본판이 더 좋다는 설,
SATA 금도금 케이블 논란등 여러 논란이 있습니다.
고등학생 2학년때부터 써왔던 노이즈 캔슬링 최초 지원모델 NW-S706F
지금 나오는 워크맨과 비교해서 음질과 저음이 상당히 좋아서 아직까지 쓰고 있었습니다.
5개월전쯤에 밧데리상태가 안 좋아서, 밧데리 교환과 버튼부수리로 거의 새거 살돈인 7000엔주고 수리를 받았는데,
한달전쯤부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키고, 이어폰 케이블 단자 부분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빠지직 하는 노이즈가 나오는 사태가 발생
소니가 인정한 NW-S706F의 무상수리 대상인 노이즈 캔슬링 단자 결함인가 생각해서,
"뭐.. 어짜피 공짜로 수리해줄텐데, 수리 접수하자"
NW-S시리즈의 노이즈캔슬링 단자 결함 무상수리 기간은 2013년 10월까지이니 부랴부랴 긴자 소니스토어에 가서 수리 접수
그리고, 약 일주일 정도뒤에 소니스토어에서 전화가 왔는데,
"이거 단자결함 문제 아니무니다, 아예 기판을 싹다 갈아야 되는데 15000엔정도 든다데스네 "
"응, 뻐큐머거라 데스라"
하고 수리 포기... ㅠ
결국 새것을 구입해야되는 상황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나온 소니 안드로이드 지원 워크맨은 전부 다 불만족스러워서 다 갖다 팔아버린지라 무엇을 사야될지 막막하더군요..
NW-Z1070
소니 워크맨 최초로 안드로이드가 지원되는걸로 많은 주목을 받은 워크맨
여러 색상의 모델과 깔끔한 디자인, 무엇보다 화면도 큼직큼직 하고,
용량이 무려 64GB나 되며, 안드로이드에다가 노이즈 캔슬링까지 지원되서 참 좋았는데..
더럽게 무겁고, OS 불안정으로 팔아버림 ㅠ
NW-F807
소니 안드로이드 워크맨 최초로 FLAC 대응
하지만 딱히 음질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OS 불안정은 여전해서 역시 파라머금 ㅠ
소니의 레이져 디스크 플레이어 MDP-A7 (맨위에꺼)
1996년에 발매된 소니의 레이져 디스크 플레이어로
80년대쯤에 소니에서 발매한 레이져 디스크 플레이어와 비교하면 상당한 부실한 플레이어긴 하지만,
클리어하며 가벼운 소리가 정말 좋았던걸로 인상이 남은 플레이어입니다.
여튼 NW-S706F와 MDP-A7과 같은 "소니다운 소리"를 내는 기기는 영 나오지 않아 낙심하고 있었는데...
올해초부터 엔화약세등으로 조금씩 경기가 좋아지는 일본기업들이
서서히 물량투입을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나소닉의 경우는 생활가전의 생산을 60%를 일본에서 하기로 전환,
(그래도 플라즈마 TV 사업 철수와, TV 사업을 완전히 접을지 말지등으로 대위기중)
도시바는 4K TV의 개발회사로써 활발한 4K TV 개발에 물량투입
샤프는 IGZO란 신 액정기술의 생산과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소니의 경우는 4K TV의 활발한 물량투입과,
그리고 음향가전에 새로운 브랜드를 창설했습니다.
그 브랜드는 이름은 Hi-Res(하이레죠?) 오디오
샘플링 주파수 96Khz에 24비트를 대응하는, CD의 음질을 뛰어넘는 프레미엄 고음질 오디오
근데..
MP3도 320 이상이여도 충분하고, CD 음질 이상의 음질은 인간의 귀로 거의 판별할수 없다고 들었는데..
사람들이 전부 황금귀도 아니고,
이거 정말 뻥 아닌가 하는 불안만 앞서고..
완벽한 삽질에 거의 외면당하고 있는 3D TV나,
"지금 디지털 TV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4K TV 판매전략과 같이
지금까지 내는 제품을 "아패로도 캐속" 낼수가 없으니 그냥 새롭다고 뻥치며 억지부리는거 아닌지..
여튼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 속는셈치고,
빅카메라나 소니 스토어등에 가서 실물을 시청뒤
구입 해왔습니다.
NW-F887(64GB) 하이레죠 오디오 지원 워크맨
직원과 쌰바쌰바해서 포인트 거의 5000엔 가까이 받았네요 ㅎㅎ
이것말고 12월에 128GB의 하이레죠 오디오 지원에
오디오 기판등에 엄청난 물량을 투입한 NW-FX1이 출시예정인데..
거의 7만엔 가까운 가격에 도저히 손을 댈수 없어 포기했네요 ㅠ
실리콘 케이스와 보호필름
포인트 써서 공짜 ㅋ
실물입니다
옆면
기존 워크맨등은 W버튼이라고 해서 버튼을 누르고 액정상에서 재생등을 설정할수 있었는데,
이건 그냥 옆면에 되감기/빨리감기 재생등의 버튼을 달았네요
음악 넘기거나 일시정지 하고 싶을떄 일일히 주머니에서 워크맨 꺼내서 짱 귀찮았는데
우왕 굿 ㅋ
NFC대응
Walkman의 문자 위에 물방울은 스피커입니다
디자인과 인터페이스에 상당히 신경쓴걸 알수 있습니다 ^^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대응
지금까지의 안드로이드 워크맨과 다른점은 기존 오디오 출력 음질부(1개)를 개량하여
무려 4개의 새로운 부품이 삽입되었다고 합니다.
전원을 넣고
하이레죠 음원인 일본의 여성 밴드 SCANDAL의 신앨범 STANDARD
하이레죠 음원은 CD로도 리핑할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mora란 소니가 운영하는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수 있습니다.
(앨범한개에 3000엔 정도하며, 다운로드 횟수는 10회한정
다운 받은 앨범의 사용기간은 무제한)
참고로 Media go로도 다운로드 받을수 있지만 다운로드 받은 음악이 계속 끊기고 튕기는 현상이 나서
익스플로러로 하나하나씩 다운받아 Media go 를 통해서 옮겼습니다.
확실히 96kHz에 24비트긴 한데..
이게 진짜 CD보다 음질이 좋은지 확인하려면 CD가 있어야 되는데..
이 신앨범은 아직 구입하지 못한지라.. ㅠ
CD에서 리핑한 FLAC 음원변환한
일본의 댄스 그룹 Perfume의 앨범 재생
기껏 구입했는데 기존 안드로이드 워크맨 처럼 음질이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 하나하며 굉장히 쫄면서 재생했는데,
오디오 출력부의 개선 덕분인지 왠걸...
소리가 정말 끝내주더군요! +_+
위에 나오는 MDP-A7 들고다니며, CD를 듣는 기분입니다 ㅎㅎ
확실히 음질 개선된건 알겠지만,
정말 하이레죠 음원이 짱 죽이는 음원인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미 CD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키모노가카리(생명체의 담당자) 최신 앨범 I를 구입
CD에서 리핑한 FLAC 음원
좋습니다.
소니의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 Mora에서 다운받은 하이레죠 음원
좋습니다.
...네.
하이레죠 음원이란게 딱히 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대단한거 한개도 없었습니다 ㅠㅠㅠ
부록 커널 이어폰이 하이레죠 음원 대응이 아니라, 소니스토어에 가서 하이레죠 음원 대응 헤드셋으로도 시청해봤는데
거기서 거기.
가끔 일본 인터넷등지에서 정말 황금귀를 가진 사람들이
"음질 짱 좋아짐 우앙 굿 ㅋ"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보통사람들은 "어느정도 차이를 느끼긴 느꼇다" 정도더군요
가장 신빙성 있는 설은 "하이제죠 음원자체가 CD 음원과 다른 돈을 다시 들여 새로운 리마스터링을 한 음원일 가능성이 높다"입니다.
어디까지 제 귀가 황금귀가 아니니 뭐라 자세히 적지는 못하겠지만,
전 하이레죠에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네요 ㅠ
위에 올렸어야 됐는데 귀찮아서 걍 밑에서 봄 ㅋ
넵, 기존 워크맨들과 똑같이 소니 블루레이 레코더를 통해서 녹화한 방송들을 워크맨에 담을수 있습니다.
신경 쓴 디자인
물방울 모양이 충전등이나 조작할때 반짝 반짝 빛납니다 ㅎㅎ
"진정한 발전"이란 말을 하기엔 애매하지만,
여튼 조작이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안정화 된 OS
그리고 현재까지의 발매한 안드로이드 워크맨중 최상의 음질을 뿜어주는건 확실히 보증합니다.
소리의 매력 소니,
NW-F887의 오픈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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