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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론) 무엇이 다크소울 세계관을 순환하도록 만드는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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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6.44.***.***

BEST
3에서 나무로 변하고 있는 망자들도 있고, 드래곤으로 변하고 있는 망자들도 있으니, 다시금 불이 다 꺼지고 거목과 거룡만이 남는 잿빛세계가 도래. 이후 다시 태초의불꽃이 살아나 생명들이 탄생하여 대순환 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봅니다
17.01.17 03:36

(IP보기클릭)61.254.***.***

BEST
그렇습니다 닼소3를 모오두 클리어하고 나면 다시 닼소1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계도 돌고 플레이어도 돌고
17.01.18 14:20

(IP보기클릭)116.44.***.***

BEST
3에서 나무로 변하고 있는 망자들도 있고, 드래곤으로 변하고 있는 망자들도 있으니, 다시금 불이 다 꺼지고 거목과 거룡만이 남는 잿빛세계가 도래. 이후 다시 태초의불꽃이 살아나 생명들이 탄생하여 대순환 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봅니다
17.01.17 03:36

(IP보기클릭)60.253.***.***

개인적으로 태초의 화로에 꽃들이 피어있었던 것이 인상깊더군요. 나무로 된 벽이 태초의 화로를 둘러싸고 있고 바닥에는 나무의 흔적과 함께 무기와 꽃들이 장식하고 있었죠. 감성적으론 꽃들이 장작의 왕들을 위로하는, 자신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준 왕들을 위한 사람들의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성을 제외하고 생각해도 가장 순수한 불이 자리잡은 곳에서 꽃들이 생겨난 건 꽤 특이한 것 같습니다. 태초의 화로에 있는 나무는 완전한 형상의 나무는 없이 나무의 벽과 그루터기만이 남아있는 데 말이죠... 나무화에 대해선 이전에 어떤 분의 추측으로 벼락이 나무를 태워 태초의 불을 일으켰다는 것에서, 나무라는 물질이 불이라는 에너지로 변한 것이기에, 태초의 불 안에 나무의 특성과 나무로의 회귀성이 있고, 태초의 불에서 비롯된 불들이 폭주하거나 변질되면 그 나무화가 지나치게 가속화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17.01.17 05:03

(IP보기클릭)222.237.***.***

아리엔델 dlc는 그 수많은 설정중에 부패와 나무화, 신부가 인위적으로 불을 일으켰단걸 제외하면 정말 볼품없는 dlc였죠 차라리 묘지기가 키아란셋이라도 입고 있었다면 몰라도 투기장도 각 단계마다 장비를 보상으로 줬다면 더욱 재밌었을텐데요 쩝
17.01.17 06:11

(IP보기클릭)117.55.***.***

불의 계승.. 그 토록 고통 받아가며 인간에게 주어진 본질을 외면한 채 끝을 내버리는 엔딩은 영.. 아니라고 생각 되더군요. 고통을 받아왔고 어둠이라는 본질을 받아들여 론돌의 왕... 어둠의 왕이 되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 그간 받아왔던 고통에 대한 보답이자. 인간의 본질을 받아들임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는 것이 가장 맘에 들고 다크 소울이라는 타이틀에도 가장 걸맞는다고 생각 됩니다. 1의 엔딩... 속아넘어가 희생 당하고. 불의 계승이 뭔가 자신이 바란 것 같은 진정한 죽음도 아니였던 것으로 느껴졌었고 반대로 1에서 이미 어둠의 왕이 되어서 2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일으키며 점점 불의 계승을 끊음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뭘 어떻게 해도 성립이 되는 프롬뇌의 매력이라 생각 합니다. 사실 고통만 받고 아무 것도 주어지지 않는 끝맺음 보단. 새로운 시대의 첫 발자국을 내딛는 자가 되는 것이 훨씬 더 맘에 들더군요. 생각 해보면 엔딩이 달랑 하나만 있었다면... 정말 안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17.01.17 09:27

(IP보기클릭)121.143.***.***

음.. 저는 좀 다른 의견인데 이미 최초의 불로써 빛과 어둠이 분단되었고 다크소울을 가진 난쟁이가 불이 사그라들때까지 기다렸다던가 불이 꺼저가면서 어둠의 힘이 강해지는거(고름 등) 봐서는 불이 꺼짐으로써 무의 시대로의 회귀가 아닌 어둠의 시대로의 변환이 될거같습니다.
17.01.17 10:24

(IP보기클릭)121.143.***.***

점심입찰
추가로 1편 어둠의 왕 엔딩에서도 그저 불이 순리에 맞게 스스로 꺼지게 내버려두는것 만으로도 무의 시대가 아닌 어둠의 시대가 열린거 생각하면.. | 17.01.17 10:49 | |

(IP보기클릭)106.102.***.***

점심입찰
이번 어둠의 시대 엔딩이 론돌의 세력들이 불을 찬탈하여 이루어 지는 엔딩인 걸 보면, 불의 시대가 너무 길어져서 뭔가 문제가 생겨 자연스럽게 어둠의 시대가 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둠의 시대가 와도 나무화나 용화의 다발 발생 등으로 무의 시대로 빠르게 넘어가거나, 엘드리치가 대비하던 심해의 시대(깊은 물의 시대)라는 다른 것이 기다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7.01.17 12:22 | |

(IP보기클릭)221.141.***.***

점심입찰
론돌 출신 캐릭터들이 가만히 냅두기만 해도 꺼질 불을 굳이 찬탈하라는것 보면 단순히 꺼지는것 만으로는 뭔가 부족한게 있는것이지요 찬탈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어둠의 시대에서 자연스럽게 다시 무의 시대로 넘어가버린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 17.01.18 01:55 | |

(IP보기클릭)59.8.***.***

참 대단하십니다. 저 같은 PVP 충이야 맨날 무기가 어떠냐 기술이 어떠냐, 객관성없는 대회 개최해서 니가 잘났다 너가 잘났다라고 애들처럼 웃고 떠들지만 진정한 다크소울 팬들은 이렇게 심오한 부분까지 자신의 논리와 상상으로 풀어 낸 글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17.01.17 11:07

(IP보기클릭)223.62.***.***

이렇게 소개할만한 주제는 지천이었는데도 왜 뜬금없이 회하세계 였냐고 ㅠㅜ 닼솔1 DLC 처럼 과거여행 하듯히 태초의 시대를 소개하거나 우라실이 주인공들에게 구해젔지만 본인은 모르듯히 최초의 난쟁이의 왕이 알게 모르게 왕이되어가는 과정속에 DLC 를 풀어헤처가는 등등으로 오래된 혼돈 지역처럼 땅끝 저 머나먼 곳에서 다크소울의 설정등을 속 시원하게 풀어줬으면 하였는데 넝마조각의 왕의 묘지기가 왼말이오...
17.01.17 11:34

(IP보기클릭)125.128.***.***

글 읽고나니까 그레이트 클럽으로 머리한대 거하게 맞은기분이네요. 거목이 나무가 된 망자라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17.01.17 12:03

(IP보기클릭)183.99.***.***

논문은 추천
17.01.17 13:10

(IP보기클릭)49.164.***.***

무의 시대에서 불의 시대, 다시 어둠의 시대에서 무의 시대. 여기에 엘드리치가 준비했던 깊은 물의 시대까지 합치면, 현실의 사계절 같기도 하네요. 어쨌거나 모든 것은 순리대로. 하나의 시대가 끝을 맺고 다시 또 다른 시대가 약동하는 것에 대해 노래하는 건, 어쩌면 지극히 동양적인 사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시대의 순환. 그 순환의 원동력이 다크소울이었다니.....결국....다크소울 시리즈는 인간찬가로군요.
17.01.17 20:55

(IP보기클릭)61.254.***.***

BEST
그렇습니다 닼소3를 모오두 클리어하고 나면 다시 닼소1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계도 돌고 플레이어도 돌고
17.01.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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