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모멘텀 2.0 을 구매했습니다. 여기 갤러리분들께 여러개 추천받았는데 단종되거나
울산에서는 쉽게 구하기 어려운 물품들이 대부분이라 직접 백화점에서 청음한후에
구매하였습니다. 본래는 qc35와 mdr-1000x 같은 무선 헤드폰을 구매하려 했으나, 역시 소리를 직접 들어보니 유선이 확실히 더 좋네요~.
그래서 무선과의 타협점을 아웃도어용 헤드폰에서 찾기로 하였습니다. 몇개 들어봤는데 모멘텀 2.0이 소리가 편하고 좋았습니다.
옆에 있던 qc35도 들어보았지만 체감이 확 날정도로 소리가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박스 정면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케이스가 들어있네요.
접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사기전에는 몰랐는데 아웃도어용이다보니 여러가지를 고려한것 같네요.
헤드셋 이어폼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느낌이 좋아요~
책상위에서 찍는데 유리 반사빛 때문에 맥북에 올려서 찍어봤습니다. 색깔이 아이보리라 검은색에 비해 이뻐요 ㅎ.
이어폼에는 쿠션 스펀지가 있네요.
옆면 샷입니다. 헤어밴드를 조절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어폼 자체를 올렸다가 내렸다 하는 방식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네요.
기존에 쓰던 베어다이나믹 DT-770 PRO 입니다. 그냥 음질만 생각하고 인터넷에서 주문한건데 이게 장력이 엄청나더군요.... ㅜ ㅜ
그래서 실 사용은 별로 안했습니다. 역시 음악도 편한상태에서 들어야 마음 놓고 들을 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
기존 헤드폰 거치대에서 DT-770을 빼버리고 장착해봤습니다. ㅋㅋ
모멘텀 2.0이 훨씬 비싼데 헤드폰 거치대도 안주네요 ㅜ ㅜ. 앞으로 이 자리는 모멘텀의 자리가 됩니다....
존나조쿤!!!!!!!!!!!!!!!!!!!!!!!!!!!!!!!!!!!!
볼륨 컨트롤러입니다. 이게 아이폰용과 안드로이드용이 나뉘어져있더군요 ㅎ. 제 폰이 V20이라 안드로이드용으로 샀습니다.
쓰면서 걱정될것 같은 부분입니다. 아웃도어용으로 만들려다보니 얇은 선이 바로 옆에 튀어나와 있어서 단선 될 가능성도 많아보이네요...
기존 쓰던 DT-770은 서랍안에 처박아 놓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미안 ^^
뭔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기분입니다... 이렇게 비싼걸 사면 뭔가 다음사는 물건은 더 가격이 높은걸 사게 되는데 ㅜ ㅜ /
더이상 눈이 높아지지 않았으면 하는바램입니다 ^^
기존 쓰던 헤드폰도 물론 좋은 헤드폰이지만 10만원대와 40만원대 제품은 확실히 차이가 많이나네요 ㅋㅋㅋㅋ.
막귀지만 확실히 듣기 편하고 악기 소리가 뭔가 더 잘들리는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비싼걸 사니까 계산대에서 손이 많이 떨리더군요.... 더 비싼걸 살까 생각하다가 마음을 접고 제 맘속 최대치인 40만원선에서 해결봤습니다.
지금 집에서 글을 쓰면서 듣고있는데 귀가 너무 편하다는게 맘에 드네요. 한번 쓰면 오래 쓰고 있다보니, 원래는 이어팟을 끼고 살았는데 이정도면
헤드폰을 계속 써도 되겠다 싶네요. ㅎㅎ
젠하이저의 헤드폰은 px-200 이후로 한번도 안써봤는데 뭔가 매장에서 확 꽂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대부분 물건을 살때 저의 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ㅎㅎㅎㅎ 이번 젠하이저 모멘텀 2.0은 저와 궁합이 잘 맞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첫 월급으로 산거라 직장 옮길때까지
사용할것 같습니다. 2017년에는 모두 행복한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루리인들 모두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ㅎ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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