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2017 년도 모델에 대한 논란이 생기고 있는 듯 해서 제가 알고 있는 몇가지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우선, 올 해 출시 모델중 Q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픽셀 스트럭쳐를 쓴다는 겁니다. 이게 기존의 VA 패널에서 고질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시야각 문제와 블랙의 들뜸 문제를 개선한 주요 개선점이구요. CES 에서 리뷰어들의 칭찬을 받았던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에서도 자신있게 OLED 와 비교할 만하다고 하면서 주장했던 점이구요.
그런데, Q7 모델에서는 이 기능이 빠진 듯 합니다. 메탈퀀텀닷만 적용하고, 주된 개선포인트인 듀얼픽셀 스트럭쳐가 빠진 걸로 봐서, 정말 어정쩡한 모델이 될 듯 하군요.
쓸데없이 가격만 올린 폭망할 모델입니다.
다만, 상위 Q8,9 모델의 리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원래 Q7 만 가지고, Q 시리즈 전체의 성능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Q7 은 마치 앙꼬없는 찐빵같은 모델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Rtings 의 리뷰 영상을 봐도 Color volume 말고는 칭찬할 게 없다고 하네요. 훨씬 싸고 좋은 모델이 많아서 굳이 이 모델을 추천할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Q7 이 KS8000 의 후속 모델이냐 아니냐로 논란이 많은 것 같은데, 원래 Q 시리즈가 출시 되었을 때 당연히 이는 KS8000,90000 시리즈를 잇는 상위 모델 라인일줄 알았었죠. 그런데, Q 시리즈의 가격이 공개되고, MU 시리즈가 9000 시리즈까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 공개가 되면서 다들 멘붕에 빠진 듯 합니다.
성능만 보면, 퀀텀닷은 아니지만, MU 시리즈가 적색 형광체를 써서 나름 Color 개멋도 어느 정도는 KS 8000 급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KS8000 의 성공 원인은 엄청난 성능때문이 아니라 가성비였습니다. 적절한 가격에 적절한 성능이었죠. 그래서, 폭망한 KS9000 시리즈에 비해 나름 선방했던 겁니다.
가격과 성능만으로 본다면, MU 시리즈가 KS8000 대의 후속이 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퀀텀닷은 아니지만, 비슷한 성능을 어쨌든 보여줄 것으로 보이니까요. 가격이 어느 정도로 나오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적절한 성능에 적절한 가격으로 나오면, KS8000 의 명성을 잇는 히트작이 될 것이고, 아니면 ....
어쨌든, 리뷰영상을 보니 Q7 은 그냥 비싼 쓰레기군요. Q8 , 9 에서 어느 정도 성능이 나와줄 지는 모르겠지만, 문제는 이것도 가격입니다. OLED 가 무섭게 가격을 내리고 있는 마당에 아무리 개선을 많이 했다고는 하지만, LCD 인 것을 OLED 에 버금가는 가격을 주고 살 소비자는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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