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계정은 게임을 개발하는 동생의 계정을 잠시 활용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나이 40에 사업을 하게된 게임개발을 하고 싶어했던 평범한 아재입니다.
이런 저의 인생에서 게임 개발이라는 목표가 생긴 계기와 실제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적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현재 구글 게임 급상승에서 29위로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 탭탭마스터 게임 동영상 >
탭탭마스터 구글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mdsoft.tabtabmaster
제가 처음 게임 개발자가 되겠다고 했던 시기가 아마도 중2~3 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당시 (1985~6년) 에는컴퓨터라는 것이 현재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물론 보급율은 정말 저조했죠.
저 또한 친한 잘사는 친구가 가진 컴퓨터를 통해 컴퓨터로 흑백 2D 아케이드게임을 해 볼 수 있었으니깐요.
그런 게임을 보면서 생각한 것이 이런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에는 막연히 만들어 보고 싶다.. 내가 만든 것을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돈과는 무관하게 말이죠.
그 당시의 나이로는 돈의 가치를 잘 몰랐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겠네요.
암튼 그 당시에는 그냥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지만 나름 방법을 찾아보니 컴퓨터 학원에 다니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하고 학원을 찾아 보니 다행히 집과 차로 15분거리에 학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중3 고입시험을 치른 후에 합격 후 방학을 이용해서 학원을다니면서 정말 잠도 별로 안자고 간단한 화면을 만드는
코딩을 노트에 적고 학원에서 해당 코딩을 하면서 매일 매일 즐거운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컴퓨터를 사고 싶다는 생각에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했고 아버지께서는 학원을 통해서 사주겠다고 하여 학원을가게 되었는데
그 학원 원장님이 제가 인문계에 합격했다고 하니 공부를 먼저 하고 대학 가서 컴퓨터를 사는 것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말씀에
컴퓨터구매의 꿈은 접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ㅜㅜㅜ
그 당시 원장님은 왜 그렇게 이야기를 했을까요.. 컴퓨터 학원 원장님이신데 말이죠..
그 당시에도 이해가 안되지만 사실 지금도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해서 고등학교를 가서도 게임 개발자의 꿈은 깨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면 고등학교에 간 후 동아리 활동으로 컴퓨터 동아리에 들어갔거던요.. ㅎㅎㅎ
나름 공부와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많았지만 특히 생각나는 부분은 학예회 때 우리가 만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선보이는 자리기 있었는데
그때 제가 만든 것이 사주를 보는 프로그램이었고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실제사주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식의 문구를 보여주는 것이 다였지만)
그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들의인기(?)를 받기도 했습니다.
예쁜 여자가 사주를 보러 오면 남자 친구가 있는지 물어보고 없다고 하면 저를 넣은 후에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했으니깐요.. ㅎㅎㅎ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지금도 즐겁네요..
이렇게 해서 대학과 대학원을 컴퓨터 관련한 과를 나왔고 취업도 개발쪽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취업은 게임 개발이 아닌 CS 및 WEB 개발 쪽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되면 다 알 수 있는 기업에 당당히 입사를 한 후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정도로 노력을 하니남들보다 승진이 빨랐고
어느새 개발본부장(부장~이사급) 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의 적(?)이 많아지더군요..
그러나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회사를 위한 마음과 언젠가는CTO(기술이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던 어느 날 이런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정말 이런 개발인가 ???
나의 꿈이 이거였나 ???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 ???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지금 그걸 하고 있는건가 ???
< 사무실 전경 >
2010년부터 이런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기로 2011년에 결심을 했습니다.
처음에 아무 기반도 없기에 뭔가 돈이 될만한 일을 먼저 하기로 하고 아는 지인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는 형태로사업체를 내기로 했습니다.
처음 1년간은 지옥이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체를 냈지만 인맥이 짧았기에 매일 매일 만날 사람을 찾고 전화하고 메일하고 톡을 했지만 이전에알던 사람들은 대부분 외면을 했습니다.
내가 고객이었을 때는 먼저 찾아와서 미팅을 제안하던 사람들이 내가 회사를 그만둔 사실을 안 후 부터 저의 연락을기피하고 심지어는 문전 박대도 하더군요. ㅜㅜㅜ
정말 제 자신이 한심스러웠습니다.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후회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말하면 더 비참해질 것 같아서 말이죠.
그렇게 생활을 하면서 차츰 뭔가가 보이더군요 2년째가 되면서 어느정도 인맥도 넓어지고 KT를 통해 뭔가를 시도하면서 어쩌면 잘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2014년이 되었는데 결국 제 생각은 그쯤에서 중지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이 실패라기 보다 믿었던 지인으로 부터 심한 배신(?)을 당해 하던 사업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제대로 해보고 싶었는데 사업한지 4년만에 접어야 하나를 고민했고접으면 뭘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으나 할 수 있는 것이 개발인지라
제대로 할 것이 없던 중에 병원에 있던 친한 친구를 찾아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하던 중에 그 친구가 취미로 이런 걸 만든다고 자신이 만든 것을 보여주는데
헉........ 이럴수가 이런 것을 그 녀석이 만들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 친구 모니터에 나오는 화면은 간단한 3D 대전 게임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유니티 절대강좌를 따라서 만든 것이더군요 ㅋㅋㅋ)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게임 개발은 다이렉트x 를 가지고 만드는 상당히 어려운개발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런 것을 만드는 친구가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친구가 보여주는 책을 보면서 머리를 식힐겸 나도 한번 해보기로 한 것이 지금까지 게임 개발을 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만든 게임은 유니티 도서를 통해서 따라서 만들고 구글에 등록을 하는 테스트 차원이었고 너무나도 재미가있었습니다.
물론 사용자는 별로없기는 했지만 내가 만든 것을 누군가가 한다는 생각에 정말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처음에 했던 기억을 가지고 나름 게임성을 가진 것을 만들어보고자 했지만 이것 또한 시작을 불과했습니다.
유니티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는 정도로 말이죠..
문제는 세번째 게임을 만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어보자 게임이 아니라 작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든것이
"월드오브팬(WFAN)" 이라는 RPG 게임이었는데 정말 어마 무시한 노력과 돈이 들어갔습니다.
< 월드오브팬 게임 >
그러나 이 노력과 돈은 게임 개발에만 들어간 덕분에 홍보의 중요성은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게임만 좋으면 홍보는 저절로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성에는 디자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도 그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처참할 정도로 무너졌습니다.
들어간 노력과 돈에 비례해서 1/1000 도 안되는 수익을 보면서큰일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단 한번도 직원에게 월급을 밀려본 적이 없었고 또한 나 자신은 하루에 4~5시간을 자며 개발을 했지만
직원들에게는 한번도 강요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던 겁니다.
더 이상 직원에게 월급을 주기가 어려웠고 먼저 디자이너를 내보내고 이후 1년후에 다른 개발자또한 내보냈습니다.
이제 다시 또 혼자가 된거죠. ㅜㅜㅜ
정말 막막했습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먹고 사는 것 자체가 쉽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중3때의 꿈이었던 게임개발자가 되었으나 현실은 너무나도 막막하고 힘들게되어 버린 현실이 미치도록 짜증났습니다.
나 자신의 무능력함에 치를 떨게 되었고 내가 이 정도밖에 안되는 사림이었나 하는 감정들이 나를 점점 궁지로 몰았고결국 RPG라는 장르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이후에 개발한 게임들이 "쿠키애니멀즈" 와 "탭탭마스터"입니다.
쿠키애니멀즈라는 게임을 개발할 당시에 애x팡이 정말 주위 사람들이많이 하고 있었고 나 또한 해봤는데 나름 경쟁도 되면서 재미도 있었기에
한번 도전해 봤는데 초기에는 카페와 쿠폰서비스를 하면서 어느 정도는 사용자가확보되었으나 역시 꾸준한 업데이트와 홍보는 필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과 돈이 없었기에 조금씩의 업데이트만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결국 사용자가저조해지더라구요..
< 쿠키애니멀즈 게임 >
그렇지만 그것에 지고 싶지 않았기에 또 다시 간단하면서도 도전하고 싶은 게임을 만든 것이 "탭탭마스터" 입니다.
탭탭마스터라는 게임은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제 딸이 초4인데 이제까지 제가 만든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이 게임은 정말 시간나는대로 해서
서버 전체 1등도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ㅎㅎㅎ
물론 이제는 유저가 늘어나서 700점대의 경이적인 기록을 내는 바람에 쉽지는 않을듯 싶네요..
탭탭마스터는 세상을 닮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만든 게임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삶 속에서 한발씩 나아가는 세상의 삶을 말이죠..
내 삶과 닮은 듯한 세상을 묘사했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게임입니다.
< 탭탭마스터 게임 >
이렇게 한발 한발 가다보면 언젠가는 먹고 살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 게임을 위한 게임을 만들게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저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조언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들거던요.
단순히 조언만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지만 홍보의 장으로써 길을 열어주잖아요.
상품으로써의 가치로도 높여주고 그것과 함께 홍보도 해줌으로써 결국 시너지가 상승할 수 있도록 해주니깐요..
저의 모든 노력은 이제 여러분들의 선택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백종원의 따끔한 충고와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 그리고 무엇보다 홍보의 장을 열어주는 그런 모습을 기대해보고자합니다.
가진거라고는 쥐뿔도 없는 인디개발자지만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열정만큼은 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쿠키애니멀즈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MDSOFT.CookieAnimals
탭탭마스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mdsoft.tabtabmaster
(IP보기클릭)211.200.***.***
긴글 잘읽고 갑니다~^^ 게임받아서 재밌게 해볼게요~^^힘내세요!!
(IP보기클릭)211.210.***.***
멋있는분....저도 꿈을 펼쳐보고싶네요 ㅠㅠ
(IP보기클릭)218.55.***.***
힘내세요~~ 파이팅!!!
(IP보기클릭)1.209.***.***
정독하여 읽었습니다^^ 게임받아서 한 번 즐겨볼께요!
(IP보기클릭)211.200.***.***
ㅜㅜ 그래도 힘내시고 우리 함께 멋진 미래를 위해서 오늘도 화이팅해요..
(IP보기클릭)211.200.***.***
긴글 잘읽고 갑니다~^^ 게임받아서 재밌게 해볼게요~^^힘내세요!!
(IP보기클릭)211.200.***.***
네.. 힘내서 열심히 개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8.10.18 15:18 | |
(IP보기클릭)218.55.***.***
힘내세요~~ 파이팅!!!
(IP보기클릭)211.200.***.***
네.. 힘 팍팍 내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 18.10.18 15:18 | |
(IP보기클릭)1.209.***.***
정독하여 읽었습니다^^ 게임받아서 한 번 즐겨볼께요!
(IP보기클릭)211.200.***.***
네.. 하루 하루 힘들기는 했지만 이제는 좀 힘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8.10.18 15:19 | |
(IP보기클릭)211.200.***.***
안녕하세요.. 탭탭마스터를 개발하고 런칭한 개발자입니다.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한 게임인데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어 현재 개임 순위 급상승 29위로 올랐습니다. 언제 내려갈지 모르겠지만 더욱 더 열심히 개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ㅏ.
(IP보기클릭)211.210.***.***
멋있는분....저도 꿈을 펼쳐보고싶네요 ㅠㅠ
(IP보기클릭)211.200.***.***
ㅎㅎ 그렇게 멋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단지 목표를 정해서 나아가는 사람들 중에 한명일뿐이죠.. 님도 꼭 꿈을 펼치시기를 기원할께요.. 감사합니다. | 18.10.19 10:48 | |
(IP보기클릭)211.200.***.***
루리웹-499520578
ㅜㅜ 그래도 힘내시고 우리 함께 멋진 미래를 위해서 오늘도 화이팅해요.. | 18.10.22 18:48 | |
(IP보기클릭)211.45.***.***
(IP보기클릭)211.200.***.***
네 여러분 덕분에 캐주얼 급상승에 2위까지도 올라가 봤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18.11.20 18:37 | |
(IP보기클릭)21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