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서울에 한옥카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빠코드]

안녕하세요. 루리웹 듣보잡입니다.

예전부터 카페를 운영해보고자 하는 꿈만 잔뜩 키우던중, 우연히 좋은기회에 좋은자리를 구하게 되어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항상 여기에서 고수님들이 무언가를 만드신거 구경만 하던 듣보인데 용기를 내어 올려봅니다.

처음의 모습입니다.원래는 개인이 살던집이어서 용도변경을 하고, 철거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물론 능력도 없거니와 똥손이기에 업체를 통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본 모습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바닥을 다 뜯어내서 폐기물이 이만큼이나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보수할게 많았네요.

마당에도 손님들이 앉아서 힐링할수 있는 작은  테라스 공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점점 윤곽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바닥도 다 뜯어내고 쓱싹쓱싹~~~

마당에도 타일을 깔아봅니다....생각한것보다는...덜하네요. ㅠㅠ

어찌됐든

요랬던 공간이......

두둥....

요렇게 바뀌었습니다.

작은 서점도 배치가 되었고, 베이커리도 시작하였고, 천천히 세팅이 되어가는듯 해서 뿌듯합니다. 아직은 하고싶은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지만, 이렇게까지 나와준 것만으로도 너무 뿌듯합니다.

공사하면서 동네분들에게도 폐가 되었을것 같은데, 많은 도움 주시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이지만 서울같지 않은 훈훈한 동네에, 동네사람들, 그리고 아이들과 애완동물들도 환영하다보니, 오픈한지 얼마 안된 기간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것 같아 뿌듯합니다.

혹시라도 지나가다가 발견하시게 되시면 편안하게 놀러오셔서 즐기시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ash1106]

힘든결정하셨군요.솔직히 주위에 편의점처럼 카페가 넘쳐나니.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빠코드]

네. 이 주변만 해도 카페가 10개가 넘어가긴 하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과 맞물어서 대관 및 컨텐츠 제작과 연동하여 이용하고자 오픈했습니다. 걱정 및 응원 감사드립니다. 화이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온leejh]

혹시 재동국민학교 근처인가요?

어릴 때 거기 살았거든요

[빠코드]

서울 양평동쪽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소고기삼겹살]

와. 멋집니다.~^_^ 위치알려주시면 다음에 놀러갈게요~

[빠코드]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빠코드]

모바일이라 쪽지가 안보내져서 댓글 달아드립니다.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3번출구 피크니크 카페입니다. 편하게 놀러오세요.

[히에칼린]

주소 찍어주시면 나중에 친구들과 찾아갑니다

[루리웹-9656261227]

어~..우리 사무실 근처에서...

[중복되는파라파]

헐 피크니크가 루리웹유저 카페였다니 롯데몰도 들어가시던데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