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개요편에 이은 절망 편입니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600001/read/465?
글이 좀 길어질것 같아 결론을 먼저 쓰고 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궁지에 몰리면 2~3금융권 돈을 쓰고 몇몇분들은 나락으로 떨어지 잖습니까. 저는 그정도 까지 가진 않았는데 그분들 심정을 이해는 할것 같습니다.
신용등급 1~2등급에 장사를 하고 있는상태에서 업종변경을 위해 국가기관과 연계한 신용보증 대출을 받아보려했으나 결론은 '쉽지않다' 그러면 어느 단계로 넘어가는것인가에대한 고민을 엄청나게 한 한주였습니다.
한주동안 장사를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관련업종 탐방, 신용보증재단 서류 준비, 기본 설비를 위한 견적서 내기, 식자재유통라인 파악을 위한 시장조사,
인테리어 작업을 위한 자재 견적, 팔 제품 포장을 위한 포장제품 선정및 견적 등등등 바쁜한주를 보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당연하게 대출을 받을수 있다라는 확신과 자신감 때문이었는데...... 약간의 절망감을 얻은 한주입니다.
-전통시장, 청년몰, 욜로몰, @리단길 탐방-
지난 일년간 전국 청년몰 예쁜카페 거리등 상권 형성 지역을 시장조사차 20군데 가까이 돌아다녔습니다.
주 목적은 인테리어 참조와 장사가 잘되는 집의 성공 요건 분석등 참조할 사항들이 많아 다닌 탐방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느낀것이 아주 많습니다.(이번주는 소상공인 희망센터에서 진행한 경주 욜로몰과 황리단길 탐방)
대부분의 장사가 잘되는 조성거리를 보면 성공 요소가 아주 많습니다.
이쁜가게들 다수 포진, SNS업로드를 위한 사진 스팟, 거리의 확실한 스타가게 여부 등등이 있고
대부분 국가지원이 아닌 거리스스로 자생력을 가진 곳들이 활발한 상권에 형성 되고있었습니다.
반면 장사가 안되는 전국의 청년몰, 욜로몰, 시장, 거리는 기본적으로 방문시 거리 가게들의 오픈 시간이 일정치가 않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더군요. SNS알려진 특정한 가게를 왔다가 옆가게가 열었으면 들어가고 할텐데 보통 오픈 11시라고 써있는 가게들이 오후 2~3시간 되어여 오픈하는 경우들이 다반사였습니다. 멀리서 왔는데 가게가 이유도 없이 안 열었다... 재방문 의사가 확떨어지는 요소이지요.
전국 상권 형성 거리를 다니다 보니 장사라는게 저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주변상권의 지속성도 큰 플러스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주변 가게들과 상생 목표로 여러가지 것들을 따로 공부하고 서류 작성도 하고 있었습니다.
-신용보증 대출심사를 위한 과정-
준비서류부터 보시죠
일단 준비할 서류가 많습니다.
그래도 희망차게 준비를 합니다.
몇몇 서류는 뿌듯하기도 합니다. 얘를들면
살아오면서 체납한 세금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거 띄면서 뿌듯하더라구.
반면 자격지심을 일으키는 서류도 존재합니다.
최종학력이 마치 대학이 아니면 안될것 같습니다.
고졸인 본인은 고졸... 이라고 적고 말려다 학과란에 쓸게 없으므로 공란으로 두고 잠시 우울함에 빠집니다.
이 모든 서류를 구비하고 제출을 했는데
신용보증이 2000만원으로 얘기가된거 같습니다. 공단에서 진단나온 컨설턴트는 9500만원의 사업비용이 소요될것 같다고 진단했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4500만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될것으로 판단했었습니다.
신용등급이 높은것과 대출금액 결정에는 큰 연관이 없다는게 저의 머리를 더 혼란하게 했네요.
결국 신용보증재단에서 원하는 가장큰 요건은 현재 매출금이 큰비중을 차지하는건데 현재 매출이 크다면 소상공인 진흥공단을 찾아가진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크게 들더군요.
심지어 화재로 날린가게이지만
다니게임 운영시 1인매장에서 1년 신고 매출이 일억칠천정도 했음에도 이건 엣날자료야 나몰랑 하는듯한 실사 직원태도에 깊은 절망을 했습니다.(현 장사는 옷가게이며 어머니 건강상황과 교육, 시장조사, 알바로 다른일 하기 등등으로 매출이 크게 발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저 2000만원의 금액도 글을 작성하는 현시점까지도 통과 서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5월 초순부터 진행)
-가게 메뉴 확정과 이후 진행 상황-
제가 목표로 하는 에그 타르트 전문점에 모범 가게입니다.
이 가게 기준으로 설비를 생각했었습니다.
판매 메뉴는 에그타르트, 마카롱, 티라미수로 결정을 했습니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18504866
오년전 홈베이킹 하던시절의 티라미수 링크입니다.
지금은 기술도 훨 낫고 레시피도 딱 서류 작성까지 완료된상태이고 에그타르트도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연유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레시피 조정중입니다.
그러나 2부 절망편의 결론은 돈 때문에 장사계획이 틀어질것 같다는 무시무시한 느낌이 든다는 결론입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다른일을 1년 이상 다시 진행하고 장사를 준비해야할것 같다는 겁니다.
변동상황이 있어서 다시 글을 작성하던 아니면 중간중간 공부하는 내용을 올리던가 창업 과정을 지속적으로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만. 이번편은 좋지 못한 결론으로 끝이 나네요. ㅠ.ㅠ
장사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공부도 더 열심히 하시고 고민도 항상하시고 너무 쉽게만 생각하고 뛰어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장사를 꽉차게 시작하지마시고 여유자금도 준비하시고 업체 탐방도 많이 하시고 시작하세요. 망한 대부분의 청년몰들이 첫장사에 아무 준비도 없이 시작들 했더라구요...
-글은 저의 부족한 글솜씨로 인하여 중간중간 추가,수정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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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신용만으로는 아무데서도 돈을 빌려주지 않습니다. 직장인 이시라면 신용등급이 좋으면 직장인대출이 가능하지만 자영업자는 진짜 엄청나게 고된 길입니다. | 18.05.17 1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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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육 까지 다 이수하고 (4일 24시간)진행했는데도 갈길이 멉니다 ㅠ.ㅠ | 18.05.17 21: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