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산동에 서식하고 있는 유부곰 허그베어입니다.
기존에 프라모델 공방을 잘 다니다가 둘쨰가 생겨 어쩔수 없이 취미 생활을 접었습니다..
회사-집-화시-집을 반복하다가 둘쨰 돌 지나고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다시 프라모델에 대한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더군요..
집에서 할까? 하다가 애들 둘있는 집에서 시도자체가 불가능하고...
공방을 다시 다닐까? 라는 생각은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그렇고해서...
결국은 집근처에 개인 작업실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부동산 아저씨와 작업실을 알아보던중...
집 바로 근처에 27평정도의 자리가 나왔다고 보러가자고 하더군요..
???? 개인 작업실을 원했는데.... 어째 스케일이 커져버렸습니다...
같이가본 작업실(예정) 자리는 별로 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지저분하고 공간도 넓고 임대료도 비싸고....
근데 계속 그자리가 걸립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 차라리 그 공간에 프라모델 공방을 열고 취미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작업을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저거 재는건 뒤로 한채 어느 순간 부동산에서 계약을 진행하고 임대차 계약서를 써버렸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미 상황은 루비콘 강을 건너버렸습니다...
말로는 설명 못할... 그런 상황들...
그걸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전에 공장으로 운영하고 있던 곳입니다...
봉제공장을거쳐 금속가공 공장을 하던 곳이라 봉제 먼지위에 기름떄가 잔뜩낀 먼지가 뒤엉킨... 그런 공간입니다..
농담 안하고 위에 쌓인 먼지 두께만 1센치...
거짓말 아닙니다... 증거 사신을 보세요....
털어낸 반쪽과 안털어낸 반쪽... 무지막지한 먼지입니다.
게다다 천정고가 높아서(이게 나중에는 장점이 되더군요..)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먼지털고 걸레로 닦고... 그러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질뻔도 하고...
청소만해도 몇일이 지나버리더군요...
사무실공간은 휴게실로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일단 있던 타일을 걷어냈습니다..
위에 흉물수럽게 매달려있던 호이스트도 밑으로 내려버리고 열심히 청소하였습니다.
........ 세상에 먼지가... 먼지만.... 2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가 2개 들더군요...
청소만 5일 걸렸습니다...
이제 컨택한 공사업체에게 연락을 해서 벽면 페인트와 바닥, 덕트 공사를 진행합니다..
[창업]독산동 프라모델 공방 창업기 no.2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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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오후에 2부 올릴께요.. | 16.09.29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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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글은 잘 못쓰지만 잘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 16.09.29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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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문제는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그부분에는 예산을 많이 책정했었고 역시나 그정도 나오더군요... | 16.09.29 13:28 | |